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2년 11월 30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다른 사람을 정죄하기 전에 해야 할 일
[베드로전서 4: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다산 정약용이 낙향해 친지들과 정자에 모였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OOO는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권세와 명예를 거머쥐었으니, 분통 터질 일 아닌가."
그러자 정약용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그렇게 함부로 품평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 지나자 또 다른 이가 말했습니다.
"저 말은 짐도 지지 못하면서 풀과 콩만 축내는구나."
그 말을 들은 정약용은 그에게도 말했습니다.
"짐승에게도 품평해선 안 됩니다."
그러자 함께 있던 사람들이 정약용에게 핀잔을 주며 말했습니다.
"자네와 함께 있을 때는 입을 꿰매고 혀를 묶어야겠네."
그의 말에 정약용은 껄껄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종일토록 품평해도 화낼 줄 모르는 것이 바로 이 바위인데 그러니 입을 묶어 둘 필요는 없지요."
그 말을 들은 한 사람이 정약용에게 물었습니다.
"바위는 화낼 줄 모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자유롭게 품평할 수 있는 것이오?"
그러자 정약용은 다시 대답했습니다.
"저는 저 바위를 보면서 칭찬만 하였습니다. 언제 모욕을 주거나 불손하게 말한 적이 있었습니까?"
다산 정약용은 이 말로 참된 품평은 칭찬에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 일화로 이 정자는 '바위마저도 칭찬해야 한다'는 의미의 품석정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정약용은 이후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남을 품평하는 것은 참으로 쓸모없는 일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남을 평가하느라 많은 시간을 쓸데없이 허비하고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야고보서 4:11]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우리 인생은 염려 아니면 비판 일색인듯합니다. 약한 자는 염려하고, 강한 자는 비판합니다.
모이기만 하면 남을 험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두세 사람이 모여 순식간에 한 사람을 몹쓸 사람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한두가지 실수나 약점으로 그 사람의 일생 전체를 모독합니다.
이러한 험담은 참으로 쓸모없는 일이며, 위험한 일입니다. 험담은 먼저 다른 사람의 마음에 비수를 꽂지만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와 꽂히게 되어 있습니다.
남과 자신을 다치게 하는 험담으로 시간을 낭비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비판은 비난과 저주를 낳습니다. 그 결과 순식간에 공동체의 행복은 깨지고 맙니다.
비판은 중독성이 있습니다. 비판을 하다 보면 부정적인 시각이 발달하여 숱한 아름다운 것은 보지 못하고 비판할 것만 보게 됩니다.
결국 비판에 중독되어 만사가 부정적이게 되고 불행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비판은 저주성이 있습니다. 비판하면 무엇보다 기도가 막힙니다.
비판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는 진심으로 기도할 수 없기에 더욱 마음이 황폐해지고 축복을 떠나 저주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합니다.
[요한1서 4: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는 다른 사람을 정죄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6:42]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자신의 부족함과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을 거역하고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고 거짓과 불법을 행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먼저 십자가와 성령의 능력으로 치료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의 약점을 찾아 헐뜯고 마녀 사냥으로 인신공격을 하라고 보내어진 적이나 경쟁자가 아닙니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part)를 메워 덮어주라고 보내어진 파트너(partner)요 동역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실수나 아픔을 꾸짖기 보다는 사랑으로 감싸고 보듬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실 때 나의 완벽함이나 강점만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나의 약점까지도 사랑하시고 그대로 받으신 분입니다.
오늘은 한파특보가 내려진 1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우리 모두 남을 비판할 시간과 열정으로 나 자신의 허물과 연약함을 더 바라보고, 주님을 더 사랑하고 내 이웃을 더 섬기고.. 올해가 가기 전에 한 영혼이라도 더 복음을 전파하는데 집중하길 기도합니다.
🙏저의 약점까지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남의 약점과 허물, 실수를 비난하거나 미워하거나 다투지 말고 나는 더 큰 죄인임을 깨달아 서로 용서하고 이해하고 허물을 덮어주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그동안 다른 사람을 정죄하며 지적하고 비난하며 상처를 주었던 저의 모든 죄를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소서.
제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먼저 십자가와 성령의 능력으로 치료받게 하소서.
제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남을 정죄하고자 하는 마음이 아닌 사랑의 마음으로 형제들을 권면하고 도와 줄 수 있는 제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분의 기적' 밴드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