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날이 참 좋네요.
그냥 막 어디가고 싶은 마음인데 현실은 =ㅁ=;;
그러지 못합니다 ㅎㅎ
아쉽아쉽~
오늘 소개할 것은 부추페스토에요.
원래 바질 페스토 아시죠. 그게 참 맛나고 좋은데..부추가 애매하게 남았길래 요거 한번 해봤어요.
부추 특유의 매운맛과 향이 살아있으면서 건강한 초록의 맛입니다 =ㅁ=;;
좀 애매하지요 ㅎㅎ
그냥저냥 먹기엔 나쁘지 않았는데..
신랑이랑 아이보다는 제 입맛 스타일이었어요 ㅎㅎ
-부추 페스토 요리법-
부추 1/2팩(마트소포장), 잣 2큰술, 올리브오일 1-2큰술, 파마산치즈가루 2g, 소금 1/2작은술
부추는 싱싱하지 않으면 한번 데친 뒤에 물기 꼬옥 짜서 갈아주세요.
전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생으로 갈았습니다.
부추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에 상태가 안좋은 것은 빼주고~
나머지는 물기 깨끗하게 닦은 뒤에
믹서기에 갈이 좋게 잘라주세요.
믹서기 안에 잘라놓은 부추, 잣, 파마산치즈가루, 올리브오일, 소금을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파마산치즈가루는 피자등 시켜먹고 난 뒤의 2g짜리 소포장을 하나 다 넣어줬어요.
요게 들어가야 살짝 감칠맛이 살아나는거 같아요.
오일은 우선 1큰술 넣어서 갈아준뒤에
되기를 봐서 1큰술 더 추가해도 됩니다.
원래 부추 페스토 스파게티 해먹으려고 했는데..
없어서 =ㅁ=;; 냉동실에서 부채살 하나 꺼내서 스테이크 해봤어요 ㅎㅎ
통으로 구우려다가 시간에 쫓겨서 찹 스테이크 스타일로
굽기 시작했습니다.
다른거 별도로 안하고 허브솔트같은것만 뿌려가며
살짝 노릇하게 구워냈어요.
미디엄레어정도 될것 같아요.
신랑용과 아이용의 부추페스토를 곁들인 찹스테이크에요 ㅎㅎ
부추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데 잣이 들어가서 고소한듯한 맛이 나요.
다만 정말 신랑이 먹어보더니..
"절로 건강해지는 맛"
이라고 표현을 ㅋㅋㅋㅋ
제가 먹어볼때는 감칠맛도 돌고 괜찮은데..
아이랑 신랑은 고기에 아주 조금씩 찍어먹는게 다 이더라구요.
결국엔 제가 다 먹었어요 =ㅁ=;; 저처럼 건강한 맛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강추이지만~
아니라면..그냥 부추는 부추전 해먹는걸로^^;;;
다음에 바질페스토나 해먹어야겠어요 ㅎㅎ
바질은 그 특유의 향이 참 좋아서..맛나게 먹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