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화장품도 다이소에 들어오기 시작한지 쫌 됐는데 덩치 좀 큰 기업들 입장에서는 많이 팔아도 적자 수준입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마몽드 브랜드가 다이소 들어갔는데 다이소 상품들 팔면 팔수록 적자에요. 대신 많이 팔긴 했으니 이익은 마이너스여도 매출액은 제법 되죠. "매출 xx억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고, 고객들한테도 "잘 팔리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죠. 적자는 다른 브랜드, 다른 유통경로에서 메꾸는 전략인거죠. 아모레정도의 기업이면 브랜드도 한 두개가 아니니까요. "손해를 보는데 왜 파는거지"라는 의문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기업은 다양한 전략을 세워서 시도해보는거죠. 그 시도가 잘될수도있고 망할수도 있는거구요. 원 댓글의 품질이나 양이 안 좋다는 말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큰 기업들은 이미지도 매우 중요해서 다이소에서 저가로 판다고 무조건 품질 구리다는 인식도 잘못됐어요
@쿨내나는탐슨약사는 아니고 다이소에 다른 제품을 직접 납품해봤던 경험이 있습니다. 큰 업체와도 여러번 거래해봤지만 다이소 때가 특히 어려웠네요. 팩트는 어떻게 증빙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원가와 납품 금액, 인보이스를 다 보여드리면 되는건가요 ㅎ 작게 보면 거래에서 손해보면서 장사하는 경우 많습니다. 다만 길게, 크게 봤을 때 이득이니 작은 손해를 감수하고들 하는거죠.
@Ripping적어주신게 맞습니다. 다이소가 품질에 대해서도 깐깐하게 봅니다. 잘하는 업체가 생산한 좋은 품질의 제품이 다이소에 들어가고 있는게 맞습니다. 다만 기존 시장에 납품하던 제품보다 많이 저렴한 가격에 납품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 품질이 떨어뜨리는 경우가 왕왕하여서, 그것을 적으려고 했던 것인데 제가 댓글을 엉망으로 적었네요. 화장품의 경우는 품질을 낮추는게 어려울 수 있지만 많은 제품들이 원자재 비율을 조정하여서 품질에 변동을 주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당연히 품질이 떨어지는 수준까지 낮추는 것이 아닌 작게 조정하죠. 구매자 입장에서 보면 다이소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맞고 저도 종종 이용합니다. 다만 납품을 해보았던 저의 개인적 경험으로 보면 (물론 제가 납품하던 제품이 특히 그랬을 수 있겠지만) 다이소가 전반적으로 까다롭고, 대화하기 어려웠으며, 특히 다이소의 가격 정책상 어마어마한 마진을 가져가기 때문에 납품 업체 입장에선 가격을 맞추는 것이 매우 힘들었던 업체였습니다.
첫댓글 근데 다이소에서 싸게 파는 과자랑 음료 사먹는 사람 많나요? 보조식품도 사먹을 사람만 사먹을거 같은데...
저 가격이 가능한건가요?와
과자도 가격이 더 쌉니다.
다이소에 판매하려면 납품 업체는 수익을 포기하거나 손해봐야 하는 구조예요. 진짜 악랄합니다. 당연히 제품 품질이나 양은 안 좋을 수 밖에 없죠.
수익을 포기하거나 손해를 보는거면 왜 판매를 하나요;;; 안팔면되는거 아닌가요?
말만 하지 마시고 팩트를 가져오세요 세상에 제일 못믿을 말이 장사꾼이 밑지로 장사했다는 말인데 혹시 약사는 아니시죠? 아니라면 밑지로 판다는 팩트를 가져오세요
메인 화장품도 다이소에 들어오기 시작한지 쫌 됐는데 덩치 좀 큰 기업들 입장에서는 많이 팔아도 적자 수준입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마몽드 브랜드가 다이소 들어갔는데 다이소 상품들 팔면 팔수록 적자에요. 대신 많이 팔긴 했으니 이익은 마이너스여도 매출액은 제법 되죠. "매출 xx억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고, 고객들한테도 "잘 팔리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죠. 적자는 다른 브랜드, 다른 유통경로에서 메꾸는 전략인거죠. 아모레정도의 기업이면 브랜드도 한 두개가 아니니까요. "손해를 보는데 왜 파는거지"라는 의문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기업은 다양한 전략을 세워서 시도해보는거죠. 그 시도가 잘될수도있고 망할수도 있는거구요. 원 댓글의 품질이나 양이 안 좋다는 말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큰 기업들은 이미지도 매우 중요해서 다이소에서 저가로 판다고 무조건 품질 구리다는 인식도 잘못됐어요
@신인드래프트 물론 모든 업체가 다이소에 납품하면서 손해보진 않을겁니다만 많은 업체들이 손해를 감수하고 납품하고 있을 겁니다. 다이소와의 거래에서 크게 손해가 나지 않은 이상 다이소에 입점 했다는 광고 효과, 매출 불리기에서 이득이 있으니 하는 거죠.
@쿨내나는탐슨 약사는 아니고 다이소에 다른 제품을 직접 납품해봤던 경험이 있습니다. 큰 업체와도 여러번 거래해봤지만 다이소 때가 특히 어려웠네요. 팩트는 어떻게 증빙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원가와 납품 금액, 인보이스를 다 보여드리면 되는건가요 ㅎ 작게 보면 거래에서 손해보면서 장사하는 경우 많습니다. 다만 길게, 크게 봤을 때 이득이니 작은 손해를 감수하고들 하는거죠.
@Ripping 적어주신게 맞습니다. 다이소가 품질에 대해서도 깐깐하게 봅니다. 잘하는 업체가 생산한 좋은 품질의 제품이 다이소에 들어가고 있는게 맞습니다. 다만 기존 시장에 납품하던 제품보다 많이 저렴한 가격에 납품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 품질이 떨어뜨리는 경우가 왕왕하여서, 그것을 적으려고 했던 것인데 제가 댓글을 엉망으로 적었네요. 화장품의 경우는 품질을 낮추는게 어려울 수 있지만 많은 제품들이 원자재 비율을 조정하여서 품질에 변동을 주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당연히 품질이 떨어지는 수준까지 낮추는 것이 아닌 작게 조정하죠. 구매자 입장에서 보면 다이소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맞고 저도 종종 이용합니다. 다만 납품을 해보았던 저의 개인적 경험으로 보면 (물론 제가 납품하던 제품이 특히 그랬을 수 있겠지만) 다이소가 전반적으로 까다롭고, 대화하기 어려웠으며, 특히 다이소의 가격 정책상 어마어마한 마진을 가져가기 때문에 납품 업체 입장에선 가격을 맞추는 것이 매우 힘들었던 업체였습니다.
박리다매겠죠. 싸게 팔아도 남는게 있을거에요. 그리고 대체 가능한 업체들이 있으니 다이소에 경쟁적으로 납품하는걸테고. 전국 다이소 매장에 납품한다고 하면 납품양이 어마어마하겠네요.
제가 취급하는 품목 몇개도 다이소 가격 책정해 놓은거 보면 상당히 싸게 팔더군요 약은 마진도 일반 제품보다 훨씬 높게 책정되어 있을텐데 다이소에서 팔면 저정도 가격차 나는건 충분히 가능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