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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사장 "돌파구 못 찾았지만 정면승부로 재도약" | ||
임직원 대상 경영메세지..삼성SDI 1분기 영업적자 전망 "역경에 정면으로 승부하면 반드시 재도약" | ||
입력 : 2007.04.23 14:05 |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김순택 삼성SDI 사장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는 자기반성의 메세지를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23일 삼성SDI(006400)에 따르면 김순택 사장(사진)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경영메세지를 통해 "지난 1분기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보여 그토록 원하던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며 반성했다. PDP시장 자체가 침체를 보이면서 PDP패널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SDI도 실적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삼성SDI는 오는 24일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그는 "신형패널인 W2가 양산에 성공했고 신형 초고화질 제품은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PDP TV가 1위로 약진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또 PDP패널은 물론 중소형LCD, 미래사업인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연료전지 등 삼성SDI의 사업별 현황을 일일이 거론하며 임직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본격 양산을 앞둔 AM OLED는 거래고객이 벌써부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얇은 LCD 모듈 개발로 세계 최고의 기술력도 다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 "21인치 슬림 브라운관의 1000만대 판매 달성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체제를 구축했다"며 "글로벌 생산라인망을 통해 수요가 많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중남미시장의 판매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CD업계의 가격인하 및 마케팅 영향으로 2분기 환경도 쉽지 않지만 역발상으로 극복하자"며 "PDP는 건설중인 부산 4라인에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최고 기술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승부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의 말을 인용 "성공의 반은 죽을지 모르는 긴박하고 급박한 상황에서 비롯되고, 실패의 반은 잘 나갈 때의 만족에서 비롯된다"며 "역경에 정면으로 승부하면 반드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이데일리 김상욱 suki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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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판단에 한가지 요소인 경영자의 자질을 판단하는데... 필요할 수 있는 기사일것 같아서..
옮겨왔습니다.. 실천하는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RT와 PDP쪽의 우려는 예전부터 있었던것 같은데.. 과연 어떻게 극복할까요..?
첫댓글 삼성SDI 가 살아나주기를 바라는 사람이지만, SDI를 보면 버펫의 말이 떠오릅니다. '똑똑한 사람이 경영하는 어려운 업종의 기업보다는 바보가 경영하는 훌륭한 회사가 낫다' 너무 어려운 업종에 있다는 원죄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정말 신규사업으로 태양에너지 관련업종에라도 뛰어든다면 모를까, 지금 가지고 있는 업종에서 돌파구가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LCD TV가 보이기 시작하던 수년전부터 삼성SDI에 대해 가졌던 부정적인 생각 떨칠 수가 없네요. 버핏도 결국 섬유회사는 살리지 못했죠?
태양에너지 사업하고 있습니다. ^^ 실리콘 태양전지에 대한 특허를 보유중이며 아직 규모와 시장이 수익을 낼정도가아니라서 주목받지 않는 듯합니다.
'똑똑한 사람이 경영하는 어려운 업종의 기업보다는 바보가 경영하는 훌륭한 회사가 낫다' 책에서 보던 문구가 이렇게 응용되는군요.. 삼성SDI 보면 측은한 느낌마져 듭니다.. 신규진출이외에 사업구조개편을 통한 활로는 정말 없는 걸까요..? 버핏의 섬유회사는 결국... 섬유를 벗어버렸죠.. 어휴..
결국은 삼성 그룹차원에서 삼전과 사업영역 정리가 어떻게 되가는지의 추이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흠. 개인적인 느낌은 삼전이 좋은 건 다 가져가 버리고, sdi는 껍데기만 남아 버릴 거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이걸 지켜보는 것은 꽤 흥미로운 일일 것 같습니다.
OLED는 댕기는데, 갑자기 피터린치의 말이 생각나네요. 전망있는 제품이 보이면 매수하기 전에 그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서 제품의 비중을 먼저 확인하라...
SDI에 울고 있는 사람 많습니다.. 삼성에서는 지금 HD PDP 50인치 이상으로 마케팅에서 LCD위주의 전략에서 PDP도 조금 거들어 주기로 했습니다.내부자에게 들었습니다. 지금 경영진단 중이죠.. AM-OLED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네요..
PDP.... PDP...PDP...;;
sdi lcd보다 화질이 떨어지더군요. 전에는 전기도 많이 먹었고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sdi 냐 lcd냐가 중요하지 않고 화질 전기 가격이 중요하니까.. lcd를 이겨야 할텐데 가능할까요? 관심을 가지고 분석에 들어가보죠
기술적으로는 동전의 양면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서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죠. 규모의 경제에서 PDP가 밀렸습니다..
PDP는 ... 기술향상 측면에서의 가능성은 이미 개발이 많이 진척된 LCD에 비해 크지만 LCD에 비해 PDP의 개발에 드는 기술적 요건과 비용이 더 크기 때문에.. 병아리님 말씀처럼 이미 규모에서 밀리기 시작하면서.. 기술개발을 통한 돌파구를 찾기에는 시간,비용 소요가 부담스러울꺼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계속 LCD보다는 한발 앞선 크기에 집착해 도망치는 형국입니다.. 물론 서로 보완사항이 있긴하나.. 소비자는 PDP와 LCD를 크게 구분짓지 않는 만큼.. 기술개발이 비교적 간편하고.. 규모를 통한 가격 인하 효과를 계속 내고 있는 LCD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PDP가 다시 찾기는 힘들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삼성 SDI는 상당히 힘든시기
가 한동안 계속 될것 같습니다.. 이미 돈줄인 CRT쪽은.. 사양화 되는 추세에.. PDP또한 LCD덕분(?)에 상당한 입지를 잠식당한 상태에서.. 과연 어디서 현금을 창출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SDI가 살아 난다면..이 기업 투자에 대한 생각을 해봄과 동시에 현재 치열한 경쟁중인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살아남는 좋은 본보기 될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너무 허접하고 장황하게 말했습니닷..;; ㅎㅎ/// 근데 CRT하니까 ㅎ 전기초자가 떠오르네요 ^^
제가 최초에 매입했던 주식인데 2년을 보유했지만 정확히 반토막난 가격에 눈물을 머금고 매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