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박찬호의 구질에 대해 의문이 많은거 같습니다..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구질이 스플리터인데...잠수함 투수도 스플리터를
던질수도 있다고 합니니다.
하지만, 언더핸드의 경우.. 공을 아래에서 위로 던진다는 특성때문에..
구사하기 어려운 변화구가 몇가지 있습니다.
너클볼, 스크류볼, 포크볼, SF볼, 커터 등의 일반적이지 않은 변화구들이 대부분 그에속합니다..
바로 팔의 각도때문에 원래 던지는 공의 목적의 궤적과 구속이 나오지 않는다는 얘기 일껄요..ㅋ
그리고. 언더핸드의 경우 투구폼과 본래 구질의 특성 자체가 오버핸드나 쓰리쿼터에 비해
약간 특이하고 위력적이기때문에 다양한 변화구는 그리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선수가 오른손 타자만을 위한 스페셜리스트로 길러지기때문에...
즉, 중간계투 선수로 길러지기때문에 다양한 구질 보다는 딱 전문적으로 잘 던질 수 있는
몇개의 구질만으로 훈련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투구폼에 따라 던지기 힘든 구질이 또 하나있는데요..
바로 씽커입니다..
이 구질은 팔의 각도가 낮으면 낮을수록 위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주로 언더핸드나 사이드암 투수 혹은 쓰리쿼터 선수들이 변칙적으로 팔 각도를 낮춰서 사용을 합니다.
씽커의 대명사 케빈 브라운도 씽커를 던질때는 팔 각도를 원래의 투구폼 보다는 약간 낮춰서
사용을 하지요..
물론 예외는 존재합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의 브랜드 웹 같은 선수는
완전 오버핸드인데도. 씽커를 구사해서 위력적으로 평가를 받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는 팔꿈치와 어깨에 큰 무리를 줘서 큰 부상의 위협이 따르기때문에
자제해야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극도로 팔꿈치에 무리를 주는 스크류볼로도 오래오래 해먹은 페르난도 발렌주엘라 선수의
경우에서도 볼수 있듯이.. 예외없는 법칙은 없다는것 또한 알수는 있습니다
p.s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미쳤나봅니다..이 새벽에 이런 글을 쓰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