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여성시대 브라이언퓰러
이번학기 느므 바쁘다 8ㅁ8
전 에피 마지막부분에서 시작함
불을 끄고
기다리는중
기다린다
왕왕왕
두둥!
창문깨고 달려드는 랜들 티어.. 가 아니라
숫사슴!!
몸을 피하면서 총을 멋지게 뙇
겨누는데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 개나주라는 웬디고가 나타남
윌 표정 = 내 표정
그로데스크함<웃김
개가 잘생겨서 캡쳐
헐
웬디고 : 교수님 성적정정기간에 어디서 잠수타고계셨나요
제자고 뭐고 개가 다쳐서 빡친 교수님은
총을 집어던지고 맨손으로 붙음..
총을 집어던진건 좋지만 단번에 벽치기당함
재수강도 못하게 D-받은 수강생의 분노
가진건 뿔밖에 없는 웬디고가 뿔로 벽치기를 시전하지만 젖먹던 힘을 다해 거부함
웬디고 떼어내서 발로 거기를(?) 차버리고는
본격적으로 패주고싶은듯 깔고앉음
막 패는중
쳐맞는 웬디고 모습이랑 한니발이랑 겹치고
(웬디고 모습이 점점 뚜렷해지고 한니발을 닮아가는건 윌이 한니발의 정체를 눈치챘기 때문인듯..)
윌은 파워+++++ 됨
신나게 때림
진심으로 때림 ㅋㅋㅋㅋ
마이 맞았다..
그러고보니 마니 때린듯
여전히 한니발의 모습이 보이니까
아무리 마니 쳐맞은 모습이라도
빡치는듯
때림
갑자기 웬디고로 돌변
(더 싫음)
왠지 귀여운척 하는거 같아..
열받으니까 무려 뿔을 잡고 목을 확실히 비틀어 주시는 교수님 ㅋㅋㅋㅋㅋㅋㅋ
뼈 부러지는 소리까지 확실히 들음
내려다보니 죽어있는 건 당연히 랜들임. 다시 현실로 돌아온듯.
....
그리고
방금 전에 쳐죽이는 상상을 했던 대상을 찾아온 윌
랜들 시체는 선물인가
윌 : 이걸로 우린 비긴 셈이군요.
윌 : 내가 당신을 죽이려고 누군가를 보내고, 당신도 날 죽이려고 누군갈 보냈죠.
한니발 : ...
윌 : 공평하네요.
한니발 : 호혜적인 행위라고 생각해주세요.
윌 : (헛웃음) 상류사회는 보통 목숨을 빼앗는 것을 금기시하죠.
(누군가가 내게 이걸 해주면 나도 반드시 되갚아야 한다.. 이런건 고상한 사람들이 모인 상류사회에서 중요시하는건데 그런 상류사회는 살인을 금기시 하겠지..ㅇㅇ.. 한니발은 저명한 정신의인데다 비싼곳만 골라다니니까 당연히 상류사회의 일원인데 직접 손에 피묻히고 살인하고 다니는걸 비꼬는듯..? 아니면 말고!! 언니들 내 궁예질 익숙하쟈나?)
한니발 : 죽음이 없었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몰랐을겁니다.
한니발 : 죽음을 예상하기 때문에 우리는 위대함을 위해 나아가죠.
한니발 : 손으로 죽이셨습니까?
윌 : 그 편이..
윌 : 친밀했으니까요.
(intimate하면 친밀한, 이란 뜻인데 도구를 사용하는것보다 손으로 직접 죽이는게 신체가 닿기 때문인지 더 '친밀하다'라고 표현한듯)
한니발 : 친밀해야 마땅한 일이었습니다.
한니발 : 당신은 랜들 티어의 최후의 적이었으니까요.
불필요할정도로 가까이 붙어서 상처난 윌 손을 보는 한니발
왜 다쳐와썽 ㅠㅠ 하는 표정으로 봄(레알)
윌은 부끄러운듯 시선을 피함
(사실 이 장면을 보는 내가 부끄러웠음. 감독님 당신이 팬픽을 쓰면 어떠캐여)
그러나 패기넘치는 덕후감독은 거기서 멈추지 않음
깨끗한 물에 손을 넣고
상처부위를 닦아줌
피가 나오면서 물에 섞임
윌 보는 한니발
여전히 시선 피함
한니발 : 안으로 들어가지 마세요, 윌. 후퇴하고 싶어질 겁니다.
(윌이 자기 생각속으로 빠져드는것같으니까 그러지 말라고 하는듯)
한니발 : 기차 오는 소리가 들리면서 레일이 번쩍이면 마음이 흔들리듯이요.
저와 함께 계세요.
윌 : 내가 달리 어딜 가겠어요?
한니발 : (붕대를 감아주며) 어디든 가실 수 있죠.
한니발 : 기뻐하셔야 할겁니다. 전 기쁘군요.
윌 : 당연히 그러시겠죠.
.....
한니발 : 랜들을 죽일 때, 절 죽이는 상상을 하셨나요?
윌 : .......
한니발 : 우리가 하는 일의 대부분, 우리가 믿는 것의 대부분은 죽음이 동기입니다.
윌 : 랜들 티어를 죽일 때만큼, 내가 살아있다고 느낀 적이 없었어요.
한니발 : (흐뭇흐뭇) 그렇다면 랜들 티어에게 빚을 지신셈이군요.
윌 : .....
한니발 : 어떻게 갚으실건가요?
윌 : ....
테이블 위의 시체를 바라봄
.....
그리고 다음날
랜들이 일하던 자연사 박물관
잭이 찾아옴
(징글주의)
그렇게 좋아하던 이빨에 붙어있는 랜들의 얼굴
얼굴 뿐만이 아님
....
그리고 FBI팀이 몰려옴
잭 : 살인범은 시체를 없애기보다는 전시하기로 한 겁니다.
한니발 : 죽음의 일상성을 충격적으로 상기시키는군요.
잭 : 랜들 티어가 다른 사람들에게 한 것처럼요.
(클로즈업 캡쳐는 그냥 삭제)
잭 : 다른 이들의 최후를 존중하지 않았던 것처럼 자신의 최후도 존중받지 못했군요.
한니발 : 이건 모욕입니다.
한니발 : 최후의 조롱이죠.
윌 : 범인은 그를 조롱하는 게 아닙니다.
이건 멸시가 아니에요. 범인은... 랜들을 기념하는 겁니다.
한니발 : 이 살인범은 자신의 행동의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는군요.
윌 : 죄책감이 없어요.
잭 : ....
윌은 다가가서
눈을 감음
그리고 다시 뜨고
윌 : 다시 만났네.
(모두들 예상했겠지만 랜들 시체를 저렇게 조각내놓은건 사스미였음)
랜들은
눈동자를 굴림
랜들(목소리) : 가까이 와.
랜들(목소리) : 널 보고싶어.
걸어서 자신 주변을 도는 윌을 눈을 돌려가면서 지켜봄
랜들(목소리) : 넌 네가 보여?
윌 : 점점 더 명확하게.
랜들의 시체와 윌을 누군가가 위층에서 내려다보고있음
윌 : 넌 내게 살인을 강요했지.
랜들(목소리) : 그걸 즐기라고 강요하진 않았지.
랜들(목소리) : 나를 기념물로 만들었군.
윌 : 고마워 할 필요 없어.
랜들(목소리) : 이게 기념하는 건 내가 아니라 너야.
윌 : 난 네게 원하는 것을 줬어. 이게 바로 너야.
네 모습이 이제야 내가 보는 현실과 일치하지.
랜들(목소리) : 이게 내 완성된 모습이야.
랜들(목소리) : 그리고.. 네 모습이기도 하지.
윌 : ...This is my design.
윌 : 범인은 랜들을 알고있었어요. 여기엔.. 친근함이 있네요.
랜들을 만나고, 이해한 사람이에요.
윌 : 랜들같은 사람입니다. (정신적)병증은 다르지만, 본능은 같죠.
잭 : 범인이 랜들과 공감했다는 겁니까?
(배후에 윌이 있다는 것을 짐작하는듯)
윌 : 이해를 공감과 착각하지 마세요, 잭. 굳이 표현하자면.. 부러움이에요.
잭 : 부러움이라고요?
윌 : 랜들 티어는 그를 죽인 자보다도 훨씬 먼저 성취했으니까요.
한니발 : 이건 풋내기 살인범이에요. 이전에 살인한 적이 없는겁니다.
한니발 : ..이것처럼은 말이죠.
윌 : 이런 식으로는 (살인을)한 적 없을겁니다.
윌 : 이건 살인범이 꿈에서 깨어나도 쫒아다니던 악몽이에요.
한니발 : ...
내 친구놈의 모습을한 랜들 쳐죽이기
손으로 ㅍㄹㄴ좀 찍어봄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봤어 언니!고마워♥ㅋㅋ
ㅠㅠㅠㅠㅠ 이걸보고 이상한 상상을 안하면 내가 이상한거지????? 여시야 기다리고 있었어.....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헐그럼 윌이 처리부탁한거???앙대....
허우.......윌이.....조각난고야..?
윌이 변했구나8ㅅ8 너무 많이 변한거 아니냐ㅠㅠ
T^T
윌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윌... 스며들지마ㅜㅜ
윌이 살아있는 미끼가 되길 택한건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