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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명 : 송승환의 명작동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 공연장소 :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 관람일자 : 2012년 5월 4일 금요일
어린이날 이브에~^^ 형제들이랑 같이 송승환의 명작동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기 위해 올림픽공원에 있는 우리금융 아트홀을 찾았어요. 어린이날이 있는 금요일 이어서인지 생각보다 차가 많아 공연장 도착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네요. 오즈의 마법사... 어릴적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읽었던 동화를 기억하며 그리고 최근에 오즈의 마법사를 컨셉으로 한 과학 체험전도 만났기에 형제들에게 오즈의 마법사가 아주 친근하답니다. 하지만 동화랑은 정말 다르겠죠?^^ 뮤지컬로 보는 것과 책으로 읽는 것은 느낌이 많이 다르니까요~ 게다가 사람들이 너무나 극찬하는 PMC의 공연이니 더욱 더 기대가 되네요.
빨간 루비 구두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아담하고 예쁜 도로시의 발이네요. ㅎ
막히는 차에서 힘들었는지 잠이든 형제들 깨워서 공연을 보러 왔더니... 표정이 영~ ㅠ.ㅠ 예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싶은 엄마 마음을 형제들은 몰라주네요. 물론~ 공연 관람 후 표정이 싹~ 바뀌었다는데 주목!!!^^ B구역 VIP석에서 공연을 보았답니다. 자리가 좋아서인지 공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네요. 오즈의 마법사는 인터미션 없는 75분 공연예요.
아까보다 조금 더 예쁜 표정으로~^^;;;
리플렛 하나 챙긴 후 공연장으로 들어갑니다. 이제 형제들도 잠이깨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신나는 음악에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네요.
공연의 내용이야 뭐~ 워낙 유명한 작품이니... 원작을 그대로 많이 반영한 공연이예요. 켄자스 농장에 사는 꼬마아가씨 도로시는 어느날 회오리 바람을 타고 마술나라 먼치킨시로 날아오게 되지요. 날아오면서 나쁜 동쪽마녀가 도로시가 타고 온 집에 깔려죽는답니다. 도로시는 동쪽마녀의 루비구두를 갖게되고~ 나쁜 동쪽마녀가 죽자 먼치킨시의 사람들은 너무나 행복해한답니다. 북쪽의 착한마녀 글린다는 동쪽마녀가 죽은 사실과 동쪽마녀보다 더 못된 동쪽마녀의 언니 서쪽마녀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줘요. 고향이 그리운 도로시... 도로시가 고향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데 북쪽마녀는 도로시에게 마법사 오즈를 찾아가면 방법을 알려줄것이라고 안내해줘요. 그것도 서쪽마녀의 마술빗자루를 가지고 가야한다네요. 도로시는 마법사 오즈를 만나러 노란 해바라기 길을 가다가 세명의 친구들을 만나 모험을 함께하게 됩니다. 뇌가 없어 까마귀에게 무시당하는 지혜가 필요한 허수아비와 물에 젖어 잘 움직이지 못하는 마음이 필요한 양철통 아저씨, 용기가 없어 울기만하는 용기가 필요한 겁쟁이 사자를 만나 모두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오즈를 만나러 갑니다. 오즈를 만나려면 서쪽마녀의 빗자루가 필요하기에 오즈를 만나러 가기전 우선 도로시와 친구들은 서쪽마녀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서쪽마녀는 도로시일당을 위험에 빠뜨리지만 북쪽마녀의 도움으로 무사히 위험에서 빠져나오네요. 그리고 허수아비에게 불로 공격하는 서쪽마녀에게 물을 뿌리자~ 서쪽마녀는 녹아서 죽게되고~ 도로시 일행은 서쪽마녀의 빗자루를 얻게된답니다. 무사히 오즈가 살고 있는 에메랄드 성에 도착한 도로시와 친구들~ 과연 도로시 일당은 모두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지혜가 필요했던 허수아비는 박사 학위를 받고 용기가 필요했던 겁쟁이 사자는 용감함을 증명하는 훈장을 받고, 양철나무꾼은 심장소리와 비슷한 시계소리가 나는 시계를 선물받아요. 도로시는 루비 구두의 도움으로 집에 가구요~^^
사람들이 왜 극찬하는지 알건같은 오즈의 마법사 공연 내내 역시 PMC구나 느낄만큼 화려한 무대와 춤과 노래.. 공연 중간중간 위트있는 소재를 사용하여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공연이었어요. 창현창민 형제들도 공연보며 까르르~ 까르르~ 같은 재료라도 누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음식 맛이 다르듯이... 같은 이야기로 이렇게 명품공연이 탄생될 수 있다니... 그리고 공연이 끝난후 보너스로 선보인 멋지고 화려한 그리고 신나는 난타 공연까지~ 정말이지 어느하나 흠 잡을 것 없는 멋진 공연이었답니다. 오늘 하루도 엄마는 창현창민이와 행복했던 하루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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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현창민이의 하루하루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사랑
첫댓글 인터파크 후기 작성 : nuhe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