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 이민 현황과 주요 소식을 정리해 드리는 둥지 TV Monthly 뉴스입니다.
1월 이민 선발 현황
Express Entry
2월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Express Entry 카테고리 기반 선발은 발표가 없었고, 일반 선발만 진행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 고공행진을 하던 일반 선발의 점수가 조금씩 안정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는데요. 지난달 541점을 기록했던 점수가 530점대로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2월 13일은 1,490명을 535점으로, 2월 29일엔 1,470명을 534점으로 선발했습니다. 조금씩 점수대가 낮아지고 있어서 일반 선발을 준비하는 분들에겐 희망적인 상황입니다.
BC PNP - BC 주 정부 이민
BC PNP는 2월 4차례 발표되었습니다. 2월 6일, 21일에 걸쳐 일반 선발과 Targeted Draw 발표가 함께 진행되었는데, 13일과 27일에는 Tech를 비롯한 Targeted Draw 선발이 추가로 있었습니다.
Tech는 두 차례 선발했는데 지난달에 비해 5점 오른 108점대를 기록했고, 인원은 77명, 90명을 선발해 90명대 이하 초청을 유지했습니다. Childcare와 Healthcare는 네 번에 걸쳐 모두 발표되었고, 60점이던 선발 점수가 2월 마지막 발표였던 27일, 65점을 기록해 모든 분야에 걸쳐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Veterinary care와 Construction도 마찬가지로 각각 5점 상승해, 각각 65점과 80점을 기록해 PNP 선발 점수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General Draw는 총 2회 발표되었고, 지난달 120점이었던 점수가 더 상승해 이제 126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알버타 주 정부 이민 AOS 신청 중단
지난 2월 15일 알버타 주 정부 이민 프로그램 AAIP 중 AOS 이민 신청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알버타의 AOS는 알버타에서 실제 근무할 수 있는 숙련된 근로자의 이민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알버타의 경제와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발전해 온 대표 이민 프로그램으로, 알버타 주 정부 이민 프로그램 전체 선발 인원 중 대다수가 AOS를 통해 영주권을 승인받기도 합니다. 2023년 기준, AAIP 전체 선발 할당 인원 5,850명 중 약 4,970명이 AOS를 통한 선발되었는데 이는 AAIP 2023년 총 할당 인원이었던 9,750명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다수의 지원자가 동시에 몰려 적체 서류 문제가 야기되었는데요. 이로써 알버타 주정부는 잠시 신청 서류 접수를 중단하고 효율적으로 이민 선발 프로그램을 운용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접수 재개 발표가 있을 때까지 당분간 우선 선발을 고려해 신청서 검토는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알버타 Tourism and Hospitality Stream 경로 이민 시작
알버타 주정부에서 3월 1일부터 새롭게 관광 및 숙박 이민 경로인 Tourism and Hospitality Stream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알버타주는 관광 산업이 발달한 곳이지만 해당 산업에 고질적인 노동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3천2백만 명의 방문객 유치해 107억 CAD의 수입과 8만 개 이상의 관련업 고용 창출을 이뤘지만, 일할 사람이 부족해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고심해왔습니다.
그래서 관광 및 숙박 분야에서 숙련된 외부 인력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를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새로운 이민 경로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업종은 관광 및 숙박업과 관련된 여행 가이드, 청소부, 세탁 서비스직, 요리사 등을 포함한 18개에 달하며, 알버타에서 관광 및 숙박업종의 풀타임 정규직 잡오퍼를 받았으며, 관련 업계에서 최소 6개월 근무한 경험을 지닌 분이라면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2024년에 들어 유학생 제한 조치, 알버타 이민 제한 등 여러 제한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한편으론 캐나다에서 필요로 하는 직업에 좀 더 집중해 해당 분야의 이민이 수월해지는 양극성이 더욱 강화돼가고 있다고 보입니다. 결국 캐나다에 필요한 산업과 직업, 능력 등에 대한 이해를 우선해 캐나다 이민을 시도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고 성공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캐나다 이민의 시작점을 여기에 두고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이 밖에도 알버타 이민 신청 재개 등과 관련한 추가 소식이 발표되는 대로 빠르게 소식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