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rge — Official Trailer | Apple TV+
the Gorge... 협곡이란 뜻인가 봅니다. 익숙한 단어가 아니네요. 그래서 국내에서는 '캐니언'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어사용할 것 같습니다.
꽤나 다양한 장르를 섞어서... 성공한 영화같습니다. 처음에는 스나이퍼 영화같더니, 알고 보니 러브스토리이고, 괜찮은 크리쳐물에 액션도 좋습니다. 이 다양한 장르를 100분 남짓으로 편집했으니... 그것도 상당히 괜찮은 수준으로 말입니다.
적극 강추합니다.
게다가 두 남녀 배우의 상성이 너무 잘 맞아요.
마일스 텔러의 이미지와 장점을 너무 잘 끌어낸 것 같습니다. 뭔가 자유롭고, 그러면서도 부드럽고... 그런 이미지가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점을 잘 표현하는 영화를 별로 못봤거든요. 멜로물이면서 액션이 가미된, 그러면서 스나이퍼 특유의 날카로운 지성도 느껴지고... 참 좋습니다. 마일스 텔러의 수염은 너무 잘 어울리는군요. 지적인 첩보원으로 연예에도 능한 배역에 적격입니다.
게다가 작중인물의 이름... '리바이'하니까 생각나는 만화도 있고요. ㅎㅎ
안야 테일러 조이는... 외모를 얘기하기가 좀 그런데, 제게는 매우 독특한 외모로 인상이 박혀있거든요. 두드러진 인중과 눈이 참 이쁜 거 같으면서도 양 눈의 사이가 많이 벌어져있어서 뭔가 독특하다...는 느낌을 주고는 했는데... 그러다 보니 '모건'같은 영화도 찍은 거겠죠? ㅎㅎㅎ 모건에 등장하는 '창조물'이 매우 독특한 생김새이다...싶었는데 알고보니 안야 테일러 조이의 얼굴을 토대로 만든 것이라는... ㅎㅎ 그만큼 이상하게 생겼다는 게 아니라, 독특한 듯한 매력이 지나치다...는 느낌입니다. 루니 마라와 함께 제게는 지나치게 매력적이면서도 개성적인 여배우 투 톱입니다. 아, 요즘 주목받는 신인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새롭게 등장하여 행복합니다만... 웬즈데이의 그녀나, 에일리언 로뮬루스의 케일리 스페니... 트위스터스의 신성 등등
작중인물의 이름인 '드라사'는 무슨 의미가 있을 거 같은데... 찾아보기가 조금 귀찮아서... ㅎㅎ 동유럽 첩보원 같은 느낌입니다. 아, 러시아인가요? 설정 상 미국과 소련을 배경으로 해야하니까 러시아나 리투아니아 쯔음? 우크라이나에는 저런 지형이 드물 것 같고요.
아무튼, 강추입니다.
스토리, 몰입감, 마무리, 배우들의 스타일, 연기...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두 시간 정도 시간을 때우거나, 연인과 함께 보거나.. 어떤 용도로든 최상급의 만족감을 제공할 만한 영화같아요.
두 시간 정도는 탄핵을 잊게 해줄만한 영화입니다.... ㅎㅎ
첫댓글 오 안야와 크리처물이라니 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안야는 심플한 멜로물보다는 이런 게 잘 맞는.거 같습니다..^^
더 '고개' 인가요 ㄷㄷ
더 '협곡'인 거 같아요...^^
재미있게 봤어요!!
그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