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기다 올려도 되나 되게 고민했네요
우리 나나는 여기서 입양해온 아이가 아니니까요
이곳에서 인연을 맺었던 두 딸들은 현재 넓은 마당딸린 집에서
발랑발랑 뛰어다니며-_- 육중한 몸매들을 자랑하고 있어요 ^^^;;;;
밤근무를 끝내고 오던 아침 날 박스안에 담겨져 있었던 요녀석
우리 애기 이름은 나나예요 ^^
요쿠셔 5개월이구요
5개월 답지 않게 몸무게는1.4kg 초소량......
(안먹인게 아니구 ㅠㅠㅠㅠㅠ
징그럽게 지가 안먹었어요 ㅠㅠㅠㅠ
억지로 입에도 넣어봤지만-_- 그대로 퉤퉤...........)
덕분에 사람들 눈엔, 난........... 애기 작게 키우려는 나쁜 마미가 되어버렸어요.....
너무 드러워서 좀 씻겨놓고 봤더니 꽤...........미남이더군요 ^^^^^^^^^^^********
어찌해야할까 고민도 안하고
이것도 인연이다 싶어 내새끼 내새끼 하며 키우기 시작했죠 ㅋㅋㅋ
아참, 이름이 왜 여자애 같냐구요 ?
7월 7일에 얘를 만났거든요
근데 일본어로 7이라는 숫자가 나나 거든요 ㅋㅋㅋ
다들, 이름듣고 이상하게 쳐다보긴 해요 -_-ㅋㅋㅋㅋㅋㅋ
키운지 한달도 안되서 애가 다리를 저는거예요 ㅠㅠ
부리나케 수의사인 외할아버지한테 전화해, 다니던 동물병원으로 바로 데려가
각종 검사 ...... (엄마 월급 타기 전이었는데 꽤 출혈이 컸어 아들.....ㅠㅠㅠ)
결과............이상 무 ( 엄살이 심함 -_- )
세상에나.......얼마나 민망하던지........
엄살심한 아들과 호들갑 심한 엄마로 통하고 있어요-_-
근데 호들갑 심한 덕분에
그날 귓병초기진단 받고 ( 이때는 거의 모르는데 어떻게 알았녜요 ㅋㅋㅋㅋㅋㅋㅋ난 아이의 엄마니까요 ^^^^^^^*)
약바르고 먹고 ........... ( 깨-끗히 완치.......ㄷㄷ )
털땜에 하도 지가 뛰다니다 넘어지길래 ;;;
부분미용을 좀 했습니다 아이쿠.......인물이 살데요 ㅋㅋㅋㅋㅋ
엄마의 로망은 이쁜아들...........이란 명목하에 삔도 찔러주고 .....
(하루만에 처참히 삔은 저세상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한달 두달이 더 지났고 현재는
아가털 밀고 빡빡이 ^^^^^^^^^^^^^^^^
"어머 치와와인가봐요 !!!!!"
"요쿠션데..........."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되게 활발하네요 ㅋㅋㅋㅋㅋ"
네. 그래요 애견카페가서도 큰 개들하고
덤벼들고 놀구요
길가던 사람들 엄청 따라가요
근데 또 어찌 소심한지 몰라요
놀다가 장난으로 물길래 아 !!! 아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고 우는 시늉하면 지레 놀래서 눈물 뚝뚝뚝-_-
아니 왜 우는건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쁘다 이쁘다 하면 또 그재서 깨발랄-_-ㅋㅋㅋ ㄷㄷㄷㄷ
아무튼, 우리 아들-
만난것도 너무 신기하고
무엇보다......이쁘죠 ...........????????ㅋㅋㅋㅋㅋㅋ
얘도 유기견이었긴 했으니까.....
여기다 자랑해도 되는거긴 하죠 ㅠㅠ??
아, 그리고 얘한테 동생이나 형이나 만들어 줄까 하는데......
잘 하는 생각일까 싶네요 'ㅡ'*
첫댓글 닉넴 바꾸셨군요^^자게로 이동했습니당~
5개월때 모습이 45일된 아가 모습이네여..나나 너무 이뽀욤
나나 너무 이뻐요~~ 하면 섭하시죠? ㅎㅎㅎㅎ 잘생겼네요 완전 꽃미남이에요~~ ^^
울밍키는 남자예요 그냥 왠지 밍키가끌려서 남자앤데 밍키가되써염 ㅎㅎ;;;;;;;;;
나나라는 이름엔 그렇게 깊은뜻이있는데... 울밍키 이름잘몬지어줬남 ㅠㅠ;;
나나란ㅇ ㅣ름이랑..잘 어울리는뎅...ㅋㅋ 넘 이쁘네요.. 좋은 형누나 동생..만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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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다가 2.8키로예요? 아니 그 쪼꼬만 녀석이 은근히 무게는 나가네요 그럼 자자양은 설마 1키로?;;; 자자가 에디 반만 한거 같던데..;;
완전 미모가 장난아니에요..이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