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원도 입니다..
빌라에 거주하고 여기 이사올때 전주인이 티비가 잘 안나온다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이사오면서 A/S 신청을 했죠
기사가 와서 하는말이 여기는 단체가입을 해서 각각의 통로로 공청안테나있는
내선을 이용하는데 옥상에 장비를 원칙적으로 2대설치해야하는데 1대만 설치되어있고
저희집이 1층이라서 중간에 선을 따고 마직막에 오는거라 신호가 약해서 어쩔수없다네요
일단 어쩔수없다니까 알았다고 하고 미약한신호에 어떻게든지 티비를 볼려고
여러가지 궁리끝에 증폭기를 구입했습니다.일단 기존에 잘 안나오던 방송이 그나마
어떤방송이 나오는지 알아볼수는 있게 나오길래 조금 위안삼고 지냈습니다.
이번에 42인치HD 일체형 LCD티비를 구입했습니다.지방이라 좀 비쌉니다...ㅡ.ㅡ;;
화면이 커지니까 기존에 볼만하던것이 아른거리고 번쩍거리고 가관도 아닙니다..
또다시 궁리끝에 자작안테나(세탁소옷걸이버젼)를 만들어 베란다에 아무렇게나 설치하고
티비에 연결했습니다..SBS랑 MBC가 90%이상의 신호를 자랑하며 잘나오는겁니다..
눈물이 나더군요..남들은 이런걸 보는데 난 지금까지 뭘한건가 싶기도하구요
케이블방송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얘기를 하고 내선으로 신호가 미약하니 외벽공사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결론은 안된다고 합디다..
이유인즉...단체가입이라 그렇고 또 하나는 입주만의 전체동의를 얻어서 단체로 외벽노출공사를
해야한다고하네요..
솔직히 잘나오는 위층에 거주하는 분들은 굳이 벽뚫고 베란다 샷시뚫고 지저분한선이 들어오는데
누가 찬성을 하겠습니까?
말도안되는거니까 외벽으로 노출해서 공사를 해주던지 아니면 우리집은 케이블방송안본다고
강하게 나갔습니다..상담원도 강하게 나오더군요..
그냥 돈만내고 안나오는 티비를 들여다보고 있어야되냐고 하니까 그러랍니다.
소비자보호원에 고발들어간다고 하니까 그러라고하더군요..
고발들어갔습니다..몇시간후 연락이 왔네요..
상담원이 이런저런 전화를 많이 받다보니 미안하게 됐다고 과실이라면서
빌라의 대표..(반장)가 전화를 하면 우리집만 케이블방송을 취소해준다네요..
여기서 제가 일단 취소하고 다시 신청을해서 단독으로 케이블을 보겠다고했습니다..
가능하지않나여?
단체건물이라 어쩌고 저쩌고하는데 그건 이미 제가 해지를 했고 설치비 4만원을 주고
설치해달라는데 왜 안되는거죠?
노출되는 선때문에 입주민들이 싫어한다는데 그건 제가 알아서 할 문제구요
일단 설치를 들어와야하는거 아닌가요?
반장집은 1층인데 케이블이 밖으로 노출에 되서 들어와있습니다..우리집은 왜 안되고
반장집은 되는건지 모르겠고
5층에서부터 선을 내려서 우리집1층까지 공사를 하기싫어서일까요?
답답합니다..
스카이라이프 HD를 보자니 솔직히 티비가 두대인데 거실꺼만 보고 안방꺼는 그냥 놔둘수도 없고
케이블방송을 보면 기존에 사두었던 증폭기를 이용하여 안방까지 볼수있을거같은데..(편법이지만 솔직히 다들 이렇게 보시잖아요^^)
뭐가 문제일까여?
주절주절 넋두리한번해봤습니다..
아~~~~~~지방에 사는것도 서러운데 사사건건 이런일에 부딪칠때마다 미칩니다..
누가 시원하게 대처방법좀 알려주세요~
첫댓글 어느 케이블방송사인지...마인드 하나 고약하네요...보통 빌라의 경우...구내 공청망으로 케이블이 들어올 경우...잘 안나오는 집은 외벽을 타고 단독으로 집안으로 케이블을 인입해서라도 보게 해주는데...위의 케이블방송사는...그냥 신호가 약하니 안나오는데로 보라...(이게 바로 90년대 중계유선 마인드입니다...)오히려 케이블방송사가 외벽타고 케이블 노출시킨다고 할 때 아줌마들이 안된다고 하는데...이 케이블방송사는 반대네요...아마 제가 보기에...1집 때문에 5층에서 선내리고 더운날 작업하기 쉬워서 그냥 둘러대는 겁니다...일단 케이블방송사에 케이블을 노출시켜서라도 집안으로 인입시켜달라고 하시구요...거절할 때...
소비자원, 방송통신위원회에 민원제기하세요...아파트야 외벽타는게 집값에 민감한 아줌마들 땜시 안된다고 하지만, 빌라 외벽타는 것도 안된다니 참 웃기네요...그리고 돈내고 보는 케이블방송이 난시청 지역 지상파 수준으로 안나오는데...그냥 참고본 것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되시네요...
우리동네는 그럽니다..그러니 이렇게 긴 소설에 가까운 장문으로 넋두리를 하죠 ㅜ.ㅜ;; 이전에 가입됐던 단체가입은 잊어버리고 처음부터 신규로할테니 외벽공사해달라고해도 묵묵부답입니다. 신규로 가입비가 됐던 설치비가 됐던 지불을 한다고해도 전화준다고만 하고 연락도 없고..이건뭐 완전히 설치해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어제 보내주신 쪽지 잘 봤습니다...답답하신 마음 이루 말할 수 없겠네요...일단은 케이블방송사에 전화로만 신청하지 마시고, 여기 직접 방문하셔서 팀장이나 사장과 면담을 하세요...요즘같은 디지털시대에 난시청지역 지상파수준의 방송을 그냥 보라니 말이 되냐, 나는 더 이상 구내공청망을 통한 케이블방송은 시청하지 못한다. 단독인입을 해달라. 정당한 가입자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너희 회사의 횡포를 인터넷, 방통위에 고발하겠다라고 최후통첩하세요...그러면 답변이 올겁니다...
ㅜ.ㅜ;; 열심히 투쟁중입니다만...저희 동네 지역케이블이 혼자 독점이라 이건뭐 소귀에 경읽기고 해지는 해줄테니 다른 방법으로 시청을 하랍니다.스카이라이프를 보던 메가티비를 보던 그건 알아서 하라네요 스카이라이프HD밖에 방법이 없는듯합니다..자본주의 사회에서 독점이라는거 이거 심각하네요 소비자를 완전 봉으로 알고 서비스정신은 히로시마원폭투하할때 같이 날려버린듯..몇날몇일을 전화로 얘기하고 아무리 떠들어도 안됩니다..에휴~~박범근님 답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그렇다면...스카이라이프HD 밖에는 답이 없네요...스카이라이프HD의 경우...스카이그린HD로 신청하세요...캐치온 빼고는 HD기본패키지 채널은 다 나옵니다...수신료는 1달 13,200원(3년 약정)이구요...두대 가입할 경우...추가 할인도 됩니다...
답글 감사드려요..행복하세요~
케이블에서 HD 되나요? 다른방송이 HD 아니라면 점차 채널에 손이 가지 않습니다. 옷걸이로 좋은 수신율이 나온다면 그냥 안테나를(옥상이면 좋구요..5층에서 내리는거 별거 아님)다시던가 아니면 실내 안테나라도 문제 없을 듯 ...
넵..여러가지로 궁리중입니다..답글 감사드리구요..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