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5일, 현대모비스는 드뎌 30만까지 한번 터치하고 294000원까지 퇴각해쏘. 그전에 장대 양봉 하나 꼽아놓고, 드뎌 기관과 외인들의 협공으로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펼친것이어쏘. 30만까지 잘갔지만 빗발치는 개인의 매도세와 외인들의 비협조로 미끄러지고 말았고, 그후 28만과 27만 후반에서 물량 돌리기하며, 지루하게 놀아쏘. 우리 현대 모비스 주주라면 이젠 어떤 패턴으로 모비스가 산책하시는지를 알것이고, 또 올라갈때까지 밑에서 '저가 추매'에 들어 갔을꺼라 미쏘. 본인도 백화점에서 사는 반찬의 질과 격을 좀 높일겸 상당히 마니 추매했고, 오늘 같은 날만 기다려쏘. 사실 올라가야하는 D-day는 어제여쏘. 어제, 초반 285500원까지 올라가는 모비스를 보며 모두가 오늘은 '장대 양봉' 생기는 날이라며 좋아서 '애덜에게 맛난거 사줄께,' 혹은 '아내에게 TGI가자'며 좋아했을 것이오. 근데, 갑자기 방향을 틀어 '위화도 회군'을 하는것이 아니게쏘? 어제 분명 기관애덜중, 전날 위스키 한잔 마시고 차트 안보고 매도 친 미친애가 이써쏘. 그 덕분에 내려가서는 안되는 277500원 하락, 다시 종가에 279000원으로 올려끈내쏘. 기관애덜도 신입 뽑을때 꼭 미친 앤지 아닌지 신중히 보고 뽑아쓰면 하오. 그게 아니라면 오늘 양봉을 생각하고 무려 시총 5위를 가지고 장난 쳤다고 볼수 밖에 없쏘.
오늘 3.76%의 상승이 이써지만 '장대'가 아닌 '반토막'양봉이었던 이유는 기관들의 비협조로 외인들의 힘으로만 끌어 올렸기 때문이오. 하지만 장 막판에 '삼성'의 미친 매수는 289000원에 안착시키는 역할을 해꼬, 앞으로 기관들의 수급이 다시 돌아오길 기원할 뿐이오.
사실...본인도 정기적으로 모비스에대해 쓰고 싶소. 근데 적어도 종가기준 303000원 근처에 무사히 안착 할때까지 쓰~을 말이 없쏘. 그전까진 맨날 저점에서 추매해서 고점에서 내다파는 패턴이오. 즉, 30만 전까지 모비스는 우리 주주들의 반찬값 벌게 해주는 고마운 반찬가게 아줌마이고, 30만 돌파시 지하 식품부에서 5층 또는1층 명품관에서 '장바구니를 3초빽으로, 파크랜드에서 알마니로' 업그래이드 시켜줄 우리의 '자산관리자'가 되는 것이라 할 수 이쏘. 그때까지 본계좌와 추매용 계좌로 나누어 열심히 반찬 값 벌었으면 하오.
추신, 이 글은 현대 모비스 투자 장려글이 아니며, 이 글을 투자용으로 쓸 수 없음을 밝힙니다.
첫댓글 ^^ 반찬도 명품관가서 꼭 사셔영!
걍 홀딩하다보면 좋을날이 올껏임 ^^
감사합니다. 잘 봤어요~ 최고~
추우천
재미지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