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선중선재수(人在船中船在水)요
수무부재방선행(水無不在放船行)이다.
사람은 뱃 가운데에 타고 있는데
그 배는 다시 물속에 있더라.
배를 띄워서 가는 곳마다 물이 없는 곳이 없어.
물이 있는 곳에는 배가 어디라도 다 갈 수가 있더라
그 말이여.
‘우리의 자성은
이 사대, 지수화풍 사대로 뭉쳐진 이 몸띵이 속에 있는데,
그 몸띵이는 삼라만상 두두물물 우주법계속에
이 몸띵이로 담겨져 있는데,
그 몸띵이 속에는 볼라야 볼 수 없고 알라야 알 수 없는 한 물견이 그 속에 들어있더라.
이렇게 생각헐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우리의 마음자리는 눈으로 볼 수가 없지만
잠시도 끊임없이 일어났다 꺼졌다 하는 번뇌망상이
어디서 일어나냐 하며는 그 마음자리로부터서
온갖 좋은 생각 나쁜 생각 다 거기서 일어나고
슬픔도 거기서 일어나고 기쁨도 거기서 일어나고.
희로애락의 천사상 만사량 일어나는 곳이
바로 그 마음자리다 그 말이여.
그 마음자리는 볼 수가 없지마는
그 마음자리로부터 일어나는 천 가지 만 가지 번뇌망상 온갖 생각을 보며는 그 생각 일어나는 당처가 있을 것은 확실하다 그 말이여.
물 있는 데에 배가 있고
배가 있으면 그 안에 사람이 있어야
그 배를 동서남북 자유 대로 그 배를 운전을 허는거와
같다.
물, 배를 찾는데
산에 가서 찾어봐야 배가 없을 것이고,
사공을 찾는데
배 없는 디 가서 찾을 수가 없어.
사공을 찾고자하면
배 있는 데를, 배를 찾어야 하고
배를 찾을랴며는 물로 가야 하는 거여.
마음자리를 찾을랴며는
우리의 번뇌망상을 여의고 그 마음자리를 찾아서는
영겁을 두고 찾아도 찾을 수가 없어.
첫댓글 일체 중생 참 나를 깨달라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 나기를 발원합니다 _()_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