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성혜
복숭아와 오얏(자두)나무는 꽃이 아름다우며 열매도 맛있어, 찾아
오라고 하지 않아도 오고 가는 사
람이 많아서 그 아래에 저절로 길
이 생긴다는 뜻으로 덕망이 있는 사람에게는 주변에 따르는 사람
들이 모인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
니다.
순리(順理)를 거스르는 인간은 종종 ‘땀’보다 ‘돈’을 먼저 가지려 하고, '설렘'보다 '희열'을 먼저 맛
보려 하므로 '베이스 캠프' 보다 '정상'을 먼저 정복하고 싶어 합
니다.
노력보다 결과를 먼저 기대하기 때문에 무모해지고, 탐욕스러워
지고, 조바심이 따라 빨리 좌절 하기도 합니다.
자연은 봄 다음에 바로 '겨울'을 맞게 하지 않았고, 뿌리에서 바로 꽃을 피우지 않게 하였기 때문에
여름에 땅 위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하였고, 가을엔 어김없이 열매를 거두게 하였습니다.
만물은 물 흐르듯 태어나고 자라
나서 또 사라집니다.
자연은 이렇게 말해줍 니다.
"모든 것에는 순서가 있고, 기다
림은 헛됨이 아닌 과정이었다."
서정주 시인은 "한 송이 국화꽃
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리 울었나 보다"라고 하지 않
았던가요?
꽃 한 송이를 피워내는 데에도 기
다림의 시간과 변화는 계절의 긴 기다림이 필요한 것을...
이 세상에는 변치 않는 게 없고, 아름다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
도 없고, 지금 가진 것을 영원히 누릴 수도 없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걸 버릴 줄 알아야 '꽃은 다시 피는 것' 처럼 삶이 꽃
처럼 아름답게 더욱 밝아질거라
는 생각이 드네요.
인생(人生)은
60대는 해(年)마다 늙고
70대는 다달(月)이 늙고
80대는 나날(日)이 늙고
90대는 때(時)마다 늙고
백세가 되면 분(分)마다 늙는다고 하니 늙기가 더 빨라지
기 전에 오늘을 최대한 즐기고 누
리고 하십시다.
나중에 절대로 후회로 남지 않도
록...
장마 속에 힘이드시겠지만, 오늘
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보
세요
첫댓글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