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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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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딸이 “엄마 나 낳지 마” 하네요
호떡이제철 추천 0 조회 14,620 23.11.12 03:43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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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12 03:45

    첫댓글 엄마 때문에 내가 불행했던게 아니라(그랬어도 그 이유보다는) 나를 낳지 않은 어떤 경우의 수에서 엄마가 희생 없이 오롯이 행복하게 살길 바래서 그런 말을 했을거예요 하지만 어머니는 그게 더 마음 아프셨나봐

  • 23.11.12 03:55

    딸 때문에 그래도 부족한 내 인생이 꽉 찬 기분으로 살았는데 딸은 나를 보며 어느 한 곳이 뻥 뚫린 채로 살았던 건 아닐까 가슴이 쿵 떨어지는 기분이었을거같아

  • 23.11.12 04:01

    ㅠㅠ 뭔가 슬프다ㅠㅠㅠㅠ 두 모녀에게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 23.11.12 06:59

    속이 참 깊다 ㅜㅜ

  • 23.11.12 07:44

    너무 눈물나 ㅠㅠ

  • 23.11.12 08:02

    나도 엄마한테 간접적으로 얘기한적 있음 요새 유행하는게 과거의 엄마를 찾아가서 나 낳지말라고 하는 말이 있다 그랬더니 나 닮은 아이가 태어나서 나만 바라볼때 그 만족감은 못 바꾸는데??? 이러셔서 어쩌면 우리엄마도 같은 선택하겠다고 생각했음 난 아빠 포함 아빠 가족들이 별로라 선택 안 했으면 좋겠는데

  • 23.11.12 08:47

    나도 아빠랑 결혼하지말고 나 낳지말라고 할듯..

  • 23.11.12 09:12

    나도 나낳지말고 결혼하지말라고 말할거라했어 나 때문에 힘들어서가 아니라 그냥 엄마가 하고싶은게 하면서 행복한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서..

  • 23.11.12 09:12

    본문 너무 눈물나..........

  • 23.11.12 09:38

    사랑하는 내 아이 위해서 못할게 뭐가 있나 너때문에 산다 < 이게 너무 숨막힘...
    진짜 한순간에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너때문에 못살겠다로 뒤집히기도 함... 울엄마 글 같아서 마냥 감동적이지만은 않네...ㅜ 아니 그냥 제발 결혼하지말고 나 낳지마....엄마와 나를 위해서....

  • 23.11.12 09:41

    그니까 딸 말은 아빠만나지말라는거인듯…

  • 23.11.12 10:30

    22 나 낳지마가 중점이 아니라 나 안낳아도 되니까 아빠같은 사람 만나지마 이거같은디 누가봐도 맥락이

  • 23.11.12 09:57

    딸한테 은연중에 너 키우느라 힘들단 소리 하면 저 말 나옴

  • 23.11.12 10:12

    우리엄마 엄청 시크하고 개인주의 성향인데도 저말하니까 너낳은게 내 인생에서 가장 기쁜일이라고 너 키우면서 엄마는 그때까지 살면서 겪은 행복하고 기쁨은 너 키우면서 다 거짓이라는 걸 알았다고..백번 천번도 더 낳을거라고해서..ㅠㅠ 엄뭬...

  • 23.11.12 10:23

    근데 나같아도 딸키우느라 고생한건 고생이라고 생각 안할듯 그냥 당연한 일? 당연한 의무같은거 아닐까

  • 엄마. 결혼해서 나 낳지 말고 그 좋은 회사 계속 다니면서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예쁜 옷 입는거 좋아하니까 누구보다 멋있게 차려입고 다녀. 걸어서 세계속으로만 보지 말고 직접 여행도 다니고. 밥 차리는거 힘들어 하니까 샐러드 같은거나 시켜먹고 그래. 혼자 평온하게 살아. 고생하지 말구.

  • 내가 불행했던 게 아니고 (만족하는 인생이어도)
    나를 위해 사느라 못 살아본 엄마 인생을 돌려주고 싶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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