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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스데반 황
일곱째 인과 일곱 나팔
요한계시록 8:1-13
1.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2.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6.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준비하더라
7.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 버리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 버리고 각종 푸른 풀도 타 버렸더라
8.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 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9.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지더라
10.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11. 이 별 이름은 쓴 쑥이라 물의 삼분의 일이 쓴 쑥이 되매 그 물이 쓴 물이 되므로 많은 사람이 죽더라
12.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추임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13.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 하더라.
이제 우리의 어린 양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속사의 마지막 사건을 여는 일곱째 인을 떼셨습니다. 일곱째 인은 마지막 인으로서 주의 재림 및 인류 역사를 끝마치는 인이 될 것입니다. 이때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일곱째 인은 일곱 나팔을 부는 환상으로 이어지고, 일곱 나팔 중 마지막 나팔이 불 때 우리 주 예수께서 공중까지 재림하고 일곱 대접이 부어지면서 이 땅은 공의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한 주 예수 그리스도와 부활의 성도들 및 이 땅의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그리고 열방의 불신자들의 마지막 아마겟돈 전쟁이 치러지며 이와 함께 동시에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오고 땅 속에서는 불이 터져나오면서 마귀가 제거됨과 함께 지금 이 하늘과 땅이 새롭게 될 것입니다. 그 후 현재의 땅과 하늘은 새롭게 단장된 새하늘과 새땅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처럼 일곱째 인은 새하늘과 새땅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일곱째 인의 최종 효력은 일곱번째 나팔이 불 때, 일곱 대접의 재앙 및 아마겟돈 전쟁, 그리고 불 심판으로 마무리 될 것입니다. 한편, 일곱 째 인과 관련해서 불게 되는 첫째 나팔부터 여섯째 나팔은 여섯 째 인을 뗄 때의 환상을 더욱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환상이 될 것이고, 일곱 번째 나팔이 불 때 주의 재림과 함께 일곱 대접으로 부어지는 재앙 및 아마겟돈 전쟁, 그리고 불로 이 땅을 정결하게 하고 마귀가 불못에 갇히는 것으로 마무리될 것입니다.
아무튼 우리 주 영광의 그리스도께서 일곱 째 인을 떼시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였습니다. 반 시간쯤 하늘 보좌가 조용한 것은 주의 재림 직전의 심판을 쏟기 위한 준비 시간입니다. 즉, 고요한 30분의 기간은 하나님께서 일곱 천사에게 일곱 나팔을 주신 시간이며 또한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도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주 하나님은 어린양의 백성들의 청원에 따라 공의로운 심판을 행하심으로 온 우주에 완전한 공의를 세우실 것이며 그 후 실제적인 영원한 나라를 이 땅에 세우실 것입니다.
한편, 하늘이 아니라 땅에서 고요한 시간이 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는 인자께서 여섯 째 인을 떼실 때였습니다. 계시록 7장을 보면 어린 양께서 여섯 째 인을 떼실 때 고요함이 있었습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계 7:1).
그러나 그 때의 땅의 고요함은 이 땅에 있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의 이마에 인을 치기 위함이었습니다. 즉, 역사 끝에 이 땅에 있을 마지막 교회인 십사만사천 성도 가운데 한 사람도 빠짐없이 그 머리에 인을 치기 위해 고요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백성을 따로 인쳐서 구별하신 주 하나님께서는 믿지 않는 자들을 향해 하나님과 어린 양의 진노의 큰 날의 서곡을 보여주셨고, 구원을 얻은 십사만사천을 향해서는 앞으로 있을 적그리스도의 핍박을 감당할 수 있도록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의 영광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자가 여섯째 인을 떼셀 때는 하나님과 어린 양의 진노의 큰 날의 서곡이었지만, 이제 어린양이 일곱 째 인을 떼실 때는 드디어 하나님과 어린 양의 거룩하고 공의로운 심판의 ‘큰 날’이 임합니다. 그러나 십사만사천으로 상징된 이 땅의 마지막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표를 그 이마에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어린 양의 심판에서 분명하게 제외될 것입니다. 하지만 십사만사천으로 상징된 이 땅의 마지막 교회는 세상 사람들로부터는 가장 지독한 박해를 받게 될 것입니다. 특히 주의 재림 직전에는 그리스도께서 마리아의 몸을 통해 성령으로 잉태하여 성육신하신 것처럼 마귀도 비슷한 현상을 나타낼 것인데, 그것은 마귀가 어떤 짐승 같은 사람의 영혼에 들어가 이 땅에 등장하는 것입니다. 그가 바로 불법의 사람, 또는 멸망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적그리스도입니다. 그는 십사만사천으로 상징된 이 땅의 주의 백성들을 죽이거나 감옥에 가둘 것이며 온갖 만행을 저지른 후에 하나님의 교회를 더럽히기 위해 ‘멸망의 가증한 것’을 이 땅의 교회 가운데 세울 것입니다. 그때 일곱 대접 재앙과 함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셔서 멸망의 아들을 죽이시고 마귀를 불못에 던져 넣으심으로 세상 역사는 마치게 될 것입니다.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살후 2:8).
자, 이제 어린 양이 일곱째 인을 떼십니다. 하늘을 보니 하늘은 잠깐 고요한데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고,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일곱 나팔을 받습니다. 조금 있으면 일곱째 인과 관련해서 일곱 천사가 각각 나팔을 불 것입니다. 그러면 각 나팔에 따라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마지막 심판이 온 세상과 불신자들과 악령들에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 어떤 천사가 하늘의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 천사는 그 향에 모든 성도들의 기도를 섞더니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렸습니다. 그러자 성도의 기도를 담은 향이 그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올라갔습니다. 그 후 그 천사는 하늘 제단의 불을 향로에 담아 땅에 쏟았습니다. 그러자 우레와 천둥과 번개와 지진이 일어났습니다(계 8:3-5).
이 환상은 각 나팔과 함께 임하는 거룩한 심판은 모든 성도의 기도에 대한 응답인 것을 증거합니다. 하나님께서 일곱 천사를 시켜 내리시는 일곱 심판은 어린양의 백성의 기도에 따른 공의로운 행위입니다.
우리는 계시록 6장 10절에서 어린양이 다섯째 인을 떼실 때 억울한 죽음을 당한 채 보좌 제단 앞에 서 있는 영혼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큰 소리로 부르짖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계 6:9-10).
그들의 이러한 기도에 대한 응답이 지금 향로에 제단 불을 담은 천사가 그 향로의 불을 땅에 쏟음으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인 일곱 심판이 진행될 것입니다.
이제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각각 나팔을 불기 시작합니다. 첫째 인부터 여섯째 인까지는 하나님과 어린 양의 ‘진노의 큰 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이제 일곱 나팔과 함께 특정 일곱 천사가 가져오는 재앙들은 ‘진노의 큰 날’로 이어질 것입니다. 즉, 아직까지는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향해 오래참으셨지만 이제는 더 이상 참지 않으실 것입니다.
신기한 것은 불신자들을 향한 일곱 나팔 심판의 재앙은 애굽에서 바로 황제 및 애굽 백성을 향한 주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과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는 본문의 내용을 모세를 통해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천사를 시켜서 내리신 끔찍한 재앙들과 비교해 볼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서 특이한 것은, 애굽에서 어린양의 피로 구원을 얻었던 하나님의 백성의 처지와 이 세상에서 마지막 구원을 얻게 될 십사만 사천의 마지막 교회 모습이 매우 유사한 것입니다. 즉, 일곱 나팔과 관련한 사건은 마지막 교회를 위한 마지막 ‘엑소더스’(Exodus)라고 불러도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모세 때에 하나님의 백성은 가나안 땅으로 인도함을 받기 전에 세상을 상징하는 애굽과 마귀를 상징하는 바로의 손에서 구원을 받았는데 마찬가지로 마지막 교회인 14만 4천 역시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바벨론과 적그리스도를 심판하심으로 구원을 받아 참 자유와 영원한 복을 누리는 새하늘과 새땅이라는 약속의 땅으로 인도함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 하나님은 그리스도께서 일곱 째 인을 떼실 때 이 땅의 나라들과 불신자들과 마귀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의 거룩한 심판의 절정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먼저 나팔을 분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구약을 배경으로 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출애굽기 19장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율법을 주시기 위해 시내 산에 내려오실 때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임하셨습니다.
[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11 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셋째 날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에 강림할 것임이니라. …
14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을 성결하게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15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 하니라
16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출 19:10-16)
민수기 10장 8-10절을 보면 회막 밖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주 하나님 앞에 모이게 할 때, 원수와 전쟁을 하러 나갈 때,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이 은 나팔을 불었습니다.
“또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크게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의 대적에게서 구원하시리라”(민 10:9).
또한 새로운 왕이 왕위에 오를 때 나팔을 불었습니다.
“제사장 사독이 성막 가운데에서 기름 담은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이에 뿔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이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니라”(왕상 1:39).
요엘 2장을 보면, 여호와의 큰 날이 임할 것을 알리기 위해 나팔을 불었습니다.
[
1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2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새벽 빛이 산 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와 같은 것이 옛날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대대에 없으리로다
3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들의 예전의 땅은 에덴 동산 같았으나 그들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들 같으니 그것을 피한 자가 없도다
](욜 2:1-3)
신약에서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나팔 소리가 가장 먼저 울릴 것입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
[
29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마 24:29-31)
그러나 계시록 8장의 일곱 나팔과 가장 직결되는 구약의 패턴으로는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때 불었던 일곱 나팔이라 하겠습니다.
여호수아 6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입성하려면 반드시 여리고 성을 무너뜨려야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나안 땅에 입성할 수 없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군사가 하루에 한 번씩 육일 동안 여리고 성 주변을 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일곱 째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돌게 하셨는데 그때 일곱 번째 바퀴를 돌 때에 일곱 나팔을 길게 불면서 큰 함성을 외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여로고 성이 완전하게 무너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 하고 … 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수 6:3-4, 6, 15-16, 20).
이처럼 일곱 나팔 심판은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사건과 연관됩니다. 일곱 제사장이 다함께 마지막 긴 나팔을 불 때 인간의 도시를 상징하던 여리고성이 무너진 것처럼 일곱째 인과 관련한 일곱 나팔의 마지막 나팔이 불 때 하나님의 왕국을 대항하던 인본주의 도시인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의 직접적인 심판을 받고 완전하게 무너질 것입니다.
또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여리고 성을 무너뜨려야 하는 것처럼 마지막 교회가 가나안 땅이 예표하는 새하늘과 새땅에 들어가려면 그 전에 반드시 계시록 17장과 18장에 등장하는 큰 성 바벨론이 무너져야 합니다. 그 큰 성 바벨론은 하나님의 마지막 일곱번째 나팔 심판에 의해 무너질 것입니다.
그리고 공중에 계시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부활의 몸을 입은 성도들의 군사가 이 땅의 적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인 모든 악령들과 불신자들과 모든 나라 및 왕들을 제거할 것입니다. 그때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그리고 이 땅에 존재하던 모든 불신자들이 완전히 멸절함으로 그들의 시체를 공중의 새들이 먹을 것입니다. 그때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불못에 던져지고 하늘에서 불이 떨어지면서 이 땅과 하늘을 깨끗하게 할 때 마귀도 불못에 던져질 것입니다.
자, 이제 천사들이 일곱 나팔을 하나하나 붑니다. 이때 일곱 나팔 재앙들은 재앙의 내용상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처음의 네 나팔 재앙들은 자연계에 대한 심판으로서 땅과 바다와 나무를 해하는 네 천사와 관련됩니다. 이때 ‘네 천사’라고 언급한 것은 이 네 나팔과 관련한 재앙은 한번 터진 후에 그 효력이 한 동안 지속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지속은 여섯째 인을 떼었을 때에 보았던 이 땅의 불신자들에게 나타날 무서운 환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
12 내가 보니 …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13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14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15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16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17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계 6:12-17)
아무튼 네 나팔과 관련한 이 내용은 이미 계시록 7장 2-3절에 14만 4천의 마지막 교회가 하나님의 인을 받는 장면에서 알려준 것입니다.
[
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더라
](계 7:2-4)
그리고 이미 언급한 것처럼 처음의 네 나팔 재앙은 자연계에 대한 심판으로서 땅과 바다와 나무를 해하는 네 천사와 관련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세 나팔과 관련한 세 재앙은 불신자들을 향한 우리 주 하나님의 직접적인 심판입니다.
자,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땅에 쏟아졌습니다. 이에 땅의 삼분의 일이 타 버리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 버리고 각종 푸른 풀도 타 버렸습니다.
우리는 모세를 통해 애굽에 내린 심판이 상징이 아니라 역사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심판인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만일 출애굽기에 언급된 열가지 재앙을 상징이 아니라 역사속의 사건으로 본다면 계시록의 일곱째 인과 관련한 일곱 나팔 재앙도 미래에 발생할 역사적인 사건으로 보아야 마땅합니다.
즉, 우박이면 우박이고 불이면 불이고, 수목의 삼분의 일과 각종 푸른 풀이 타버린 것이면 타버린 것이지, 푸른 풀은 인간의 사상이고, 수목은 인간의 명예 라는 등, 제 멋대로 언급하는 것은 성경을 비현실적인 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첫째 나팔의 재앙은 하늘에서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지는 것입니다. 이 재앙은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 할 때에 애굽인들에게 내린 열가지 재앙 중 일곱번째와 유사합니다.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우렛소리와 우박을 보내시고 불을 내려 땅에 달리게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우박을 애굽 땅에 내리시매 우박이 내림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림이 심히 맹렬하니 나라가 생긴 그 때로부터 애굽 온 땅에는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출 9:23-24).
하지만 첫째 나팔 재앙이 애굽인들에게 내린 일곱번째 재앙과 다른 것은 '피섞인'이란 표현이 첨가된 점입니다.
이렇게 하늘에서 내리는 피 섞인 우박과 불로 인해 땅의 3분의 1과 나무들의 3분의 1과 모든 풀들이 작살이 나고 불로 태워졌습니다. 이 사건은 지구 전체에 벌어질 엄청난 재난과 대화재 사건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땅은 사람들의 생활 터전이므로 땅과 나무들의 3분의 1과 모든 풀들이 망가지고 불태워진다는 것은 실로 사람들의 생활에 엄청난 타격을 주는 재앙입니다. 그러나 땅과 나무들의 3분의 1만 상하고 불탔기 때문에 아직 3분의 2가 남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긍휼이요 아직 이 땅에 남은 마지막 교회를 위한 배려입니다. 따라서 인류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이지만 그럼에도 대부분은 그대로 살아남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첫째 나팔에서 넷째 나팔까지 관련한 재앙은 사람들을 직접 심판하신 것이 아니라 삼분의 일의 자연 심판을 통한 간접적인 심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기간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여섯 째 인을 떼신 후부터 일곱 째 나팔을 부는 어린 양의 진노의 날까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사람들을 직접 겨냥한 세 개의 나팔이 불 것입니다.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 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고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졌습니다.
이것도 문자 그대로 성취될 것입니다. 이 내용도 다르게 해석하기보다 어린아이처럼 문자 그대로 받으면 됩니다.
둘째 나팔 재앙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할 때 애굽인들에게 내린 첫째 재앙, 즉 나일 강을 피로 변하게 만든 심판과 유사합니다(참조, 출 7:14-25). 하지만 그 당시는 애굽의 나일 강에 국한된 재앙이었지만 불 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질 때는 세상 전체의 바다에 재앙이 임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불 붙는 큰 산 같은 것’이 무엇일까요? '불붙는 큰 산'은 계시록이 기록되기 약15년 전에 실제로 베수비우스 화산이 폭발하여 폼페이와 헤르큘라니움을 용암의 불로 파괴한 사실과 연관됩니다. 즉, 어머어마한 큰 산으로부터 화산이 터지면서 이 세상의 많은 화산들이 터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화산에서 터져나오는 용암이 끝도 없이 바다를 향해 흐르는 현상이 될 것입니다. 그 용암 때문에 바다가 피가 되고 바다 생물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바다의 거센 풍랑으로 지구 상의 선박 삼분의 일이 파선될 것입니다. 이 ‘불붙는 큰 산’으로 인한 재앙의 효력은 한 동안 지속될 것입니다.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졌습니다. 이때 그 별 이름은 “쓴 쑥”이었습니다. 그 별로 인해 물의 삼분의 일이 쓴 쑥이 되고 그 물이 쓴 물이 되므로 많은 사람이 그 물을 마시고 죽게 될 것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한 재앙 역시 한 동안 지속될 것입니다.
요한이 살던 시대에는 빛을 발하며 떨어지는 별이나 운석은 멸망의 전조로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성경에서는 인간들이 독이 든 물을 마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 역사에 직접 개입하셔서 재앙의 심판을 내리심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 곧 이 백성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게 하리라”(렘 9:15).
우리가 잘 알다시피 물은 사람이 사는 데 매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사람의 몸은 70퍼센트가 수분입니다. 사람은 물을 마시지 않으면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의 물의 삼분의 일이 오염되어 독 물이 되었으니 이 땅의 거민들의 삶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럽겠습니까?
또한 채소, 과일, 고구마 같은 뿌리 열매 등, 전 세계적으로 채소와 과일과 곡물이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기근, 가난, 빈부격차가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인류는 더욱 권력과 물질을 가지고 있는 자를 중심으로 하여 모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예전보다 삼분의 일 정도가 더 어두워졌습니다. 또한 낮의 삼분의 일은 태양의 비추임이 없고 밤도 달의 비췸이 삼분의 일이 사라졌습니다. 이 현상도 한 동안 지속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해와 달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력을 받아 원래 모습에서 훼손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재앙은 삼 일 동안 애굽 전역에 걸쳐 내려진 '흑암의 재앙'과 연관됩니다.
모세를 통해 나타난 아홉 번째 재앙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매 캄캄한 흑암이 삼 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그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더라”(출 10:21-23)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우리의 죄악을 담당하시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실 때 표적이 나타났습니다. 그 표적은 바로 어두움이었습니다.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마 27:45-26).
하나님은 해의 빛과 열의 원인이 무엇인지 또 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면 그 빛이 어두워질 수 있는지 잘 알고 계십니다. 넷째 나팔의 재앙과 함께 빛의 양이 줄고 어두움이 늘어남으로써 지구 전체의 온도는 급격히 떨어질 것입니다. 겨울이면 추위로 죽는 자들이 셀 수 없이 많을 것입니다. 이러한 재앙은 참으로 두려운 재앙입니다.
한편, 일곱 번째 나팔의 네 번째 대접 재앙 때는 매우 짧은 기간일 것이지만 태양열이 다시 강렬하여질 것입니다. 따라서 더위로 죽는 자들이 허다하게 많을 것입니다.
“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계 16:8-9).
한가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나타나는 어둠의 재앙은 초자연적인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3일동안 애굽이 어둠에 있었던 것도 초자연적인 현상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돌아가실 때 세 시간 동안 온 땅에 어둠이 임한 사건도 초자연적인 현상이었습니다. 따라서 넷째 나팔 재앙이 나타날 때 그 현상은 애굽이 아니라 온 세상에 나타나는 어둠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태양의 비췸이 삼분의 일이 없습니다. 즉, 낮이 15시간이라면 그 중 5시간 동안 태양이 없이 캄캄한 것입니다. 밤도 역시 밤이 9시간이라면 그중 3시간 동안 빛이 없어서 온통 흑암이 될 것입니다. 이 현상은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현상은 한 동안 지속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네째 나팔의 재앙은 마지막 심판이 아니며 아직 인류와 세상은 여전히 건장합니다. 그 이유는 삼분의 이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도 가끔 발생하는 천재지변의 재앙들은 앞으로 임할 전 우주적인 ‘진노의 큰 날’ 직전에 임할 재앙들을 미리 전조해 주는 사건들입니다.
어느날 하나님께서 친히 현재의 하늘과 땅을 흔드실 것입니다. 그 때는 삼분의 일이 아니라 하늘과 땅 전체를 흔드실 것입니다. 바로 그 날에는 주님 재림과 함께 온 하늘과 땅이 흔들릴 것입니다.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히 12:26-29).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 3:10).
이제 다섯째, 여섯째, 일곱째 나팔이 불 차례입니다. 그런데 이때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라고 외쳤습니다. 이로 보건대, 다섯째, 여섯째, 일곱째 나팔로 인해 이 세상과 온 하늘과 땅에 나타날 하나님의 거룩한 진노는 엄청날 것입니다.
한편, 여기서 개역개정은 ‘독수리’라고 번역하였는데, 권위 있는 원어 사본에 따르면 ‘천사’로도 번역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계시록 4장 7절을 보면,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천사든 독수리든 ‘화,화,화’라고 외쳤으니 이제 다섯번째 나팔부터 일곱번째 나팔로 임하는 재앙은 역사 가운데 가장 끔찍한 재앙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네번째 나팔까지는 자연 재해로 인한 부분적인 재앙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재앙들은 한 동안 지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다섯째 나팔부터는 전 우주적인 재앙으로서 심지어 영적인 세상을 향해 나타나는 재앙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영적인 존재들인 악령들과 마귀가 노골적으로 등장할 것입니다. 마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태어나실 때나 공사역을 하실 때 천사들이 뚜렷하게 활동하고 동시에 마귀들이 사방에서 노골적으로 활동했던 것처럼 다섯째 나팔부터는 천사들과 악령들의 활동이 뚜렷하게 다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일곱번째 나팔이 불 때 주께서 부활한 주의 백성과 함께 공중까지 재림하시고 이 땅의 마지막 교회의 남은 자들이 휴거될 것이며, 그와 함께 일곱 대접이 부어짐으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나타날 것이고, 아마겟돈 전쟁으로 이 세상 역사는 끝나게 될 것입니다. 즉,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떼신 일곱째 인에 의해 결국 마지막 심판인 일곱번째 나팔과 관련한 일곱번째 대접 재앙으로, 그리고 아마겟돈 전쟁으로 세상 역사는 끝날 것입니다. 그리고 불로 이 하늘과 땅이 새롭게 될 것입니다. 그때는 세상 나라와 도시가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도성이 될 것입니다.
오늘 이 모든 사건들을 일으킨 원인 제공은 물론 어린양께서 인을 떼심입니다. 그러나 그와 함께 관련된 가장 깊은 원인은 모든 성도들의 기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도의 능력을 믿기 바랍니다. 특히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참된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짐을 믿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쉬지 말고 “하늘에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짐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길”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느날 하늘 아버지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져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타당한 기도들이 다 응답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신자의 능력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사 58:9).
그리고 오늘 이 말씀과 함께 아무도 더 이상 늦지 않기를 바랍니다. 더 늦기 전에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오늘이 바로 구원의 날입니다. 만일 회개를 늦추다가 죽음을 지나게 되면 영원히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 시간 히브리서 사도의 절교를 들어보기 바랍니다.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였느니라.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히 3:8-13).
어느날 반드시 주님의 재림의 날이 올 것이며 불신자들을 향해 공의의 심판의 날이 임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날에는 주의 백성들을 향해 영원한 자비가 나타나는 날이 될 것입니다. 그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맙니다. 그리고 새하늘과 새땅이 이 땅에 임하여 영원히 거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부활의 몸을 입고 새하늘과 새땅을 기업으로 얻을 것입니다.
이러한 부활의 소망을 갖고 더욱 주의 재림을 기다리며 기도와 말씀 가운데 우리 주 살아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꼭 붙들고 동행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호흡이 있는 동안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어린양의 신부답게,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사신 성도들답게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깨어서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따라 사랑과 거룩함과 의로움의 삶을 살아가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pyright@스데반 황 목사, 그리스도의 보혈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