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공연예술전문학교 폐교저지와 정상화를 위한 연대 예술제 =
NONSTOP FESTIVAL
<=연대출연팀=>
*서울예대, 경희대, 여주대, 명지전문대, 동아방송대
(실용음악과)
*동양공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대학교(댄스동아리)
<=Guest=>
*김광민, 한상원밴드(당일공지) 이적(6~10시경) 김조한(3~6시경) 김형석(3~6시경) 윤종신(6~10시경) 김태영(6~10시경) 빅마마(3~6시경) 홍종명(6~10시경) 방대식(3~6시경) 임경아(6~10시경) Line Shaped Circle(6~10)*당일사정에 따라 변경될수 있습니다.
*더 플라이,네쯔아게루, ESCAPE, 난장판..(댄스팀)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서울공연예술전문학교의 학생들입니다.
저희가 준비하는 공연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공연은 노동부의 학교폐교저지와 나아가 학교의 정상화를 위해서 많은 예비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연대예술제입니다.
저희들이 여러분을 모시고자 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기별을 드립니다.
이제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서울공연예술전문학교에도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려 합니다.
3월. 어제의 투쟁이 오늘로 이어지겠지만, 이젠 불투명하게 이어졌던 싸움으로 불안정하게 공부할 수 밖에 없었던 겨울은 지나고 정상화에 한발짝 더 다가서서 사랑하는 친구들과 선생님과 새 학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들의 겨울나기는 그리 순탄치 않았습니다.
먼저, 학교를 땅따먹기 식으로 사고 파는 학장과 거짓학장, 이런 초법행위를 안일한 태도로 관조하며 수수방관하는 노동부, 학교가 문제시 되자 폐교로만 수습하고자 안달이 난 학장과 노동부..
저희는 이들과 맞서 싸운지 270여일이 훌쩍 넘어섰습니다.
초기 학생의 등록금으로 사재를 불리던 하성호학장이 학생들에게 추궁을 당하고 반대 운동을 벌이자 돌연사퇴 소동을 벌인 뒤 사라지자, 이어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난 장보고학장은 학생들의 정당한 요구사항을 무시한채, 소수학과 폐과조치, 시간강사 부당해임, 낙하산 인사채용강요, 데모에 동참한 학과의 학생 101명 일방제적, 전임교수 해임, 용역업체 직원들을 고용해 학생들을 위협/상해를 입히고, 여교수와 여학생 일부를 성희롱 하는 등 이루 열거 하기가 힘들게 학교와 학생들을 괴롭혔습니다.
이런 학교를 지키고 학장의 횡포를 경고, 감독해야 할 노동부는 그저 노동부 산하 교육원으로 취급하여 학교생으로 받아야만 할 마땅한 권리를 무시한 채 그 어떤 중재와 제재를 하지 았았습니다.
저희는 스스로 학교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밤 새워 준비한 춤과 노래로 지하철을 순회하며 총 16회의 공연을 가지며 시민들에게 학교의 안타까운 상황을 온 몸으로 표현하며 호소하였고, 수 많은 일인 피켓시위, 노동부 본청 앞 시위, 학교를 철거하고, 우리들의 악기와 기자재들을 빼 내어 가려는 하성호의 고용인으로부터 학교를 지켜내고자 집보다 학교에서 더 많은 낮과 밤을 새어가며 학교를 지켜내었습니다.
저희 들도 따뜻한 이부자리의 온기와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한끼가 사무치도록 그립습니다.
저희들도 이젠 제 자리로 돌아가 부모님의 귀한 아들 딸, 선생님들의 철 없고 순수한 제자, 선배들의 소중한 후배, 친구들의 가족 같은 친구, 후배들의 든든한 선배가 되려 합니다.
저희들의 새로운 시작을 같이 하여줄 많은 친구들이 3월 8일 저희 학교로 모두 모입니다.
저희와 뜻을 같이 하려는 많은 예비 딴따라와 춤꾼, 천의 얼굴을 가진 연기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그 날 다가올 기쁨의 날을 위해 아름다운 땀방울로 여러분께 다가설 것입니다.그리고 데모 초기부터 저희 학교를 연대 지지하여준 많은 선배 음악인들께서 이날 함께 하여주시기로 하였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주는 수 많은 친구들과 동료, 저희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3년 3월8일 오후 3시.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아름다운 젊은이들의 노래와 춤과 연기를 여러분과 또한 저희를 위해 준비합니다.
저희는 혼자가 아닙니다. 저희 곁에는 많은 동료들이 함께 합니다.
서울공연예술전문학교를 그들과 함께 반드시 살릴 것입니다!!
일시: 2003/03/08(토요일) 오후 03:00 ~ 10:00
장소: 서울공연예술전문학교 퍼포먼스홀
(사당역 14번 출구에서 직진 오산당병원을 지나 100M)
주최: 서울공연예술전문학교 학교살리기 연대모임
주관: 서울공연예술전문학교 학교 살리기 공동대책위원회
후원: 미디랜드
문의: http://savess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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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하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첫댓글 재밌겠다 우리강의띵기구여기가자^^;
도움이많이될뜻한데 강의대신갔으면좋겠다 돌고래야어떠냐?
울학교 카폐에도 와서 도움을 청하셨는데...ㅠ.ㅜ 정말 죄송합니다.. 날짜떄문에 저희학교는 참석을 못하게 됬어요..^^;; 울과 홍보부장으로써 참 죄송하게 생각합니다.,.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