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모피 트랜드 엿보기 (2010 Fur Trend)
다양한 스타일과 훌륭한 조합으로 모피가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2010에 모피는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아웃핏은 물론이고 악세서리, 슈즈까지 다양한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많은 브랜드의 컬랙션에 모피가 가득 채운 점으로 보아 2010 패션 트렌드의 주요 특징은 바로 럭셔리(luxury) 코드가 될 것 같다. 밍크,너구리,염소,레오파드캣,시어링까지 다양한 천연모피의 모습들과 그 외 인조모피들, 또 그 색상 또한 찬란한 매우 컬러풀한 모피들도 선보여졌다.
1) 모피 코트
시어링(Shearling)
2010년 겨울 모피 패션시장에 가장 눈에 띄는 건 곱슬거리는 시어링이다. 흔희 무스탕, 무톤(moution)으로 통하는 시어링은 털을 깎은 양피를 말하는데, 메리노,스페인,엔트리피노,토스카나,영국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된 양털을 가공해서 만든다. 이번 겨울 시어링 트랜드를 위해 선두에 선 브랜드는 버버리 프로섬의 밀리터리 재킷이다. 밍크, 폭스와 같은 모피의 원가가 올라가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 되어 인기가 상승세에 있다. 특히 올해는 니트· 가죽같은 이질적인 소재와 함께 사용되면서 스타일이 휠씬 다양해졌다.
폭스(fox)
실용적인 시어링이 사랑을 받고 있으나, 국내외 모피 트랜드의 주류이자 가장 많이 생산된 모피 아이템은 여전히 폭스이다. 폭스의 화려함에 가공테크닉으로 가볍고 슬림한 스타일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컬러는 비비드컬러보다는 브라운, 베이지, 그레이등 내츄럴컬러가 여전 인기이다. 니트와 코듀로이 작업으로 한결 소프트해진 랑방의 와인빛 여우털이 선보이도 하였다. 또한 남성들의 패션코디에도 폭스가 등장하고 있으며, 긴 롱코트나 가죽자켓의 한 부분을 모피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조모피
인조모피(fake fur)를 하이패션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프라다이다. 이번 시즌은 샤넬의 칼 라거펠트뿐 아니라 보테가 베네타의 토마스 마이어도 인조 모피를 활용하여 컬랙션을 선보였다.
2) 액세서리
이번시즌 모피는 액세서리에서도 활약이 대단하다. 몸의 절반은 가릴 듯한 빅백에서 크로스, 토트, 숄더, 클로치 등 디자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퍼 소재의 가방이 컬랙션의 런웨이에서 선보였다. 슈즈 역시 크게 다르지 않게 모피와 함께했다. 샤넬과 돌첸가바나, 잭 포슨은 풍성한 모피 부츠를 선보였으며, 릭 오웬스와 랑방, 랄프로렌처럼 발목과 종아리 일부에 모피를 트리밍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리얼리즌의 무드에 맞춰 무드에 맞춰 토 부분이나 뒷굽에만 모피를 배치한 슈즈도 많이 나왔으며 지나친 화려함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도 도전해 볼 만한 스타일이다. 이밖에도 모피 소재의 스누드와 머플러는 나이들어보인다는 편견을 깨고 경쾌한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며, 모피후드케이프는 스포티한 무드와 올겨울 추운날에 보온성을 더하는 아이템이 될 것이다. 퍼 소재 넥 워머와 머플러, 모피가 트리밍된 슈즈, 산양털을 몸통 전체에 감싼 어그 부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완판을 기록하고 있으며 모피 방울이 달린 플랫슈즈 등 포인터 퍼가 활용된 슈즈류 의 인기가 특히 높다. 이번시즌은 귀걸이, 팔찌, 핸드폰거리까지 모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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