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저는 지금 법원에서 공익근무요원을
하고 있는 24살의 서재승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지금 착한일 한번 했다가 도리어 너무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어
이 억울함을 못 삭히고
변호사님께 자문좀 구할려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시고 꼭 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제가 천만원권짜리 자기압수표를 몇일전(3월16일)제가 근무하는 신청과 입구에서 주웠습니다.
당연히 주인에게 돌려줘야함을 알고 그날 바로 인근 파출서에 습득신고를 하고
주인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습득 신고를 하고 유실물법 4조에 의거 5~20%사이에 보상금을 받을수 있다고
주변분들이 그러길래 저는 사례금 받겠냐는 경찰분들의 질문에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인은 파출서에서 들은 얘기를 듣고는
둘이 합의해서 성의 표시를 하겠다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보상금 얘기가 나오니까 대뜸 하는말이 현금이나 사례금 5~20%주지
자기압수표는 현금도 아니고~ 그럴필요 없다고,
분실신고도 해놔서 어차피 나중에 받을 수 있는수표인데
주운사람한테는 종이 쪼가리나 상관없다면서 돈 안줘도 되는거라고~
젊은 사람이 깐깐하게 굴지 말고 이거 받고 끝내자 하고 5만원 쥐어 주더라구요~
길거리에 세워두고 말입니다.ㅡㅡ
그것도 그사람들이 둘이 왔는데 이제는 둘이서 숫적으로 저를 압도까지 하시더군요~
제가 억울해서 말 한마디 하려하면 둘이서 계속 저를 쪼아대는 것입니다.
이 돈을 도대체 어디서 주웠냐는 말부터 해서 내 딸은 그 곳에 가질 않았는데 무슨소리냐
까지...이제는 저를 완전 도둑놈 취급까지 했습니다.
잃어버린 여자가 법원 근처에 법무사 사무소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공탁하러 가는길에
도중에 떨어졌나 보다라고 말해서 겨우 도둑놈 취급을 면하려 했나 싶었는데 그 이후에도
경찰분들 앞에서까지 계속얘길 하더라구요
그때는 정말 제가 이 사람들 돈을 습득해서 돌려주는 사람이 맞는지 분간도 안갔습니다.
파출서 안에서는 이 돈 때문에 잃어버린 사람이 쇼크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하고 또 그 금액이 주인 돈이 아닌 일하면서 대리인 자격으로 공탁금을
걸려했던 돈이었다고 이 돈 못찾았으면 그 돈 자기가 매꿔야 할뻔 했다면서
무지하게 좋아하더니 이런식으로 찾아 준 저를 대하더군요.. 위와 같은 막말과 함께 말이죠!
정말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아무리 화장실 들어갈 때 틀리고 나올때 틀린다 하지만~
그 돈 찾아 줄려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최대한 빨리 주인에게 돌려줘야 할꺼같아
일하는 것도 30분 일찍 끝내 나온 저한테~ 또,
이왕 착한일 한거 확실하게 하자 해서 주인에게 직접 전해줘야 맘 편할꺼 같아,
있었던 약속까지 뒤로 미루고 기다렸던 저에게 말입니다.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돈 문제를 떠나서 수표를 돌려받고 나니 완전 돌변해 버리는 그 사람들
태도를 제 상식상 이해도 용서도 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건 아니라면서 거부를 하였더니 그럼 얼마를 원하냐면서
그 근처에 일하고 있는 사람이니까 내일까지 가져다 주겠다 하면서 자리를
급히 떠 버렸습니다.앞에서는 실실 웃음까지 지으면서 말이지요....
화가 너무 많이 나서 홧김에 그들이 말한 10배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사람들은 저에게 찾아오지도 않았고
일때문에 제가 있는 곳을 왔다갔다 했었는데~ 와서 고맙다는 인사는 커녕
제대로 안면몰수하고 가더군요.. 그것도 2번씩이나..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대놓고 무시할수가 있는 겁니까?
제가 일하는 곳 근처의 법무사 직원인데 아무래도 법적으로 지식이 많은
그들이 벌써 이것저것 알아본거 같은 눈치였습니다.
오늘 사례금을 받겠다는 각서하나 못 받았고~
또 파출서에서는 둘이 합의해서 나간걸로 알고 있을텐데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사회가 찌들고 믿을것이 없다고는 하지만 이건 너무 억울한거 같습니다.
법적인 지식이 너무 부족한 저에게 저들을 속죄 시킬수 있는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저에게 희망을 주세요~
간절히 부탁~ 또 부탁 드리겠습니다.
ps: 방금 겨우 연락처 알아내서 통화해 봤는데~ 제 신분이 공익이란것을 알고는
그들이 얘기하길 "공무원이랑 공익은 소장내도
돈 못받는다고 맘대로 하라면서 고소할라면 하라"고 오히려 큰소리 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젠 저를 돈만 밝히는 속물로 만들어 버리고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이상한 소문을 내는것 같습니다. 착한일 한번 하려 했다가 이젠 미개인 취급까지
받을꺼 같습니다.
그딴 돈 몇 푼 못 받아도 좋습니다~ 아니 안받을 겁니다!!
인간도 아닌 저들 정말 속죄하는 모습
꼭 좀 보고싶습니다. 피곤하시겠지만 이 글에 대한 해결책좀 제시해 주십시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정회원에게는 상담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공지사항을 참조 하시어 등업 신청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