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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왕 노릇 하신다 (계2-36) 2024년 1월27일(토요일)
찬양 : 나의 모습 나의 소유
본문 : 계11장14-19절
☞ https://youtu.be/cNhxGNp40ko?si=H_bviVzTVgHdRbl0
이제 보호식 10일째, 어제 처음으로 밥을 먹었다. 물론 죽 같은 밥이지만 처음 밥을 먹으니 살 것 같다. 10일째가 되었지만, 보호식을 천천히 하니 기운이 돌아오지 않아 많이 힘들지만 계속해서 이 속도를 유지하며 조금씩 기운을 차려갈 것이다. 주님, 인도하소서. 욕망을 내려놓게 하소서.
어제 사모님이 암투병중인 교회를 심방하며 열정적으로 부르신 자리를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시는 목사님의 모습에 감동되었다.
학교에서 드리는 예배를 인도하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도하고, 그 학생들이 교회로 와서 공부하고 놀고 말씀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꽤 많은 청소년이 있었는데 코로나 3년에 청소년들이 완전히 떠나버렸다. 그럼에도 코로나 이후 다시 일어나 달려가려는데 이젠 육체가 힘들어 버벅거리다 아내의 암 소식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1인4역으로 몸부림치며 빨래며, 식사며 고3과 중1의 두 자녀 뒷바라지까지 하면서 교회를 든든히 지키고 계신다. 정말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절대 혼자가 아니라고 함께하겠다고 손잡아 드리고 왔다. 주님, 붙잡아 주소서. 힘을 주소서. 그 앞길을 열어 주소서.
내일은 2024년 사역의 첫 부흥회를 인도한다. 이제까지는 내가 열심히 했다면 올해부터는 주님의 일하심이 드러나는 사역이 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저를 통해 일하소서. 모든 주권을 주께 맡깁니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막간의 세 가지 화가 지나고 이제 일곱 번째 나팔이 불려지는 장면이 나온다. 15절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일곱 번째 나팔이 불자 하늘에서 큰 음성이 들린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온 세상의 그리스도인들이 진실로 그토록 듣고 싶었던 소리가 아닌가? 로마황제의 통치가 영원할 것 같고, 주님은 무력하게 사라진 것 같았던 성도들에게 이 하늘에서 들린 음성이 얼마나 큰 소망과 위로와 기쁨이 되었을까?
그 부조리하고, 눈물과 탄식과 절망을 가져오는 세상 나라가 주님이 다스리는 나라가 된다니 ~ 요한은 아마 이 장면에서 말로 할 수 없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까? 믿고 있었지만 하루속히 그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믿음으로 버티고 있었던 그였지만 하늘에서 이 음성이 날 때 그는 얼마나 전율하며 기뻐했을까? 아멘. 아멘. 아멘.
그러자 천상의 보좌 옆에 앉은 24장로들이 화답한다. 16-18절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작든 크든 주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을 주시며, 반대로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케 하심을 찬양하며 24장로가 이렇게 그분을 높인다.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그분은 어느 때고 우리와 함께 계셨다고 고백하며, 그 계신 곳에서 전능하심으로 함께하셨음을 나타내셨다. 잠시 하늘의 계획으로 인해 사단에게 허용한 것이지 그분이 안 계신 것이 아니란 말이다. 할렐루야 ~
그분이 이제 다시 왕노릇 하셔서 주의 백성을 상주시고 대적자들을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아멘.
그러면서 하늘 지성소가 열리고 하나님의 임재의 모습을 드러낸다. 19절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번개, 음성, 우레, 지진, 큰 우박> 이것들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표현들이다. 인간이 감히 어찌할 수 없는 위엄과 권위와 영광을 드러내는 임재의 상징이다. 할렐루야 ~
오늘 아침 보호식이 끝나는 날, 여전히 기운이 없다. 그리고 내일 있을 2024년 첫 부흥회를 깃점으로 매주 사역이 진행된다.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이날 주님은 내게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세세토록 왕노릇 하시리로다>라는 하늘 음성을 들려주신다. 아멘. 아멘. 아멘.
그동안 나의 사역을 돌아보면 내가 열심히 하면 주님이 일하시는 것 같은 착각을 했다. 주객이 바뀐 사역들이 참으로 많았음을 회개한다. 주님이 사역의 주인이시고 그분의 왕권이 세워질 때 주님이 나를 통로로 삼아 주님의 나라를 회복하는 것임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늦어도 너무 늦게야 깨닫는 이 어리석은 죄인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주시고 이제 새롭게 출발하는 내게 이 영광스런 하늘 음성을 들려주시니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모른다. 사도 요한의 감격까지는 아니지만 내게는 이 음성이 큰 감동과 소망을 주는 말씀으로 들려진다.
세상 나라의 권세에 휘둘려 하나님 나라의 영광과 권능과 구원을 잃어버린 교회들을 섬기며 다시 세상 나라가 하나님 나라로 회복되어 세세토록 그분이 다스리는 그 영광스러운 교회를 세워가는 사역을 이루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주님,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이 종을 주님의 통치를 이루는 통로로 사용하소서. 나의 열정이 주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로만 사용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출시된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주님 뜻을 이루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2. 11기생 목회사관학교 생도 모집에 주님이 보내신 분들이 모여지게 하소서.
3. 라마나욧선교회를 통해 진짜목사가 세워지고 다음 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5.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6. 다음세대 사역자를 세우는 스페이스 알 사역을 축복하소서.
7. 땡스기브가 다음 세대를 세우는 하나님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