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대가 적제가 다스린 강역이니 후손국 신라의 강토]
석 산 박 영 석
흉노족의 분열과 이동으로 동서양은 혼란의 도가니로 빠져들어 서구에서는 게르만족의 대이동으로
서로마의 붕괴를 가져와 서구대륙은 대혼란으로 이어지고,
304년-439년 까지 흉노(匈奴),선비(鮮卑),갈(羯),저(底),강(羌) 등의 주변 다섯 종족 즉,
지나인들이 멸칭(蔑稱)하든 오랑캐의 남하가 150년간이나 계속된다.
5호 16국 위진 남북조시대, 혼란한 지나 대륙의 질서가 재편되는 동안 무질서의 시대가 전개되고 난 후
강북을 북위가 통일하고. 강남은 낭야왕 사마예가 도망가서 세운 진(晉)나라라,
이 시기에 저 유명한 백제 동성왕(東城王) 모대(牟大)가 십년에 걸쳐서, 다섯 차례나 공격해 온
수십만 북위(北魏)의 기마군(騎馬軍)을 모조리 전멸(全滅)시킨 백제(百濟)군의 승리는 참으로 놀라운 것이였다.
우리나라의 전쟁사에서 이토록 완벽한 승리는 일찍이 없었으며.
전진 왕 부견을 도망치게 한 백제군의 위용은, 지나 대륙에서 참으로 엄청난 것이였다.
한편, 사위의 옥좌를 빼앗고 우문태 가문을 멸족(滅族)시킨 양견의 수(隋)나라를 거쳐,
친형제를 현무문에서 몰살한 이세민의 당(唐)나라가 대륙의 강자로 군림하니.
신라(新羅)는 당나라의 도움으로 삼국통일(三國統一)을 달성하게 된다.
누가 상상이나 하였겠는가!
형제같이 친하게 지내던 당나라와 명운을 건 대 결전을 벌리다니! 상상이 불가능 한 일이 벌어졌으나,
이미 옛강토 지나 대륙을 넘보던 신라로서는 당연한 일이였으니,
확고한 전략 아래 실행만 있을 뿐이였다.
675년 문무왕 15년 기병7만을 포함한 2십만 대병력과 당나라 명장 이근행(李謹行)의 당군을 매소성 전투에서,
김원술(金元述)의 신라군 3만명이 쇠뇌와 장창으로 추풍낙엽처럼 참패시키니
당군은 전투마 3만380필과 수많은 시체를 버리고 혼비백산 도망치고,
명장 설인귀마저 기벌포에서 수군이 대패하여 달아난다.
678년 서역로 승풍령 전투는 가르친 링의 완승, 그것은 당나라의 과욕이 빚어낸 비극이였으니,
당나라 멸망(滅亡)의 길을 바라보며 백제와 고구려의 옛강토를 취하게 된다.
서역(西域)지배권 확보를 위해 당나라는 과도한 전술적 투자로 쓰러지니,
허물어지는 속도에 가속도가 붙어 마침내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광대한 지나 대륙을 단숨에 점령한 신라군을 들여다보면 이들은 초기에 신라를 일으킨 흉노족 연합군의 후예로,
당나라를 참패시킨 여세를 몰아, 옛 강토 고조선 남부(南部)대가(大駕) 적제(赤帝)의 강역인
지나 대륙을 다물하는 폭풍우가 되었으니, 자랑스러운 신라의 용사들은 청사에 높이 기록되었다.
초기 신라인들의 원대한 꿈은 웅장한 고조선의 맥을 이은 아름다운 재현이 아니였을까!
역사도 이렇게 아름다워지는 것인 줄을 우리는 고맙고 반갑게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