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차가운비
안녕 언니들 준비편을 쓰고 이틀이 지나서야 사진을 정리한 게으른 나년은 이제서야 2편을 들고 왔어...........
내게 두번 먹이려던 뻐큐는 잠시 접어둬줘......................
시작은 가져간 여권 케이스로 열겠어

이건 그냥 싸게 핫트랙스에서 산거고 밋밋한 내 여권에 세계지도를 추가해서 한국을 모르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함이었지...호호홓
그러나 실제로 써먹을 수는 없었다는건 안자랑........
한국이 어딨는지 대부분 아는 애들이었다는건 자랑....
장시간 비행을 하게 되면 엄청 하체에 피가 쏠려....
그래서 난 엄청나게 편하게 입고갔지.....
11시간동안 청바지 입으면 다리 색이 죽어버려.....
그래서 트레이닝복과 슬리퍼를 직직 끌고 기내를 횡단했어.....
하지만 이정도는 장거리 여행을 많이 다닌 사람으로서는 당연한 처사....아닌가..ㅠㅠ
외국여행 처음하는 사람들은 엄청 힘주고 가더라고..... 치마에.....블라우스에....
그거 도착하면 다 구겨지는데 말이지 홓
식도락여행을 즐기는 나답게 비행기 기내식이야기를 할게 ㅋㅋㅋ
난 5시 15분부터 11시간 40분가량 비행을 해서 저녁과 다음날 아침을 먹었어!
저녁으로는

비프비프
B.E.E.F가 나왔어....
미국산인지 호주산인지 궁금했지만........원산지는 언니들도 모르더라고......,.,
그래서 불안해하면서 먹었엉

개봉 뙇
스테이크가 죽여줘염 +ㅅ+
가니쉬도 부들부들하니.....부드러운거 좋아하는 내 입맛에 딱이었어...호홓

이건 후식들인데 왼쪽은 파인애플과 브로콜리, 방토가 섞인......특이한 조합의 샐러드였어....
오른쪽은 녹차케익이었어!! 참깨를 싫어하는 나로서는 깨만 빼면 딱인데...라는 생각을 했지.....ㅠㅠ
깨 시러염
뻐큐머겅ㅗ 두번머겅ㅗㅗ
즐거운 식사 후..... 장기리용 비행기 보잉기를 타면 좌석마다 티비같은 화면이 붙어있는 걸 알수 있어
그걸로 기내 면세품도 구경하고 노래도 듣다가 옆에 있는 외쿸인이 영화를 보는걸 보고 나도 틀게됐징...

이건 국내영화...........
최종병기 활.....블라인드.......둘다 내가 본지 얼마 안된거같은 영화였엉..........
뭔가 다시 보고싶었지만........헐리웃영화에는 뭐가 있나 싶어 그냥 돌렸징

읭
해피피트?
해피피트?
나 펭귄같은 귀여운 생물체라면 환장하는 여자임..........
바로 틀어 봤음
노래하고 춤추는 부분이랑 바다코끼리들 나오는 장면에서는 무한 되돌리기했음.........
옆에있는 외쿸인이 나 이상하게 봤음....
그치만 쪽안팔림
펭귄이니까....쿡
여튼
그렇게 영화보고 쳐자고 대한항공에서 주는 칫솔을 들고 이닦으러 가고.....
깜짝 놀란건 사진을 못찍었는데 그 비싼 줄리끄가.....화장실에 비치되어있었당....미스트랑 로션이.....
미스트는 근데 내리기 전에 보니까 누가 쌔....ㅂ...갔더라...........
한국인이 아니길 빈당...ㅠㅠ
한 곳만 줄리끄였고 나머진 로레알 로션이었어........
역시 대한항공 돈많어......

아침은 녹차죽이었다......오차즈케라고 흰죽에 넣어 먹는 저게 일본산이라 굉장히 불안했지만 넣어서 먹어보기로 했다
쓸데없는데서 용기는 많아가지고.....-_-
왼쪽에 있는건 단무지...였던걸로 기억한다....
오른쪽은 그냥 과일 몇개......흡입했지.......
영양찰약밥은 여행끝까지 갖고다니다가 결국 못먹고 버리고 왔다...ㅠㅠ

갤투가 더럽게 못잡는구나...
여튼 쉐낐쉐낐하고 먹어봤다
결과는?

퉷.
더럽게 맛없네
먹다가 포기하고 결국 승무원한테 부탁해서 다른 음식을 받았다...........
죵내 맛없어 시박
나 음식 가리는 편 아닌데 증말 너무 맛없었다...........
그렇게 먹고 몇시간 기다리니까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하더라........

우리나라 인천공항만큼 멋지진 않지만...그래도 꽤 시설 좋고 깔끔하고
는 아니고
좋았어
ㅠㅠㅠ
우리나라 인천공항 축소해놓은거같았엉.....

1편에서 내가 뉴질랜드는 마오리문화와 키위문화가 공존하는 나라라고 했던거 기억나???
외국인들이 뉴질랜드 땅을 밟을 때부터 그걸 느껴
공항에서부터 이렇게 환영한다고 설치한 오브제가 마오리 전통 조각이니까!
솔직히 부러웠어...우리도 오브제 이쁘게 만들 전통문화 있는데말야...ㅠㅠㅠ

뉴질랜드는 마오리어와 영어를 섞어써
그래서 간단한 단어들은 마오리어로 써
저중에서 Tainui, Aotearoa, NAU MAI, HAERE MAI는 모두 마오리어고 발음은 그냥 라틴식으로 읽으면 돼
타이누이는 원주민들, 아오테아로아는 뉴질랜드를 의미하고 나우마이 하에레마이는 격하게 환영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돼
이 외에도 Kia ora라는 인사말도 있어
키위들은 키(아)오라를 헬로처럼 자주쓰는 편이야

짐을 찾으러 가다 보면 이렇게 뉴질랜드에 관한 책자들이 복도에 쭈르르르륵 진열이 되어있어
모두 무료로 가져가는 거고 간혹 보면 여행할 때 긴요하게 쓸 수 있는 바우처들이 있어
그런걸 난 자주 썼지...헿
스카이다이빙이나 요트타는 고비용이 소요되는 것들에 관한 바우처가 많아!

나올 때 뭔가 신기했던게
우리는 출국할 때만 면세품을 살 수 있잖아
뉴질랜드는 입국할 때도 면세품을 살 수가 있어서 이렇게 면세점이 주르르륵 있더라고.....
동양인은 어려보여서인지 나한테 슬, 담배를 권하진 않았지만....뭔가 참 재밌는 분위기였어

뉴질랜드는 농수산물들에 관한 검역이 엄격한 나라야
그래서 혹시라도 자국에서 과일이나 흙 같은 물건들을 가지고 왔다면 신고해봤자 어차피 압수되니까 버리라는 식이야
이런 식으로 검역에 걸리는 물건들을 버리라는 쓰레기통이 여기저기 많아!
건과일도 안된다는 말이 있어!

아....사진이 주체를 못하네;.....
내가 버스외부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공항에서 시티까지 가는 에어버스가 있어
여행객들은 보통 시티에 숙소를 잡으니까 얼마더라......25불이었나....한국돈으로 25000원으로 시티까지 가는거야..
굉장히 편했어 앞쪽에 짐을 넣을 수 있는 칸도 있고!!! 무거우면 버스기사가 넣어주고 그랬어 ㅋㅋ

내가 간 첫 날은 날씨가 무지 좋았어
정말 하늘도 맑고 공기도 청량하고....
뉴질랜드 가면 알겠지만
한국이랑 공기부터가 달라......
정말로 신의 축복을 받은 땅이야....
다음편은 오클랜드 시내를 혼자 돌아다닌 편이야
최대한 일찍 찌려 할건데........
학기 초고 ㅜㅜㅜ 할것도 많고 해서 아직은 잘 모르겠당...ㅋㅋ
그래도 일찍 찌도록 노력할게.......
누가 내 글을 기다리겠느냐만....ㅠㅠ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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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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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언니 시티가는 버스는 오클랜드 공항나오몬 바로 표 사서 갈수 있게 되어있구!! 평소엔 카드 돈 다 지불대 ㅋㅋ 난 신용카드 가져갔어~ 그리고 버스는 카드도 현금도 되는데 난 그냥 동전 썼어! 카드는 우리나라처럼 되는게 아니고 따로 파는거같았구ㅎㅎ 나 어릴땐 표에다가 구멍뚫어서 표기하고 그랬는뎅ㅋㅋㅋ
난 거의 다 당일 예약했어 ㅋㅋㅋ그리구 음 아마 이층침대 맞을거야 거의 다 이층침대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