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것도 아직 알지 못하는데
죽음에 대해서 어찌 알겠느냐
天眞爛漫 是吾師
천진난 만함이 곧 나의 스승입니다.
목포시의료원, 코로나19 대구·경북 환자 수용 대비
송고시간2020-03-05 10:16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전남 목포시는 지역 기관·사회단체와 함께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어려움에 부닥친
대구·경북 지역 지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김종식 시장은 목포시의회, 관내 교육기관과 의료인,
각급 사회단체 대표 등과 간담회에서
정부와 전남도의 방침에 따라
향후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를
목포시의료원에 수용하게 될 경우
지역민의 협조와 양해를 구했다.
환자 이송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현지 상황에 맞춰 조정된다고 김 시장은 밝혔다.
현재 목포시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병상 등 치료시설 준비를 마친 상태다.
목포시민 환자를 우선으로 수용한다는 원칙 아래
상황에 따라 인근 서남권 지역과 대구·경북 환자
이송 요청이 있을 경우 수용 등에 대비하고 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역을 떠나
어려움에 부닥친 이웃을 돕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목포다움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시는 의료원 주변을 비롯해
목포 전역에 대한 방역 소독을 대폭 강화했다.
유달경기장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설치,
학교 개학 연기에 따른 돌봄, 학원 휴원 유도,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