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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FC 공식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벤로스웰
2007년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린 23일 인천 문학구장. 3-3으로 맞선 6회초 두산의 공격때 김동주가 볼카운트 1-1에서 SK 선발 채병용의 3구째에 왼쪽 등을 맞았습니다. 그때도 김동주가 마운드로 걸어나가면서 채병용에게 왜 모자 안 벗느냐고 지랄을 햇고, 채병용은 당연히 양팔을 벌리면서 고의가 아니었다고 맞섰습니다. "고의가 아니었으니까 그냥 1루로 꺼지라고" 그때 결국 양팀 선수들은 덕아웃을 박차고 뛰어나와 대치했고,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았었죠. 채병용은 이 날 경기후 인터뷰에서 한국시리즈 끝나고 김동주에게 사과하겠다고 했습니다. 절대로 경기장내에서는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운명의 3차전... 문제는 3차전에 벌어지게 됩니다. 6회에 두산 이혜천이 김재현을 맞추었고, 양쪽 팀은 다시 벤치 클리어링으로 맞붙게 됩니다. 김동주에게 사과를 하겠다던 채병용...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지자 마자 김동주를 찾아서 나섭니다. 드디어 김동주 발견.... "너 나한테 지랄하더니만 드디어 걸렸구나..." 사과는 고사하고 잔인하게 김동주에게 헤드락을 걸어버리는 채병용... 채병용에게 헤드락을 당하고 미쳐 날뛰는 김동주.. 선배 코치가 말려도 아랑곳하지 않는 김동주. 글러브를 내던지면서 채병용에게 화를 내는 김동주. 채병용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김동주.. 그러나 자기의 감정 콘트롤를 하지 못하던 김동주는.. 그 뒤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면서 결국 우승을 SK에 내주는 일등 공신이 되고야 맙니다. 6차전에서 김동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표효하는 채병용 결국 한국시리즈 우승은 SK가 차지하게 됩니다. SK가 강력한 이유는 여러가지 있습니다만.. 겉으로 보이는 강력한 전력 외에... 상대와의 팽팽한 기싸움과 심리전에서 밀리지 않는 정신력 등이 맞물려 위기에 빠질수록 SK가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김동주와 이범준 사례에서는 엘지 코칭스탭과 선수단에 실망이 크네요.. 야구는 못해도 상대에게 기죽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선수단 분위기부터 일신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여튼 저새끼는 시비의 크보탑이여 ㅇㅇ |
첫댓글 ㅋㅋ 간통주 어제 심판한테 대들더니...
가통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통주 아닌가요? ㅋㅋㅋ
이거 보면 무개념 돼지병용을 욕해야 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