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발가락
오행 상으로 목(木)은 오장에 있어서는 간장에 해당되고,
육부에 있어서는 쓸개에 해당된다.
그리고 발가락에 있어서는 엄지발가락에 해당한다.
얼굴에서는 눈이 목(木)에 해당된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눈을 간의 구멍이라고 했다.
간염이 걸리면 황달이 오는 등 먼저 눈에 그 징후가 드러나는 것이다.
그리고 간이 안 좋으면 시력도 나빠진다.
그런데 엄지발가락은 우리 인체에서 머리에 해당한다.
목(木)의 이상에 의해서 생기는 병들로는 뇌출혈로 인해서 오는
중풍, 두통, 뇌성마비, 편두통, 정신장애, 간질환, 시력장애 등이 있다.
목(木)의 이상에 의해서 생기는 병들은 엄지발가락을 지압해 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엄지발가락을 자극함으로써 관련 장부인 간이 회복되고,
더 나아가서 시신경을 막고 있는 것을 뚫어 줌으로써 시력 장애도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머리와 관련된 각종 질환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엄지발가락 지압으로 간장기능 좋아져,
발가락 지압의 치료 원리는 단순하다.
마치 수도 파이프가 얼면 전기를 꽂아서 확 뚫어 주는 것처럼,
인체의 막힌 부분을 기로써 뚫어 주는 것이다.
시신경을 막고 있던 것을 뚫어 주었기 때문에 시력이 회복된 것이다.
그렇다면 발가락 지압은 특별한 사람이 행하는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천안애서는 저희 사무실에서 무료로 발가락 지압을 교육하고 있는데,
처음 발가락 지압을 해보는 사람들에게서 기적 같은 일이 많이 일어났다.
그런데 가장 큰 힘은 사랑의 힘이다.
치료를 위해 특별히 기를 수련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처음 배울 때 가르치는 대로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을 가지고 하다 보니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발가락을 지압할 때의 요령은 그 병이 목(木)에 해당할 때는
간장․쓸개․눈의 막혀 있는 부분을 나의 정신을 통해 들어가서 뚫어 준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런 의념을 가지고 해야 한다.
이렇게 상상을 하면서 발가락을 만져 줄 때 아무 생각 없이 무턱대고 만지는 것보다
훨씬 큰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또한 항상 다섯 발가락 전체를 골고루 지압해 주어야 한다.
비록 목(木)에 장애가 와도 전체 발가락을 골고루 지압함으로써
상호 작용을 통해 균형이 잡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발가락 지압은 부부가 정성을 가지고 한다면 평생의 건강법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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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지발가락
검지발가락 지압에 대해서 살펴보자.
검지발가락은 화(火)에 해당하며,
화(火)는 오장에 있어서 심장․심포에 해당되고, 육부에 있어서는 소장․삼초에 해당된다.
검지발가락을 열심히 만져주는 것만으로도 소장․심장은 튼튼해질 수 있다.
소화가 잘 안되거나 십이지장 궤양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의 엄지 발가락 안쪽을 누르면
고통을 호소하는데, 이는 검지 발가락 안쪽이 소장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바깥쪽 지압은 심장병․고혈압․안면마비․자폐증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발가락 지압은 우선 만져주는 사람이 마음을 통일하고,
지압 받는 사람의 불편한 부분이 개선된다는 강한 일념을 가지고 정성껏 지압을 해주어야 한다.
물론 지압 받는 사람도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갖도록 해야 한다.
지압을 받는 사람은 검지발가락을 통해 심장․소장 등의 막힌 부분이 뚫리면서
그로 인한 병들이 깨끗이 치유된다는 신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발가락 지압은 다섯 발가락 전체를 골고루 지압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검지발가락 지압은 심장을 좋게 해둔다.
오늘날은 약의 홍수 시대이다.
배가 아프면 소화제를 먹어야 하고 머리가 아프면 두통 약을 먹어야만 된다는
생각에 젖어 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좀 더 근본적인 방법으로 질병을 다스렸다.
필자는 그것을 ‘사랑의 교류에 의한 치료법’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손자가 배가 아프다고 호소를 하면 할머니가 무릎베개를 해주고는
“할머니 손은 약손, 빨리 나아라, 빨리 나아!”하고 장단에 맞춰
손으로 배를 쓱쓱 문질러 주곤 했다.
그러면 진짜 할머니 손은 약손이었는지, 손자는 금새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일어나 다시 뛰어 노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조상들은 모두 신묘한 능력을 지닌 분들이었던 것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할머니의 간단한 행위 속에 그 해답은 있다.
할머니의 행위를 살펴보면
첫째, 할머니가 손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손을 통해 전달되었다는 것이다.
둘째, ‘할머니 손은 약손, 빨리 나아라, 빨리 나아’라는 말에는 할머니의 정성이 담겨 있었으며,
손자 역시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셋째, 할머니의 기(氣)가 손을 통해 손자의 몸으로 들어가
막힌 장부의 기혈을 풀어주는 기(氣)의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상의 세 가지를 하나로 묶어 말한다면 바로 사랑의 교류인 것이다.
발가락 지압이 효과를 거두는 원리도 바로 할머니의 약손과 같은 원리에 의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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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발가락
셋째 발가락은 오장으로는 비장에 해당되며
육부는 위장이 되며 얼굴에서는 입이 되며 오체로는 살이며 5색은 황색이며
5미는 단맛이 된다.
가운데발가락 지압시 통증을 호소하면 위염․위궤양․당뇨병․간염․간경화 등을 의심할 수 있다.
담이 걸리는 사람도 가운데발가락 지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증이 멈출 때까지 꾸준히 지압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가락 지압 역시 사랑과 정성에 의해 증폭된 기운을 통해,
상대방의 막힌 부분을 뚫어 주어 치료하는 방법이다
가운데발가락은 토(土)에 해당되며,
장부로는 비장․위장에 해당된다. 비장․위장에 이상이 있으면 가운데발가락을 지압하면 된다.
지압을 할 때는 다른 발가락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엄지와 검지로 발가락 안쪽과 바깥쪽의 양옆을 천천히 눌렀다 놓았다 한다.
발가락 끝은 엄지손가락 끝으로 세게 눌러 준다.
이 때 위장 계통의 병이 심해 기혈이 꽉 막힌 사람은 아무리 눌러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가,
어느 정도 기가 통하기 시작하면서 그 때부터 심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다 막힌 기혈이 완전히 뚫리게 되면, 다시 세게 눌러도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된다.
당뇨병, 간염은 셋째 발가락 지압으로,
모든 생명체는 자연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이 났을 때 자연 치유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려고 한다.
이런 노력은 오히려 자연 치유력을 방해하며, 완치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그러면 이 자연 치유력의 근원이 되는 인자는 무엇일까?
미국의 베커 박사는 전기 작용이 인체의 재생, 치유,
그리고 생명 활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를 30년 동안 연구했다.
그는 뛰어난 재생력을 가진 도롱뇽․개구리․도마뱀 등을 통해 실험을 했다.
그 동물들은 다리가 절단되었을 때 전기 자극을 주면, 절단 부위가 빠르고
완벽하게 재생되었다.
사람도 역시 적절한 전기 자극을 주면 세포재생의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을 알아냈다.
바로 전기 자극에 의해 기가 원활히 유통되고, 자연 치유력도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면 보통 병원에서나 주사를 맞거나 약을 복용한다.
주의 깊게 관찰해 보면, 병원을 이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회복기간이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병원이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결국 병을 치유하는 것은 자연 치유력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효과적인 건강 유지법은, 자연 치유력이 활발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보조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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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째발가락
넷째발가락은 오행 중 금(金)에 해당하며
, 장부로는 폐․대장과 관련이 있다.
폐․대장에 이상이 있으면 넷째발가락을 지압하면 된다.
장이 나빠 설사를 하거나 변비․치질 등에 걸린 사람은 발가락 안쪽을 누르면
몹시 고통스러워한다.
바깥쪽은 폐․기관지․피부․털 등과 관련이 있으며,
알레르기성 비염․해소․천식․여드름․무좀․두드러기․탈모증을 치료하는 부위이다.
또 목디스크․허리디스크․안짱다리․관절염 등을 다스리는 지압점이기도 하다.
콧물이 많이 나올 때도 같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지압을 하면 콧물이 멎는다.
발가락을 전체적으로 만졌을 때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 폐․기관지․해소․천식․기침․가래 등을
의심할 수 있다.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정성껏 발가락 지압을 반복한다.
이 때 다른 발가락과 함께 지압을 한다.
변비, 치질은 넷째 발가락 지압이다,
병이란 우리 몸에 자리 잡고 있는 기존의 생명 인자를 질병 인자가 몰아 내고
지배권을 행사함으로써 인체에 대한 주도권이 좋은 균에서 나쁜 균으로 바뀜에 따라
발생하는 것이다.
질병 인자가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면
질병 인자는 강력한 독소를 생명 인자에게 내뿜고,
이 때 생명 인자는 위기감을 느끼고 세포 보호막으로 숨어 버리게 된다.
이렇게 되면 DNA와 RNA간에 정보가 차단되어, 세포에게 필요한 단백질․아미노산 등의
공급이 끊어지게 된다.
따라서 세포는 기아 상태로 죽게 되거나, 아니면 그 세포에
기생하기를 원하는 질병 인자를 받아들여 오염됨으로써 원래의 생명 세포가 아닌
질병 세포로 변질되는데, 이것이 바로 인자의 돌연변이인 것이다.
그러면 어떤 것이 올바른 치료법인가.
가장 좋은 치료법은 병에 걸리기 전에 먼저 예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병에 걸린 상태라면 자연의 순환 법칙에 따라 순리대로 치유해
나가야 하는 것이지, 자신의 몸과 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
단지 생명 인자를 깨어나게 하고, 인체를 장악하고 있는 질병 인자가 꼼짝 못하는
환경을 제공하면 된다.
그 환경의 바탕이 되는 것이 마음이다.
부정적인 사고를 버리고 긍정적인 사고를 우리 마음에 가득 차게 함으로써
그 환경의 바탕이 만들어진다.
그런 다음 발가락 지압․가람(소금) 요법 등을 통해 신체 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서
자연 치유력을 극대화 함으로써 질병 인자를 몰아 내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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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발가락
새끼발가락은 수(水)에 해당하며,
장부로는 신장․방광에 해당한다.
새끼발가락 안쪽은 방광에 해당하므로, 생식기 계통의 질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
그 부분을 누르면 대단히 고통스러워한다.
바깥쪽은 신장에 해당하며,
귀와 뼈를 주관한다. 때문에 그 부위를 지압하면 목디스크․허리디스크․안짱다리 등에
효과가 있다.
새끼발가락을 전체적으로 만졌을 때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신장염․신장결석․방광결석․자궁염․자궁 물혹․냉대하․
요도염․전립선염․디스크․관절염․위염․당뇨병․간염․간경화․중풍․안면마비 등을 의심할 수 있다.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발가락의 안쪽과 바깥쪽을 정성껏 만져 준다
. 물론 다른 네 발가락들도 병행해서 만져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신장염, 방광결석은 새끼발가락 지압으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발을 살펴보면 된다.
발의 혈색이 좋고, 티눈 등의 잡티가 없고, 부드럽고 깨끗하면 그 사람은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발에는 그 사람의 병력과 노화 정도가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때문에 발만 잘 다스려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건강은 걸음걸이에서부터 시작된다. 빠르게 걷는 것은 발에 활력을 준다.
보폭을 크게 하고, 손을 앞뒤로 흔들면서 걸어야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도 매일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퇴근시 한 정거장 전에서 내려서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그러나 굽 높은 구두를 신고 걸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많이 걸은 후에는 발바닥을 전체적으로 마사지하듯 눌러 준다.
발바닥을 두들겨도 좋고, 계단 모서리에 압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