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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기다리신다 |
박완서 글/신슬기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
두나는 아직 요일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일요일은 확실하게 안다. 바로 엄마, 아빠가 늦잠을 자는 요일인 것이다. 일요일 엄마 아빠 늦잠을 방해하면 누나처럼 딴 방에서 혼자 자게 될까봐 조용히 놀아보지만 결국 아빠를 깨우게 되고 두나는 아빠와 함께 산책을 가게 된다. 아빠와 함께 가는 일요일 산책에선 과연 어떤 재미난 일이 생길까? 두나와 아빠의 산책길을 같이 걸어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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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착한 늑대입니다 |
김영민 글.그림 |
뜨인돌어린이 | ||||||||||||||||
소위 ‘양의 탈을 쓴 늑대’라는 표현을 하는데 이 책에는 겉모습만 착한 못된 양과 실제 착한 늑대가 기존의 생각을 뒤집는 캐릭터로 등장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이나 이미지 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아무도 다가오지 않아 외로운 늑대는 인기를 얻게 해 준다는 초록 모자를 찾아 떠나고 고생 끝에 초록 모자를 갖고 있는 소녀를 발견하지만 그녀 곁에는 초록 모자를 차지하려는 못된 양이 소녀를 위기에 빠트리려 한다. 착한 늑대의 진심을 오해한 사람들에 의해 늑대는 쫓겨내지만 결국 늑대의 진심이 통하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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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 |
스티브 스몰맨 글/엠마 야렛 그림 |
키즈엠 | ||||||||||||||||
세상에서 제일 착한 곰 우디의 가장 큰 단점은 엉덩이가 엄청 크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친구들은 쇼파에서 자리가 비좁고 수영장에서 놀 때 물도 넘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지만 모두들 우디를 사랑한다. 하지만 우디가 그 큰 엉덩이로 다람쥐의 생일파티에 쓸 케이크를 망쳐버리자 너그러웠던 친구들은 모두 화를 내고 돌아가버려 우디는 혼자 남게 된다. 그러나 친구들이 여우의 급습으로 위기를 맞자 나무구멍에 엉덩이가 낀 채 단숨에 뛰어가 친구들을 멋지게 구해내는 영웅 우디! 단점을 존중해주고 각자의 개성으로 인정해 줄 때 진정한 친구가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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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와 토끼 |
민병준 글/장경주 그림 |
유이 | ||||||||||||||||
우리가 익히 알던 ‘거북이와 토끼’ 그 후의 이야기의 궁금한 독자라면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여유 부리고 늦잠 자다 경주에서 진 토끼는 그 후 낮잠만 자면 악몽을 꾸고 기필코 이기리라 마음먹고 거북이에게 철인3종 경기를 제안한다. 토끼의 낮잠습관에 자신감 넘치던 거북이는 덥석 그러자고 하고 토끼는 쾌재를 부른다. 각자 주 종목인 달리기 수영에서는 승리를 거두지만 문제는 자전거 타기다. 짧은 다리와 자전거에 닿지 않는 앞발 때문에 씩씩거리다 조금씩 친구가 되어가는 둘. 한바탕 소동 끝에 으르렁대던 사이에서 서로를 도와주는 관계로 변화되는 내용이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주고 책의 끝에 영어본이 수록되어 있어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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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생겼어요 |
키시라 마유코 글/다카바타케 준 그림 |
키위북스 | ||||||||||||||||
혼자 놀다 지친 꼬꼬에게 드디어 옆집으로 누군가 이사를 왔다. 기쁨과 설렘으로 이웃을 기다려 보지만 도대체 이웃은 만날 수가 없다. 이렇게 꼬꼬의 애간장을 태운 이웃은 바로 올빼미였던 것이다. 올빼미 또한 계속 인사를 하러 갔지만 꼬꼬를 만날 수 없었던 것! 극적으로 둘의 만남이 이루어지자 꼬꼬는 올빼미에게 선글라스를 선물하고 알림판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낸다. 다른 사람, 다른 방식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하며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으로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꼬꼬와 설레는 표정으로 꽃다발을 들고 서 있는 올빼미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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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꿀꺽 차우할머니 |
크릴크 윤펀 글/리다펀야천.치완위사사 그림 |
정인 | ||||||||||||||||
몸집이 크고 뚱뚱한 차우 할머니는 항상 입을 크게 벌리고 하품을 한다. 어느 날 입을 가득 벌리고 하품을 하고 있는데 메뚜기 한 마리가 포르르 할머니 입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메뚜기가 할머니 뱃속에서 폴짝폴짝 뛰어다니자 메뚜기를 잡으려 새 한 마리를 꿀꺽. 하지만 새는 메뚜기를 쪼아 먹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엔 고양이를 다음엔 개를 호랑이를 코끼리를…….점점 커지는 할머니의 배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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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코끼리 아저씨 |
투시타 라나싱헤 지음/ 로샨 마르티스 그림 |
책공장 더불어 | ||||||||||||||||
이 책은 실제 코끼리 똥으로 만든 재생종이 환경그림책으로, 코끼리 똥이 종이로 변하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숲이 파괴되고 먹을거리가 줄어들자 코끼리들은 마을에서 먹을 것을 찾고 사람들은 이런 코끼리를 해치게 된다. 안타까운 현실에 모두가 고민하고 협력하여 모두가 좋아할 굉장한 해결방법이 나왔는데 그건 바로 섬유질이 풍부한 코끼리 똥으로 경제적이고 평화롭고 건강한 종이를 만드는 것이다. 코끼리 똥 10kg이면 종이 660장을 만들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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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학교에 간다 |
카리 린 글/스티븐 테일러 그림 |
내 인생의 책 | ||||||||||||||||
우간다에 사는 소녀의 글공부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엮은 책으로 학교에 다닌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배움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준다. 학교에 다니고 싶고 글도 배우고 싶은 나쌀리지만 동생들도 돌봐야 하고 에이즈로 돌아가신 엄마를 대신해 집안일도 해야 하는 현실이다. 학교에 다니는 오빠에게 글 좀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지만 오빠는 탐탁해 하지 않는다. 하지만 동생들을 데리고 학교에 와서 수업을 몰래 듣는 나쌀리의 정성에 오빠는 여동생의 편이 되어주고 오빠의 묵묵한 응원에 나쌀리는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게 된 건 물론 우간다 최고의 학교에 합격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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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냄새나지 않아! |
앙드레 풀랭 글/장모랭 그림 |
씨드북 | ||||||||||||||||
수업시간에 아빠의 직업을 질문 받은 마르탱은 ‘우리 아빠는 환경미화원’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놀림이 계속되자 선생님은 하루라도 쓰레기가 치워지지 않는다면 쓰레기 속에 파묻히고 말 것이라고 경고한다. 의기소침한 마르탱에게 환경미화원 아빠는 자신의 고물 왕국에 친구들을 초대하자는 제안을 하고 그 곳에서 친구들 모두 재활용 예술가가 되어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낸다. 직업에 대한 편견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없애주고 자칫 시시해보이지만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직업들에 대해 일깨워준다. 캐나다 퀘백시립도서관 문학상 수상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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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낡은 타자기 |
호몽 윌리 지음 |
국민서관 | ||||||||||||||||
아날로그 시대를 살아온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를 무시하고 재미없어하는 디지털 시대의 손자가 세대 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서로에게 배울 점을 찾아 근사한 소통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손자에게 책을 통해 신기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싶고 타자기를 이용해 숙제도 정리해주고 싶은 할아버지와 달리 손자는 컴퓨터 하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며 할아버지의 도움을 거절한다. 하지만 정전으로 더 이상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할아버지의 연륜과 지혜는 빛을 발한다. 호롱불을 키고 음악을 틀어주고 낡은 타자기로 날렵하게 역사숙제를 정리해주는 할아버지를 손자는 짱이라고 치켜세우고 할아버지도 컴퓨터에 도전하기로 마음먹는다. |
1~2학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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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초콜릿을 만들까? |
이지유 글/이해정 그림 |
창비 | |||||||||||||||
우리가 즐겨 먹는 초콜릿 한 조각은 누가 만들었을까하는 의문을 명쾌하게 풀어주는 그림책이다. 지도와 함께 초콜릿을 만드는 사람을 만나러 콜롬비아로 출발하는 첫 장면부터 생동감을 준다.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열매 생산 방법, 판매과정, 초콜릿 만드는 방법, 운반 과정, 그리고 상품이 되어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취재와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 되어 있어 마치 독자 자신이 질문을 하는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달달한 초콜릿의 이면에 숨겨진 아픈 과거사는 마음이 아프다. 책의 말미에 식탁위의 다양한 음식의 이동 경로도 가족과 함께 이야기 해 봄으로서 일하는 사람들의 삶과 현장에 대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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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왜 깃털이 있을까? |
멜리사 스튜어트 글/세라 S. 브래넌 그림 |
다섯수레 | |||||||||||||||
새와 깃털은 마치 나무와 잎, 하늘과 별처럼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사이이다. 이 책은 새들은 왜 깃털이 있는지 깃털의 16가지 쓰임새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그 동안 새의 일부분으로만 보아온 깃털은 담요, 양산, 스펀지, 호루라기, 굴착기, 기게 차 등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깃털과 관련된 대표적인 새들의 서식지와, 특징을 잔잔한 그림과 함께 설명을 하고 있어 16가지 깃털의 쓰임새에 대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우리들에게 새들의 신비를 넘어 자연의 신비로움을 깨닫게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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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텃밭에 놀러 와요 |
이현진 글/선현경 그림 |
토토북 | |||||||||||||||
먹을거리의 소중함이 담긴 농사일기 ‘우리 집 텃밭에 놀러 와요’는 딸기 아줌마 이현진씨가 두딸과 함께 농사를 지으면서 쓴 책이다. 텃밭은 많은 사람들이 직접 가꿔 보고 싶은 생각을 하지만은 막상 직접 해 보면 종종 시행착오가 생긴다. 이 책은 매월별 해야 할 일, 식물의 재배시기에 다른 텃밭 디자인, 농사 도구, 농사에 관련 된 용어 설명, 천연 거름 만드는 방법 등 이 자세히 설명 되어 있어 텃밭 가꾸는데 지침서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부록으로 토종 씨앗 이야기, 씨앗이 숨은 위치 등이 있어 씨앗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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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해 간 날 |
박서진 글/김재희 그림 |
아이세움 | |||||||||||||||
누구에게나 숙제는 꼭 해야만 하고 하지 않으면 두려운 마음이 들게 된다. 주인공 배용훈도 부모님이 맞벌이하는 가정의 흔한 아침 장면이다. 영훈은 오늘도 또 지각하고 숙제도 못한 상태로 ‘사자속학 공부’하는 벌을 받을 생각에 무거운 마음으로 등교를 한다. 감기 걸린 담임 선생님의 제안하나! 지각 이유 발표 잘하면 벌을 면제해주신다는 말에 용기를 내어 발표를 하게 된다. 발표 과정을 통하여 모든 이유가 자신에게 있음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 또한 숙제는 일기 쓰기라는 반전은 우리에게 웃음을 전해주고 있다. | ||||||||||||||||||
신고해도 되나요? |
이정아 글/윤지회 그림 |
문학동네 | ||||||||||||||||
산내초등학교 2학년 1반에 ‘얄라리’라고 하는 불량식품으로 인하여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벌어진 사건이다. 자신들이 보고 배운 대로 신고를 하지만 주인공에게 돌아온 것은 반성문 쓰기와. 반성문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써내려 가는 모습과 벌을 받으면서 불량식품을 판 할아버지를 걱정하는 모습은 동심 순수한 마음이 가슴 뭉쿨하게 한다. 또한 우리의 일상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계기로 어린이들은 정의를 위해 앞장서서 싸우고, 어른들은 책임을 회피하는 이중적인 모습이 대조적이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의 말 한마디 ‘ 세상은 그런 용감한 사람들 덕분에 조금씩 좋아 진단다’ 가 깊은 여운을 남는다. | ||||||||||||||||||
아름다운 꼴찌 |
이철환 글/장경혜 그림 |
주니어RHK | ||||||||||||||||
'연탄길‘작가 이철환의 동화이다. 몸이 약한 주인공 수현이는 친구들의 격려를 받으며 마라톤에서 참가하게 된다. 포기 하려는 순간 뒤에 누군가 달려오고 있는 모습을 보고 완주를 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지만... 자식을 위하여 자신의 아픈 몸을 이끌고 마라톤에 참가한 아버지! ’아빠가 흘린 땀은 수현이가 힘겨울 때마다 힘이 되고 격려가 되는 징검다리‘라는 책 속의 문장처럼 자녀를 위하는 부모님의 희생적인 행동이 마음속에 깊이 남는다. 어린이들에게 부모의 사랑을 생각하게 하는 ’아름다운 꼴찌‘가 아닌가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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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입술 귀이개 |
최선영 글/김선배 그림 |
푸른숲주니어 | |||||||||||||||
누구나 한번쯤은 남의 속마음을 읽을 줄 알았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 주인공 정원은 엄마로부터 생일 선물로 ‘빨간 입술 귀이개’를 선물로 받게 된다. ‘빨간 입술 귀이개’로 인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미리 알고 도와주기도 하여 자신과 절친으로 어울렸던 삼총사가 아니어도 반 아이들로부터 인기가 높아진다. 하지만 삼총사와 화해를 하면서 친구관계는 ‘빨간입술 귀이개’와 같은 매개를 이용하여 상대방 마음을 미리 알고 그에 따른 행동함으로써 친해지기 보다는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함을 말해 주고 있다. 또한 사소한 오해로도 친구관계가 멀어질 수 있으므로 친구에 대하여 다시 생각 해 볼 수 책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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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의 글자 배우기 |
카를리 비셀스 글/볼프 예를브루흐 그림/ 이수영 옮김 |
뜨인돌어린이 | |||||||||||||||
이제 막 글자를 배우기 시작한 베니는‘양’이라는 글자와 온순한 얼굴에 복슬복슬한 하얀 털이 달린 양의 모습이 도무지 맞지 않다고 생각하자 글자가 읽히지도 써지지도 않는다. 그런데 방목장의 양과 친구가 되고 양과 똑같이 생긴 것 같은 의사선생님을 만나며 비로소 양이라는 글자를 배우게 된다. 자기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방식이 존중되고 공감되는 이 책은 교육학과에서 소아심리학을 전공한 작가의 안목과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의 화가 볼프 예를브루흐의 흑백 그림이 돋보이는‘느낌이 있는’동화책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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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아이 |
세바스티엥 조아니에 글/김주열 옮김 |
산하 | |||||||||||||||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있다. 까만 아이인 주인공도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백인 가정에 입양이 되어 그 마을의 문화, 사투리, 성향 등까지 익히며 살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흑인 냄새가 난다는 등 마을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게 된다. ‘세상이 아름답고 아이들은 착하다고 부모가 믿는 한 나는 늘 혼자였어요’라고 하는 주인공의 독백이 무채색으로 표현한 선과 그림은 까만 아이 혼자 격어야 하는 외로움이 더욱 절실하게 표현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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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보는 조선 |
안미연 글/한미경 그림 |
현암사 | |||||||||||||||
조선의 역사를 서울을 중심으로 보여주고 있는 펼쳐 보는 그림책이다. 한양이 왜 도읍지로 정해졌는지, 임금이이 사시던 경복궁, 나랏일을 보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육조거리, 북촌마을, 종로 등을 현재 서울과 조선시대 한양을 비교하여 그림과 함께 설명을 하여 멀게만 느껴졌던 조선시대의 정치, 사회, 문화, 경제 등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여름 방학에 시내 곳곳을 가족들이 함께 나들이를 하면서 무심히 지나쳤던 우리 서울에 숨어 있는 한양의 모습을 살펴보면 우리 조상의 숨결을 느낄 수 있고 서울의 소중함을 알게 될 것이다. |
3~4학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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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바구니, 꿈과 희망을 담아요! |
노경실 글 / 이유나 그림 |
담푸스 | ||||||||||||||
아홉 살 소년 알루는 아버지가 삼륜자동차를 사서 돈을 많이 벌어 학교에 갈 수 있는 날을 기다린다. 하지만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몇 달 동안 일을 하지 못하게 되자, 도비가트라는 빨래터에서 직접 돈을 벌기로 결심한다. 도비가트 일은 고달프고 힘들지만, 아빠의 아픈 다리를 고치고, 엄마에게 신발도 사드리고, 동생과 함께 학교에 다니기 위해 열심히 빨래바구니에 희망을 담는다. 모든 것이 풍족하고, 그것을 누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느낌으로써 어린이들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를 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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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동물들의 비밀 |
장순근 글, 정현희 그림 |
리젬 | ||||||||||||||
빙하기의 거인 마스토돈, 호랑이 보다 강한 검치호, 큰 발톱 메갈로닉스는 어디로 갔을까? 지금부터 5만 년 이내에 멸종된 동물들 16종과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 6종의 이야기, 지금까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사라져가는 동물들의 비밀이 다양한 사진과 세밀한 이야기로 우리들의 눈앞에 펼쳐진다. 이 책에는 사라진 동물들, 사라져가는 동물들이 인간에게 보내는 강렬한 경고의 메시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의 풍요로운 미래를 꿈꾸는 장순근의 박사의 소망이 담겨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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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하자)환경 지킴이 |
장지혜 글, 유경화 그림 |
주니어김영사 | ||||||||||||||
단비는 지난 여름방학에 아빠와 함께 아프리카 케냐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그곳에서 동생들을 위해 날마다 먼 길을 맨발로 걸어서 물을 길어 오는 아홉살 남자아이 마룬다에게 분홍색 자신의 신발을 선물한다. 그리고 미룬다처럼 어렵게 생활하는 친구들을 생각하며 생활 속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물 아끼는 법 등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할수 있는 일들을 실천한다. 어느날 아프리카에서 온 미룬다의 편지에는 반가운 소식이 담겨있는데... 아빠가 미룬다네 마을에 한 선물은 과연 무엇일까? 아이들에게 감동과 정보를 함께 전해주는 환경도서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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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마음을 담은 그림 편지 |
노성두 글 / 신지윤 미술놀이 |
다림 | ||||||||||||||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고흐와 고흐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이다. 먼저 이 책에는 고흐의 많은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뿐만 아니라 작품을 그릴 당시 고흐의 상황, 주변과의 관계 등을 소개하며, 작품에 작가의 생각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함으로써 고흐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본문 사이사이에 미술놀이 체험 작품도 함께 싣고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명화 그리기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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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칭찬합니다 |
박향희 글/김중석 그림 |
봄봄 | ||||||||||||||
사람들은 뭐든지 잘하는 아이를 좋아하고 관심을 준다. 그래서 나와 우리 주변의 많은 친구들을 닮은 주인공 종수는 속상하다. 이것저것 배울 때 마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하는 종수를 몰라주고 뭐든 실내화 갈아신듯이 척척 해내는 괴물 같은 이모네 아들과 늘 비교를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종수는 우연히 학교 운동회에 달리기 대표 선수로 나가게 된다. 한 번도 일등을 해본 적 없지만 이번에는 상을 받으려고 아침, 점심시간, 방과 후 몇 주 동안 열심히 연습하는데...종수는 이번에는 환호와 칭찬을 받을 수 있을까? | |||||||||||||||||
불만 고백 |
서정오 글/오윤화 그림 |
문학동네 | |||||||||||||||
‘또 너냐?’는 말을 밥먹듯 듣는 사고 대장 창수, 맞고 있는 사촌을 그냥 보고만 있었던 겁쟁이 영도, 공부 스트레스로 어느 날 자신의 얼굴이 괴물로 보이는 용수, 4년 동안 반장에 출마했지만 이번에도 딱 두표를 받은 승일이, 착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지만 친구들로부터 오해를 받는 무호 등 다섯 아이들의 가지각색의 속마음을 만날 수 있다. 우리 옛이야기를 새로 쓰고 들려주는 일에 힘쓰고 있는 서정오 선생님이 다섯 명의 주인공에게 건네는 말... ‘그건 네 탓이 아니야 하지만 네 힘으로 헤쳐나 갈 수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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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방 |
소중애 글/방새미 그림 |
거북이북스 | ||||||||||||||
표지에서 부터 짜증으로 가득한 얼굴을 보여주는 도도는 툭하면 누구에게나 짜증내는 짜증쟁이이다. 어느 날 어딘지 모르게 수상한 이모할머니가 도도의 집에 오고, 아빠의 사고로 인해 이모할머니와 둘이서만 지내게 된다. 사사건건 짜증이던 도도는 네 개의 열쇠를 손에 넣게 되고 짜증방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게 된다는 내용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아이들에게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하고, 주위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책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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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학교 매니저 |
안미란 글/홍정선 그림 |
주니어김영사 | ||||||||||||||
범수의 엄마는 범수의 매니저이다. 범수의 모든 일에 발 벗고 나서며 직접 챙긴다. 범수는 그런 엄마에게 익숙해져서 엄마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이다. 과학경시대회 준비도 엄마의 주도하에 준비하게 되지만, 결국 망치고 만다. 범수는 모든 것이 엄마 때문이라며 엄마를 원망하는데...자신의 모든 것을 엄마의 결정에 의지하는 아이들이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주체성을 찾아가는 동화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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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미래의 대통령 |
루이스 새커 글/황재연 옮김/슈 헬러드 그림 |
현북스 | ||||||||||||||
마빈이 다니는 학교에 대통령이 방문했다. 아이들과 대통령은 훌륭한 시민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떻게 하면 훌륭한 시민이 될 수 있는지 이야기 한 후, 아이들의 질문의 시간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질문의 기회를 갖게 된 마빈은 ‘미래의 대통령이 되려면 지금 준비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고 질문하고, 대통령은 마빈이 이미 그렇게 행동하고 있으며, 훌륭한 시민이 되라고 한다. 그리고 미래의 대통령감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훌륭한 시민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하며, 나아가 자신의 꿈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 |||||||||||||||||
(한쪽 눈의 괴짜 화가) 최북 |
정창권 글/정은희 그림 |
사계절 | |||||||||||||||
이 책은 화가 최북의 삶을 통해 조선시대 그림에 관한 이야기이다. 조선시대 화가들의 삶, 그림을 그리는 방법, 옛 화구 만드는 방법, 그림 속에 담긴 의미, 그림 값, 그림을 사는 사람 등을 소개함으로써 평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해소 시켜주고 있다. 책의 중간에 최북 그림과 함께 그림을 그리게 된 배경, 그림 설명 등이 곁들어져 있어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조선시대 그림 및 화가들에 대하여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5~6학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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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을 수도 있고, 그를 수도 있지 |
댄 바커 글/브라이언 스트라스버그 그림/이윤 옮김 |
지식공간 | ||||||||||||
규칙은 항상 지키도록 하는 명령이고 깨뜨리면 안 된다. 그렇지만 원칙은 하나의 생각으로써 우리가 생각을 전개하거나 결론을 내리는데 큰 도움이 되며 더 중요한 원칙이 나타나면 깨뜨릴 수 있다. 규칙과 원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규칙과 원칙은 도대체 누가 왜 만드는가? 규칙과 원칙을 지키는 일은 왜 중요할까?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서 규칙과 원칙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의 도덕적인 행동을 도와줄 8가지 원칙을 배우게 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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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 정상이야? |
볼프강 코른 글/김효은 그림/김희상 옮김 |
웅진씽크빅 | ||||||||||||
우리는 인터넷의 발달로 실시간 세계 뉴스, TV 드라마, 음악 등을 접하고 있다. 만약 여러분이 어떤 상황에 대해 문화적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뉴스나 드라마, 음악 등이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어떤 나라에서는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것, 악수하는 것, 얼싸안고 가볍게 포옹하는 인사법, 양쪽 볼에 뽀뽀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정상이 아닐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지구촌 곳곳의 다채로운 사례를 통해 우리 안의 문화적 편견을 꼬집으며 문화의 다양성을 생생하고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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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은 누가 만들었나 |
강병국 글/ 배정식 그림 |
다산기획 | ||||||||||||
인류는 오랜 세월 동안 습지에 기대어 살아왔다. 오늘날 우리가 도시에 살고 있지만, 습지는 우리에게 논에서 농사를 지어 쌀을 먹을 수 있게 해주었고, 또한 근대 산업사회의 원동력이 된 에너지원인 석유나 석탄 대부분이 늪 상태의 석탄기에 습한 환경에서 생성되어 매몰된 것이기도 하다, 이렇듯 습지는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곳이다, 이 책은 우리니라에서 파괴되지 않고 남아 있는 자연 늪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큰 곳으로 원시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우포늪에 관한 이야기이다. 늪이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우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늪에 숨겨진 신비한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안내 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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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쌉쌀한 설탕의 진실 |
김은의 글/노기동 그림 |
풀과바람 | ||||||||||||
여러분은 어떤 맛을 좋아하나요? 단맛. 누구나 단맛을 좋아하겠죠? 사람들은 왜 단맛을 좋아할까?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에너지를 주기 때문이다. 단맛은 어디에서 올까? 물론 자연에서 온다. 단맛의 최고봉인 설탕! 우리가 설탕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궁금증이 이 책에 나와 있다. 이 책을 통하여 달콤함 속에 가려져 있던 설탕의 놀라운 진실을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
사춘기 트위스트 |
마이테 카란사 글/ 김정하 옮김 |
분홍고래 | |||||||||||||
몸과 마음이 변화되는 사춘기를 주제로 한 재미있는 책을 소개한다. 마이테 카란사가 쓴 「사춘기 트위스트」이다. 감정폭발로 주변을 힘들게 하는 소냐 언니에게 남자친구를 만들어 주려는 알리시아가 만들어 낸 일상생활 이야기이다. 그 시기에 겪는 갈등상황을 재미있게 펼쳐 놓았다. 아이들 시선으로 그려진 이야기들은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보게 하고 자신도 모르게 위로받는 경험을 하게 된다. 여름휴가 한 달 동안 알리시아는 소냐 언니에게 남자친구를 만들어 주었을까? 답은 이 책 속에 있다. | |||||||||||||||
천문대 골목의 비밀 |
조경숙 글/전금하 그림 |
비룡소 | |||||||||||||
여름밤 쏟아지는 별빛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고 싶다. 천문대에서 망원경으로 아름다운 밤하늘을 관찰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꿈을 꾼다. 「천문대 골목의 비밀」은 우리가 꿈꾸는 공간으로 이동시켜 준다. 영국으로 가게 된 주인공 혜성이의 눈에는 모든 것이 신비롭고 낯설다. 특히 천문대 골목에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그림자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끌어가게 한다. 700년 전 천문대를 배경으로 일어났던 사건들이 혜성이의 추리로 하나씩 풀려가고 반쪽이던 책이 하나로 완성된다. 상상력이 무한히 확장되는 여름밤에 읽으면 딱 좋을 책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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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 |
한영미 글/김다정 그림 |
살림어린이 | ||||||||||||
영재교육원 시험을 준비하는 미아는 공부가 전부라고 말하는 부모 밑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럴 때마다 ‘가족 놀이 닷컴’에서 사이버 머니로 가족 캐릭터를 바꾸며 힘든 공부를 견뎌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아는 엄마가 진짜 엄마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의심을 하는 사건이 생긴다. 발랄하고 흥미 있는 내용으로 가족의 진정한 의미와 소통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다. 2013 아르코 문학창작기금 수상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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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편지 |
샐리 그린들리 글/이덕화 그림/정미영 옮김 |
봄나무 | ||||||||||||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어린 삼남매가 힘든 하루하루를 꿈과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어떻게 극복해 가는지 보여주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유일한 피붙이인 할머니의 구박과 학대, 동생들에 대한 이웃의 편견,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리디아를 버티게 해준 힘은 엄마의 편지다. 동화의 형식 또한 독특하다. 병으로 투병하면서 딸 리디아에게 쓴 엄마의 편지를 매 상황마다 동화 속에 삽입해서, 아이들 곁에 살아있으면서 격려와 용기의 말을 하는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올 여름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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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의 기차여행 |
실비아 하인라인 글/안테 쿨 그림/김세나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
사랑스런 괴짜들의 신나는 모험이라는 부제가 더 흥미를 끌지만, 사실 책의 주제는 그렇게 밝고 재미만을 주는 책은 아니다. 누구나 인간으로서 존중받아야 가치가 있다는 것을 사라와 그의 이모 훌다를 통해 자연스럽게 깨우쳐준다. 가족들에게 조차 독립된 하나의 인격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정신 지체자 훌다에 대한 편견을 사라는 용기 있게 거부하고, 기꺼이 그의 동반자가 되어 모험을 떠나면서 스스로를 자라게 하는 성장 동화이다.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내며 잔잔한 감동을 주는 저자의 능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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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우편배달 소년 |
마르코스 S. 칼베이로 글/미겔 앙헬 디에스 그림/김정하 옮김 |
별숲 | ||||||||||||
이 책은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수니파와 시아파가 갈등으로 전쟁하는 상황에서, 두 소년이 나누는 뜨거운 우정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공 압둘와히드는 수니파와 시아파의 전쟁 탓에 학교도 가지 못하고 집에서 갇혀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우편배달부인 아빠의 부탁으로 편지를 전하러 친구 아흐메드와 함께 티그리스 강을 따라 위험한 길을 떠난다. 종교와 집단 갈등을 넘어 두 소년의 아름다운 우정과 인간애를 느낄 수 있으며, 이라크와 이슬람 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도와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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