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뉴시스】 박문호 기자 = 한국 육군 여군 초급장교가 한미 양국 군 '최정예 전투원' 자격을 잇달아 취득했다. 지난해 11월 육군 최정예 전투원 2기 자격시험을 통과한 30사단 예하 기계화보병대대 소대장 정지은(26, 사진) 중위는 지난달 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미군의 우수보병휘장(EIB : Expert Infantryman Badge)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미군에서도 EIB 자격을 딴 여군은 아직 없어 정 중위는 한미 장병을 통틀어 남녀 같은 기준으로 평가해 EIB 자격을 딴 유일한 여군이다. 사진은 정지은 중위가 경연대회에서 우수보병 취장을 받고 단상에 선 모습.
용인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온 정 중위는 태권도 3단, 유도 3단이며 2012년에는 전국 여자 신인 복싱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장교 합동 임관식에서는 가장 뛰어난 성적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 (사진=육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