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좋아서 10여년간 노래를 부르고
여기저기 무대에 서 보았지만 .....
같이 안과를 하는 동료들이 진심으로 박수처 주고 좋아해 주는
무대는 어제가 처음이었습니다...
동료들 앞에서 노래하니 더욱 신이 나서
5곡을 하려고 올라간 무대에서 앵콜을 받아서 8곡을 불렀네요
노래도중 조금 잘 안된 부분도 있었지만
동료 안과의사라 그런지 다 이해해주고 박수로 격려해 주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저에게 오래오래 자랑과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저를 초청해 준 관계자 여러분과
노래를 열심히 들어주고 환호 해 준 동료관객분 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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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0명의 안과 동료들 앞에서
공연한 무대 였습니다 개인용 슈어사의 마이크를 가지고 갓는데
가서보니 똑같은 마이크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좀 낡긴 했지만.. 슈어사의 sm58 은
라이브 공연에서 보컬용 마이크로는 세계 표준이랍니다.
15만원쯤 하는 놈인데 역시 값을 하더군요
쉬지않고 노래 설명도 제가하면서
입퇴장도 없이 8곡을 연달아 불렀는데
(그리운 금강산 물망초 사랑그쓸쓸함 그라나다
별은 빛나건만 뱃노래 넌 왜 울지않고 오나의 태양)
그래도 목이 견딜만 했습니다...
------아래는 꼬리글 입니다..---------
권계랑 2005-11-14 14:37
저희도 선생님 노래를 들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멋진 무대매너와 아름다운 노래가 정말 좋았습니다.그런 분이 안과의사여서 더욱 친근감있어 좋았구요. 선생님 CD 선물로 받는 영광도 얻었답니다.감사합니다.^^
주영숙 2005-11-14 15:35
전 내내 부러웠났어요.. 노래잘 하는 건 노력으로만은 힘드니까요,, 물론 갈고 닦은 노력을 폄하하겠다는 건 아니라는 거 아시지요? ㅎㅎ 좋은 노래로 좋은 시간을 갖게 해 주셔서 즐겁고 감사했답니다. 그런데 점심먹는다고 소란해서 속상하셨지요?
저도 CD까지 얻어서 즐감하고 있습니다~~~
김용태 2005-11-14 16:54
원장님. 정말 잘 감상했습니다. 원장님과 악수 못 나눈 것 지금 후회 막급입니다. 죄송하지만 씨디 1.2집 모두 챙겼습니다. 그리고 즐감 중입니다. 내년 앵콜 미리 해 두면 실례인가요?
김명성 2005-11-14 17:14
부럽구, 고맙구, 감사하구....
아이카페에서 컴퓨터로 듣는 것 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그리구 제가 후배들 동원해서 "앵콜"했습니다...
유혜영 2005-11-14 17:36
심우훈 원장님...감사합니다. 소란스러움에 상관없다는 말씀 이해가 되었지요. 풍부한 성량으로 잡소리를 잠재우셨으니까요..제 옆의 선배님은 '오늘 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야...남궁옥분같은 가수가 아니고 안과 동료의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니 최고다""고 브라보를 연발 하셨답니다. 들으셨지요? 저희 테이블에서 앵콜과 브라보가 터진것 ,
유혜영 2005-11-14 17:41
기증하신 CD 감사했습니다. 원하시는 회원님들께 가져 가시도록 하였습니다.
김장훈 2005-11-14 18:27
전 이 세상에 저렇게 노래 잘 하는 분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실제로 성악가가 부른 것을 들어본 것이 첨이었거든요. 그저 감탄하다가 무슨 노래를 부르셨는지도 잊어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고기도 소화 잘 되었거든요.^^
이병석 2005-11-15 10:59
정말 대단하십니다.
집에와서 CD로 몇번을 들었는지 모름니다.
며칠동안 시간되면 출 퇴근시(35분)에도 아침 저녁으로 잘 듣겠습니다.
참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