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컴퓨텍스 2015에서 난강홀 4층에 자리 잡은 애즈락(ASRock)은 주력 제품인 메인보드부터 미니PC, 마이크로PC에
게이밍 제품군에
서버용 메인보드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제품을 가지고 참관했다.
특히 애즈락은 이번 컴퓨텍스 2015에서 자사의
게이밍 인터넷 공유기를 선보이며 많은 게이머의 관심을 받았다. 게이밍 인터넷 공유기로 새로운 시장에
문을 두드린 애즈락의 이후 행보도 기대해 볼만 하다.
▲ 애즈락의 다양한 메인보드가 한자리에 모였다
애즈락 부스는 전체적으로 애즈락 메인보드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게 꾸며졌다. 일반 메인보드부터 익스트림 시리즈, 게이밍
메인보드인 페이탈리티 등 다양한 메인보드를 컴퓨텍스 2015 애즈락 부스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 안정적인 오버클럭을 확인할 수 있는 X99 OC 포뮬러 코너
X99 OC 포뮬러 코너는 실제 애즈락 X99와 Z97 칩셋 메인보드의 안정적인 오버클럭을 경험할 수 있게 꾸며졌다. 게이밍 시리즈의
상위 제품인 페이탈리티 X99X 킬러(FATAL1TY X99X KILLER)와 Z97 익스트림6(Z97 EXTREME6)가 수랭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이상적인 오버클럭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애즈락의 게이밍 미니PC인 M8 시리즈도 직접 체감해 볼 수 있다. 애즈락 M8 시리즈는 슬림형 미니PC로 독특한 생김새 차별화를
꾀했으며,
인텔 i7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 970, 480GB SSD 등 미니PC라 생각하기 힘들 정도의
성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 새롭게 선보인 마이크로PC 비박스
이번 컴퓨텍스에서는 애즈락이 처음 선보이는 마이크로PC ‘비박스(Beebox)’가 눈길을 끌었다. 손바닥 위에 올려놓아도 무리 없을
정도의 작은 크기를 가진 비박스는 애즈락만의 특색이 묻어나는 제품이다.
인텔 N3000 프로세서와
DDR3 기반 4GB 메모리, 128GB SSD를 갖췄음에도 작은 크기가 인상적적인 PC다. 또
골드, 블랙,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사용자 성향을 배려했으며, 단단함을 강조한 듯한 디자인은 본체 크기와 어우러져 완성도를 더했다. 애즈락의
첫 마이크로PC 제품군인 만큼 확장성과 편의성, 그리고 완성도에 신경 쓴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제품이다.
▲ 애즈락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게이밍 인터넷 공유기 G10
애즈락은 컴퓨텍스 2015에서 전혀 새로운 분야의 PC 주변기기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게이머를 위한 인터넷 공유기를
‘G10’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 개척의 첨병으로 삼았다. 애즈락 G10은 강렬한 레드에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게이머를 위한 안정적이고 빠른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주는 공유기다.
G10은 빠른 처리를 위해
듀얼코어 1.4GHz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802.11a/b/g/n/ac를 지원하며 2.4GHz와
5GHz
듀얼밴드로 대역폭을 넓혔다. 시스템 메모리는 512MB로 일반적인 인터넷 공유기에 비해 큰 메모리를
갖췄다.
유선 4포트는 기가비트를 지원해 빠르고 안정적인 홈 네트워크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특히 G10은 다른 공유기에는 없는 미러링 동글을 함께 제공한다. 쓰지 않을 때는 공유기
상단 뒤쪽에 수납하며, 자유롭게 탈부착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미러링은 동글 자체에서 연결하는 것이
아닌, 같은 네트워크상에 있는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태블릿)라면 자유롭게 쓸 수 있게 공유기 단에서 제어한다. 여러 대의 스마트 기기를 쓰는
사용자라면 일반 미러링 동글에 비해 더욱 편리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도 유통사인 에즈윈이 출시를 위해 협의 중이며, 출시가는 30만
원(한화) 중반이 될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
▲ 애즈락 게이밍 주변기기 라인업의 선봉장, 게이밍 마우스패드
애즈락은 이 외에도 게이밍 기어로 역역을 넓히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애즈락 게이밍’이라는 새로운 라인업을 통해
키보드,
마우스 등의 게이밍기어가 출시될 예정이며, 이런 주변기기 라인업의 첫 제품으로 컴퓨텍스 2015에
애즈락 게이밍 마우스패드를 공개했다.
▲ 다양한 미니PC와 서버용 메인보드도 함께 전시됐다
이 외에도 애즈락의 다양한 미니PC가 함께 공개됐다. 애즈락 비전(VISION) 시리즈를 비롯해 일반적인 u박스(uBOX),
I박스(iBOX) 등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애즈락의 다양한 서버 및
산업용 메인보드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애즈락 제품을 전 라인업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연구소’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애즈락인 만큼 이번 컴퓨텍스 2015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참관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올해의
애즈락은 고급형 라인업인 익스트림, 게임을 위한 페이탈리티 시리즈의 메인보드 외에도 마이크로PC와 ‘애즈락 게이밍’이라는 새로운 게이밍기어
라인업의 태동 전 준비운동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애즈락은 이제 메인보드 뿐 아니라 게이밍기어로의 확장을 통해 더 많은 게이머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대 성능비가 훌륭한
애즈락이니 만큼, 보다 뛰어난 게이밍기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