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에서 깝죽거리지 마라..! ◈
⊙ 산 행 구 간 : 청태산 자연 휴양림-청태산-임도 알바-(히치) -해태음료 앞-
(구)영동고속도로-(히치)-청태산 휴양림
⊙ 산 행 거 리 : 몰라 km.
⊙ 산 행 일 자 : 2015년 07 월 22 일(수 )
⊙ 산 행 팀 : 단독 산행
⊙ 산 행 날 씨 : 흐린후 맑음
⊙ 총 산행시간 : 시간 분/휴식 포함.
⊙ 산 행 준 비 물 : 삼각대,스틱
⊙ Camera : Pentax K20 D Pentax K-3
⊙ Lense : Pentax DA 1:4 17-70 SDM, smc Pentax F 100 marcro 2.8
◈자동차 이동 거리: 왕복 351 km.
☞갈 때(186.1 km- 02시간 42분 소요) :
집-고속국도60호선-춘천IC-고속국도 45호선-만종IC-고속국도 50호선-둔내요금소-둔내자연휴양림
◐ 09 시 56 분 집출발
◐11 시 47 분 만종IC (140km)
◐ 12 시 12 분 둔내요금소(176.8km)
◐ 12 시 22분 청태산 자연 휴양림 매표소(185.3km)
◐ 12 시 38분 야영장 주차장(186.1km)
☞올 때(164.9 km- 03시간08 분 소요) :
청태산 자연휴양림-둔내요금소-고속국도 50호선-호법IC-고속국도35호선-
동서울 요금소-올림픽대로-집
◐ 2015.07.22.수-16 시 15 분 청태산 자연 휴양림 출발
◐ 16 시 49 분 만종 IC(45.8km)
◐ 17 시 54분 동서울 요금소(132.4km)
◐ 19시 23분 집(164.9km)
◈구간대별 소요시간◈
◐ 08 시 35 분 야영장 출발
◐ 09 시 22분 능선 삼거리
◐ 09 시 41분 헬기장
◐ 09시 50분 ~ 10시 10분 청태산(1200m)
◐ 10 시 33분 참재(임도)
◐ 12 시 50분 선예고개
임도 공사용 자재보관 컨테이너 2동 있음
◐ 13시 25분 비닐하우스 농가
◐ 13 시 42 분 봉평면 지조리 서문동
비닐하우스 교수님의 택배
◐ 14 시 05분 구/영동고속도로
한 번만에 다마스 히치성공
◐ 14 시 15 분 청태산 휴양림 입구 하차
◐ 14시 30분 휴양림 야영장 복귀
▲ 산 행 구 간 지 도▲
청태산 정상에 서면 직진하지 말고 반드시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직진하다가는 본좌처럼 대빵 크게 알바를 합니다...
만약 날이 어두워지거나,겨울철 눈이 내린날 같으면 대형 사고까지 갈수 있습니다..
그래도 믿기지 않으시면 한번 시도해 보시기바랍니다..
꼭 가보고 싶다면 선예고개(컨테이너 2동 있음)에서 절대 우틀 (공사차량 진출입로 라는 안내판 있음)
하지마시고 고개넘어가면 급한 내리막길이 시작되니 그 길로 직진하시기 바랍니다..
산 행 추 억
▲1. 도로를 잘못 들어 대형 알바로 시작한 청태산 휴양림 가는길....
고속국도 60호선을 타는 바람에 20km정도 더 운행을 하였고,
비싼 기름이 2바가지 정도 더 소비 되었고,
경찰 추산 약 3,000원 가량의 기름값을 허비 하였다...
▲2. 집에서 청태산 휴양림까지 186.1km, 도로비 11,200원 들었다..
휴양림 입장료 1000원 ,주차비 3000원,테크사용료 6000원.헌납했다..
▲3. 휴양림 야영데크에서 1박을했다..
밤새 비가 제법 내렸다...
텐트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따발총 쏘는 소리같다..
▲4.새벽까지 내리던 비가 아침이 되자 멈추었다.
특별히 할일이 없어 청태산으로 올라갔다..
빈배낭에 스틱과 삼각대만 넣고 물도 준비하지 않고 먹거리도 없이..
카메라 2대를 가지고 갔다..
▲5.제1 등산로 입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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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청태산 정상 300m 도착전에 아주 넓은 비행장이 있었다..
그비행장에는 많은 야생화들이 살고 있었다...
친환경 비행장... ㅎㅎ
▲ 11. 청태마운틴 친환경 국제공항...ㅎㅎ
▲12.
▲13. 산행 속도는 안단테 칸타빌라로....ㅎㅎ
▲14. 그래도 해발 1200m급....
▲15.
▲16.
▲17. 지금부터 비극이 시작되었다..
평창쪽 임도를 등로로 착각하여 20km를 걸었다..
▲ 18.청태산의 마지막 모습 ㅎㅎ
▲19. 건너편에는 대미산
▲20. 청태산에서 내려오면 임도 가나타나고..
왼쪽으로 개설된 임도를 따라가면 휴양림과 연결될것 같은 예상이 압도적 생각이었다...
▲21. 그러나 점점 갈수록 청태산과는 거리가 멀어졌고...
이제되돌아 올 수 없는 위치에서 방황을 했다..
▲22. 준간에 임도가 두갈래로 나눠지는데 우측(세멘트 포장)임도를 따랐다.
왜냐 하면 내리막길이 시작되길래 마을로 이어지는 줄 알았다..
그러나....
한참 후 갈라졌던 다시 임도는 합쳐졌다...
▲23. 햇볕이 따가웠다...
정수리로 내리꽂는 강렬한 햇빛을 피한다는 것은 사치였다...
▲24. 이 리본을 매달아 놓은 산님도 본좌와같은 생각이었을까?
처음에는 분명 콧노래를 부르며 임도를 걸었을게다..
딱 한장 붙어 있던 시그널....
그 뒤로는 아무 흔적도 찿지 못했다...ㅎㅎ
▲25. 마치 알바했다고 약을 올리는 듯 ..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두리둥실 떠다녔다...
▲26. 얼마나 걸었을까?
임도에 나딩굴고 있던 죽은 나무뿌리를 뱀으로 착각하여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제 정신이 혼미하여 탈진 증상이 오는 것일까?
지나온 임도를 뒤돌아본다...
공사용 컨테이너도 임도 옆에 있다..
▲27. [공사차량진출입로]간판을 보고 무작정 탈출을 시도 한다..
사실 휴양림으로 가는 빠른길이직진을 해야 하는데...
▲28. 완벽한 알바를 하고 있다...
▲29.넓은 밀밭을 지났다..
밀을 보니 칼국수가 생각이 났다...
칼국수의 재료는 밀이니까!!
ㅎㅎ
▲30. 그늘나무 아래에 누워 팔베게를 배고 뭉실뭉실 피어오르는 구름을
바라보고 싶었는데...이게 무슨 꼴이람? ㅎㅎㅎ
▲31. 에구에구~~~~
오늘 난 완전 구름나그네가 되었다...
▲ 32. 사람이 보였다....
저곳에 가면 .....사람을 만날 수 있으니...
▲33. 봉평면의 이름모를 산골하늘은 뭉게구름이 피어 오르고..
▲ 34.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고
하늘을 보고 한 숨을 쉬었다...
이쪽으로 가도,,,,
저쪽으로 가도.....
청태산 휴양림으로 복귀하는길이 쉽지 않다고 햇다..
잠시후 젊은 교수님이 산너머 까지 태워다 주신다는 자비를 베풀었다..
▲35. 고속국도 50호선 이 바로 위로 지나가는 지점까지
태워다주시고 교수님은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 가신다..
세상에는 산에서 길을 제대로 못찮는 미련한 인간을 도와 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놀랬다...
▲36. 고속철도공사 현장도 지나고...
▲37. 둔내 방향의 이정표가 나타났다..
옛 영동고속도로 였다...
▲ 38. 고속도로 다리 아래서 히치를 단번에 성공했다...
▲39. 길가다가 손들면 사람을 태워주는 일이
대도시에서는 있을 수 없고 있어서는 안될 일이 이곳 에서는 일어났다..
▲40.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었다...
은혜를 어찌 갑아야 할지.....
▲41. 휴양림에 진입 했다...
땀에 젖은 모습이 물에 빠진 제비 같았다...
▲42.마법의 산....청태산....
▲43. 텐트혼자 우두커니 서 있었다...
▲44.라면 한봉다리 삶아 먹고 철수를 한다..
▲45. 주차장에서 제일 먼 데크 130번 데크......
주차장에서 130번 데크까지는 약 140 걸음 거리였다...
▲46. 휴가철이라 야영을 마치고 떠나는 사람..
야영하러 오는 사람...
▲ 산 행 구 간 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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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쌤통이다고 했던 말은 취소합니다
정말 어찌 이런 일이...
가볍게 올랐던 산이 두려움으로 다가왔겠네요~~
주위에 은인들을 만나서 무사히 돌아오신게 다행입니다.
휴양림 같은 휴식공간은 혼자 가지 마시고 가족이나 친구분들과 함께 가세요
ㅋ 그래도 소황병산알바는 조망이라도 좋았지만...임도 알바는 산딸기 따먹는맛에 ㅎㅎ
가볍게 갔던 산이 무겁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고요...
쉬로 갔다가 식껍 했어유...ㅋㅋㅋ
잊지 못할 추억 하나 맹글고 왔지요...
그런데 왜 대간 안가셨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