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예레미야(39~41장) 묵상
※ 시드기야의 최후
예레미야 39장은 예루살렘 성의 함락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남쪽 유대인들과 그들의 지도자
시드기야 왕의 불순종을 마침내 벌하셨다(렘39:1~10).
시드기야는 위기가 닥쳐도
왕이니 도망칠 수 있을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바벨론 군사들이 밤 중에
도망가던 그를 추격하여 사로잡았다.
그리고 그의 두 눈을 뽑았다.
시드기야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자신의 두 아들의 처형 모습이었다.
그는 눈에 보였던 애굽의 힘과 우상들을 의지하고 살다가 결
국 두 눈을 제거당하고 어둠 속에서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그는 성경에, “너희 죄가 정녕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민32:23)는
말씀을 나중에야 절실히 후회하며 깨달았을 것이다.
참된 하나님의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토록 살길을 제시해 주었건만
그는 끝끝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 생각에 옳은 데로 행동하다가 그런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반면에 하나님은 선지자 예레미야를
환란 날에 안전하게 보호해 주셨다.
자유로운 몸이 되었을 때 예레미야는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그의 백성들과 함께 조국에 남아 그들을 섬기기로 결심한다.
그는 진실로 선한 목자의 마음을 가진 하나님의 충직한 종이었다.
오늘 우리에게도 시드기야의 길과 예레미야의 길이 놓여 있다.
넓은 길과 좁은 길이다.
어느 길을 선택하며 인생을 살아갈지는
전적으로 내가 결단해야 할 문제이다.
주님…
시드기야는 자신의 정치적 견해가
선지자의 말씀보다 더 옳다고 생각하고 고집을 부리다가
그토록 처참한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오늘날도 복음보다 정치를 교회에서 선동하는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직 예수의 십자가 복음만을 전하는
한국 교회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