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_6_mpDji5q4?si=aTIwWZqjHYhdff5a
브람스가 뮐펠트를 위해 만든 클라리넷 곡 중 가장 먼저 선보인 작품이다. A조 클라리넷과 피아노, 첼로의 구성인 이 곡은 그의 다른 작품보다 약간 밝은 분위기다. 하지만 깊은 고독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도 보인다. 그리고 균형 잡힌 울림 속에서 클라리넷과 첼로가 이야기를 나누듯 나아가는 흐름이 매혹적이다.
클라리넷 3중주 A단조, 작품 114
브람스가 작곡의 붓을 놓고 만년을 담담한 마음으로 뒤돌아 보며 살고자 결심한 것은 1890년 경입니다. 이때 그는 현악 5중주를 완성하고 착장 활동을 그만두려 했습니다. 이때 그는 유서도 써두고 죽을 준비를 했나보조.. 그러나 1891년 그는 마이닝겐 궁정에서 리하르트 뮐펠트라는 클라리넷 주자를 만났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창작욕이 살아나 다시 작곡을 시작했죠 그 곡이 바로 클라리넷 3중주곡입니다. 이 연주는 특별히 사랑스러운 것이 바로 이 악기의 숨겨진 음색을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2악장은 도입부의 약간 나른한듯한 애수에 찬 주제는 정말 주목할 만 합니다.
글출처: 참마음참이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