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사랑, 나의신부! 를 보고왔습니다.
1990년대 최진실&박중훈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
과거의 결혼생활과 현대의 결혼생활... '결혼이 뭐 다 똑같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달라졌을지, 그것을 또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해서 빨리 보고싶었던 영화였습니다.
최진실&박중훈 커플 아성의 도전하는 신민아&조정석 커플!
원작과 리메이크작 커플의 이미지가 매치가 잘 되지 않아 괜찮을까?
싶었는데 걱정한게 민망할 정도로 둘의 연기와 케미가 폭발했던 것 같습니다.
나의사랑 나의신부의 간략한 줄거리는,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정말 결혼하면 다 이래?!
4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대한민국 보통 커플,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
마냥 행복할 줄만 알았던 달콤한 신혼생활도 잠시.
사소한 오해와 마찰들이 생기며 ‘결혼의 꿈’은 하나 둘씩 깨지기 시작하는데….
이 결혼, 과연 잘 한 걸까?
도대체 말이 안 통하는 철부지 남편 ‘영민’ 사사건건 잔소리만 늘어가는 아내 ‘미영’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왜 이렇게 힘든 걸까?
상상하고 꿈꿔 온 결혼, 그 이상의 ‘속’ 깊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데요, 제가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그냥 재미로만 보기엔
여러가지 오묘한 감정들이 많이 느껴지는 장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화장실 코피씬','병원에 입원하는 씬' 등등 감정이입해서 본 장면들이 많이 있어
제 추억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되짚게 되는... 그런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두 배우의 연기도 너무 좋았고, 조연배우들의 코믹 연기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것 같았습니다. 주연배우들의 코믹연기 또한 재밌었구요!
정말 현실적인 커플의 이야기! 누구나 공감할 결혼생활 이야기!
그리고, 관객들의 아련한 옛추억을 다시 한번 꺼내어줄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 추천합니다!
첫댓글 조정석도 너무 좋아하지만 신민아가 너무 사랑스러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