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사들이 어제 CBS '박재홍의 한 판 승부'에 출연한 윤건영 의원과 김 웅 전의원이 출연한 방송을 악용해서 저렇게 제목놀이 하고 있습니다. 저 제목으로 오른 기사가 많더군요.
그런데 실제로 저 꼭지 주제가 '내란 수습' 관련이었어요. 경찰의 인사 문제 등을 다룬건데 막판에(21분 30초 즈음 됩니다) 김 웅 전의원이 정말 뜬금 없이 윤건영 의원에게 고 오요안나 청문회를 왜 안하냐고 묻거든요. 그래서 윤건영 의원도 왜 갑자기 그 얘기를 하냐고 되물은 거고요. 그런데 기사 제목에서는 마치 그 청문회를 내키지 않는다는 뉘앙스로 보이게 했어요. 그리고 어떤 기사는 윤건영 의원이 그렇게 대답하고는 화제를 피했다는 식으로 기사를 썼더군요. 아니, 애초에 내란 수습과 관련된 긴 대화에서 김 웅 전의원이 갑툭튀하면서 자기 의견을 얘기한 겁니다. 사회자도 그래서 그냥 넘겨버리고요.
이쪽 기사는 모두 제목 가지고 장난질 친 기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구요,
해당 청문회와 관련해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논의한 내용도 어제 오늘 계속 떠도는 거 같던데, 기회 닿으면 그쪽 관련된 내용도 찾아볼게요. 민주당이 잘하느냐 못하느냐를 떠나서, 국민의힘이 선제적으로 민생을 챙기는 경우를 저는 별로 본 적이 없거든요. 그 내막을 잘 아시는 분이 있으면 올려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첫댓글 언론들 집요하게 물타기하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