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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로 향하는 가을 속리산을 가다
산 행 일 : 2015년 10월 2일 산행인원 : 나 홀로 날 씨 : 맑음
산행코스 : 화북 탐방 지원 센터 - 오송 폭포 - 문장대 - 청법대 - 신선대 - 입석대 - 비로봉 - 상환석문 - 천왕봉 - 상환암 갈림 길 - 상고암 갈림 길 - 상고암 - 상고암 전망대 - 천년송 - 비로 산장 - 세심정 - 법주사
◎ 속리산 俗離山 1,058m.
보은군·괴산군. 상주시에 걸쳐 있는 산. 우리 나라 팔경(八景) 중의 하나이며, 백두대간의 등줄기에 위치한다.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속리산은 본래 아홉 개의 봉우리가 있어 구봉산이라고 하며, 신라 때부터 속리산이라고 불리었다 한다. 속리산(俗離山)은 백두산에서 시작해 한반도 산줄기의 근원을 이루는 12종산의 하나이다.
속리산이라는 이름 외에도 광명산(光明山)·지명산(智明山)·미지산(彌智山)· 구봉산(九峯山)· 형제산(兄弟山)·소금강산(小金剛山)·자하산(紫霞山)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 8봉. 8대. 8석문**** 속리산은 최고봉인 천왕봉(天王峯)을 중심으로 비로봉(毘盧峰)·길상봉(吉祥峯) ·문수봉(文殊峯)·보현봉(普賢峯)·관음봉(觀音峯)·묘봉(妙峯)·수정봉(水晶峯) 등 8개의 봉(峯)과
문장대(文藏臺)·입석대(立石臺)·경업대(慶業臺)·배석대(拜石臺)·학소대(鶴巢臺)· 신선대(神仙臺)·봉황대(鳳凰臺)·산호대(珊瑚臺) 등 8개의 대(臺)가 있다.
내석문 외석문 상환석문 상고석문 상고외석문 비로석문 금강석문 추래석문을 일컫는다 석문은 동천의 문이다. 동천이 석제(石悌)와 석문, 석담(石潭), 석천(石泉), 석폭(石瀑), 석대(石臺)가 있는 신선이 사는 곳이란 의미와 하늘로 통한다는 뜻이다.
◎ 천왕봉(1058m)****천왕봉 정상은 백두대간에서 한강과 금강의 수계를 나누는 한남금북정맥이 분기하고 있어, 이 곳에 빗방울이 떨어지면 동쪽 화북 지역은 낙동강으로, 남쪽은 관기 지역은 금강으로, 북쪽 법주사 지역은 한강으로 흘러가는 곳으로 삼파지수를 이룬 곳이다.
태백의 피재가 낙동강, 한강, 오십천의 삼파수를 이루고 진안의 영취산이 낙동강, 금강, 섬진강의 삼파수를 이루고 있다.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이란 말은 산경표에서 나온 말로 '산 스스로 물을 나누는 경계, 즉 산은 물을 가르지 않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는 의미로 쓰인다.
◎ 법주사****신라 진흥왕 때 의신조사(義信祖師)가 창건하였다. 경내에는 쌍사자석등(雙獅子石燈,)·팔상전(捌相殿)·석련지(石蓮池), 사천왕석등(四天王石燈)·마애여래의상(磨崖如來倚像) 등이 있고, 법주사 일원은 사적 및 명승 제4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 외에도 복천암(福泉庵)·중사자암(中獅子庵)·상환암(上歡庵) 상고암, 관음암등의 암자와 여덟 개의 석문(石門)이 있다. 법주사 입구 내속리면에는 관광 호텔을 비롯한 숙박 시설, 상가 등이 밀집하여 관광취락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물가가 비싸고 상인들이 불친절하며 특히 법주사 문화제 관람료는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 속리俗離****속세를 떠난다는 뜻의 속리는 진표율사께서 김제 금산사에서 이곳에 이르자 밭갈이를 하던 소가 무릎을 조아려 맞이하는 것을 보고 농부들이 머리를 깎고 진표율사를 따라 입산수도했다는 구전이 유래한다.
신라때 문장가인 고운 최치원의 시에 道不遠人 人遠道 (도불원인 인원도) : 도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은데, 사람은 도를 멀리 하려 하고.. . 山非離俗 俗離山 (산비속리 속리산) : 산은 사람을 떠나지 않은데, 사람은 산을 떠나려 하 는 구나~!!
◎ 문장대****원래는 구름 속에 묻혀 있다하여 운장대(雲藏臺) 라 하였으나 조선시대 세조가 복천에서 목욕을 하고 이곳 문장대 석천의 감로수를 마시면서 병을 치료 할때, 문무 시종과 더불어 날마다 대상에서 시조를 읊었다 하여 문장대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이곳을 세 번 올라오면 극락을 갈 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
◎ 경업대****속리산 9대(臺) 중의 하나로 조선 명장 임 경업 장군이 스승인 독보대사와 함께 이곳에서 7년간 수도하였다한다.
◎ 신선대****아득한 옛 날,속리산 절경에 혼 을 뺏긴 고승이 창법대에서 불경소리를 듣고 멀리 남쪽 능선 산봉우리에 백학이 수 없이 날아 오르며, 춤을 추고 있고,그 가운데 백발이 성성한 신선들이 앉아 놀고 있어 그 모습이 고승이 평생 원하는 선유세계인지라 황급히 창법대를 지나 신선들과 놀고자 그 곳으로 달려 갔으나 막상 당도 하여 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고승은 크게 실망하고 아쉬어 하면서 그 자리를 떠나 다음 봉우리로 가서 다시 이 곳 신선대를 보니, 여전히 주위에는 백학이 놀고 신선들이 담소하는지라 고승은 아직도 자신이 신선들과 만날 수 없음을 깨닫고, 다시는 그 곳으로 달려갈 엄두도 못 냈다는 것 이다. 그리하여 신선들과 놀았다는 봉우리를 신선봉 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청주에서 화북행 첫차를 타고 이곳 화북 탐방지원센터 전에서 하차를 한다
속리산 화북 탐방 지원센터 앞
성불사 갈림 길 이곳에서 오송폭포를 다녀 온다
성불사 입구
오송폭포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칠형제 능선
백일사 제단 전에는 이곳에서 무속인들이 기도를 하던 곳이다
방금전 제가 올랏던 전망대에 산객들이 쉬고 있네요
칠 형제봉 능선
전에 휴게소 및 대피소가 있던 자리
경찰 초소가 있던 곳에는 구절초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문장대 좌측 표지석이 오래전 충북에서 세워 놓은 것이고 우측에 경상북도에서 새로 세워 놓은 것입니다
문장대 인증샷 산객들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밤팃재에서 오르는 대간 줄기가 아름답습니다
관음봉과 묘봉 상학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이 멋지네요
가야할 천왕봉
멀리 구병산이 조망 되고요
칠형제봉 능선
관음봉과 서북능선
관음봉 좌측으로 토끼봉도 보이네요!!~~
청화산도 보이고요 이날 시야가 좋아서 대야산 희양산 군자산은 물론이고 멀리 월악산 영봉과 조령산 백화산까지도 조망 되었습니다
문수봉에서 뒤돌아본 문장대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뒤돌아본 청법대
감사합니다 중편에 이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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