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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본여행동아리 (J여동^^) 원문보기 글쓴이: allmuze1
1. 맛집 이름 : 2. 가는 길 : 3. 주요메뉴 (먹었던 메뉴) : 4. 가격대 : 5. 영업시간 : 6. 개인적인 평가 : ★★★★★ 7. 사진 :
여행이 아닌 거주자(?)로서 2008년 한 해 동안 도쿄에서 살았습니다. 워낙 식탐이 많은 저이기에 뭔가 많이 얻어먹기도, 사먹기도, 주워(?^^)먹기도 한 것 같은데... 남아 있는 사진이 많이 없네요. 게으른 나머지 이제서야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던 사진 중에 몇 장 올려봅니다. 사진은 올리기 민망할 정도로 엉망인데다,날짜도 뒤죽박죽이구요, 다른 분들처럼 근사한 한 끼 만찬은 그다지 없어요. 하지만 나름 저의 일본에서의 생존만찬입니다.^^ 허접하지만 재미있게 봐 주세요~
마카나이~ 즉, 아르바이트 가게에서 주는 식사입니다. 대부분은 직원할인 받아 사먹는 것 같던데.. 저희는 무료였습니다. 꽤 여러가지 메뉴가 있어서 골라먹을 수 있는데요. 찍어 놓은 사진은 요것뿐이네요. 아... 참고로 저는 아사쿠사 나카미세에 있는 키비당고 아즈마라는 곳에서 일했는데요, 레스토랑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레스토랑에서 해 주시는 음식이 마카나이로 나오는 거에요.^^
오야코동
가츠동의 변형 이름이 따로 있습니다만 살짝 까먹었어요. 메뉴판에 없는 메뉴로 가츠동과는 또다른 맛을 느낄 수가 있어요. 우선 계란이 돈까스 밑에 있지요, 계란 안에는 소스가 끼얹어진 사각사각한 숙주나물이 들어있어요. 진~짜 맛있어요^^
시오라멘 한 때 제 별명이 시오라멘이었을 정도로 내내 이 라면만 먹었었어요. 보기에는 그다지 아름답지 않지만 (남은 재료를 더 넣어주시기 때문에 손님께 나가는 것보다는 덜예쁜) 진짜 시원한 국물맛이 잊혀지지 않아요. 저는 돈코츠 라면같은 경우는 면이 중간 굵기인 것을 좋아하는데요, 시오라멘은 다른 것 같아요. 가는 면발에 시원한 육수~ 이게 시오라멘의 포인트가 아닐런지..
암미츠 아사쿠사는 축제며 행사가 많은 동네이기 때문에 바쁜 때가 많았어요. 그렇게 하루종일 일하게 되는 날이면 식사시간이 두 번 있게 되는데, 그 때는 이렇게 디저트를 먹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라타마 젠자이를 훨씬 좋아하는데요, 남아있는 사진은 암미츠밖에 없네요. 맛있긴 한데, 제 입엔 너무 달아서...
12월말 송년회 회식 컷
볼링 대회다 환송회다 해서 가끔 회식을 하게 되는데요, 이건 12월 말에 함께 먹었던 식사네요. 재미있는 건 일본 요리는 저기 직원분이 직접 만들어 주신 스시 밖에 없다는 거에요. 나머진 다 태국요리입니다. 배달시켰거든요. 아무튼 맛있게 먹고 즐겁게 떠들며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일본 사람들도 술들 들어가니 정말 시끄럽더라구요^^)
스시 윗 사진에서 스시만 따로 찍어 보았습니다. 다 맛있었지만 특히 저 보탄에비는 입에서 살살 녹았어요. 쓰다보니... 먹고 싶네요..^^
라면입니다. 여기저기 꽤 라면은 먹고 다닌 것 같은데, 정말 사진이 남아 있는게 없네요. 살짝 올려봅니다~
고멘(光麵こうめん) 젠부노세 어쩌구 했던 라면이었는데요, 죄송... 기억이 안납니다. 체인점인 라면집인데요, 에비스 등등 여행지에도 많이 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으실 거에요. 저는 와세다 대학 근처에서 먹었었나..? 그것마저 가물가물하네요. 아무튼 보기만큼,생각만큼,미칠듯이 맛있는 라면은 아니었지만 그냥저냥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안닝도후 위 라면집에서 나온 디저트. 사실은 수량한정 푸딩을 노리고 간 거였는데, 그 날 수량은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온 게 바로 이 안닝도후 음... 라면 뒤에 상큼하게 입가심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치란 라멘 너무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없는 라면 체인점입니다. 반숙 계란 하나 사서 깨서 올려봤는데... 모양이 별로 안 나네요. ^^ 국물맛에는 저도 이의가 없습니다(그러니까 자꾸 가는 거겠죠)만, '역시 돈코츠치고는 면발이 너무 가는 게 아니야??'라는 반발심도 갖게 하는 곳..이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이름모를 가게 정말 죄송...이름도 모릅니다. 오쿠보역에서 신주쿠로 가는 길에 우연히 들어간 가게. 이름도 모르면서 궂이 올리는 이유는... 정말 맛있었기 때문입니다. 차슈라멘인데요, 차슈며 국물이며 면발이며 정말 최고 만족입니다. 저는 처음에는 그냥 저대로 먹다가 중간에 다진 마늘과 양념을 넣어서 먹었는데 얼큰한 맛도 즐길 수 있었어요. 제 설명으로 찾아가실 수 있는 분(아마 없으시겠죠--;) 꼭 드셔보셨으면... 아니 제가 조만간 다시 가서 정확한 상호와 약도를 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죄송...
기타등등... 그야말로 배고파서 먹었던 묶을 수 없는 아이들입니다.
데니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었던 나의 데니스에서의 식사. 일본 패밀리 레스토랑을 우리 패밀리레스토랑이랑 비교하면 안되는 건 다 알고 계시죠? 개념이 아예 다른 것 같아요. 맛이 없진 않습니다만, 가난한 외국인근로자에게는 가격대비 만족감은 그다지 크지 않은 곳으로 여겨집니다. 또 적나라하게 쓰여 있는 칼로리의 압박이 식사의 즐거움을 반감시켰던 곳 .(다이어트 할 때는 좋겠더라구요) 하프&하프 메뉴입니다. 오므라이스와 구운 닭요리를 주문했어요. 오므라이스 맛있구요, 치킨은 맛있는데 좀 짰던 기억이... 그래도 24시간 영업이라는 장점이 있어서 여행하실 때 야간 열차 기다리시거나, 이른 아침 따뜻한 음식 드시고 싶을 때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오리진벤토 제이여동에 올리시는 글들을 보면 몇 군데 벤토가게가 나오는 것 같은데요, 저희 집 앞에 오리진벤토가 있었던 관계로 딱히 먹을 게 없을 때에는 자주 이용하곤 했습니다. 오니기리 하나랑 거대한 반찬통... 제가 자주 먹었던 반찬들인데요, 이거 아마 귀국 얼마전 아쉬운 마음에 찍었던 사진 같습니다. 기절할 만큼 맛있진 않지만, 종종 먹어서 그랬는지, 요즘 가끔 생각이 납니다. 특히 저 위에 가라아게... 맛있습니다. ^^ 중독성 있는 맛이에요. 뭘 넣은 거지??
편의점 오뎅 제대로 된 오뎅가게는 딱 한 번 간 적이 있었는데, 당연한 얘기겠지만, 편의점 오뎅과는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그래도 편의점 오뎅도 나름의 만족감이 있습니다. 온갖 편의점 오뎅들을 다 먹으며 돌아다녔는데, 아마 이건 패밀리마트 오뎅인 듯 합니다. 패밀리 마트는 점원한테 일일이 말하지 않고 직접 고를 수 있어서 편했던 것 같아요. 아쉽게도 편의점 음식은 오뎅밖에 사진이 없는데요, 슈크림 등 생각보다 훨씬 훌륭한 간식 거리가 꽤 있어서 그 재미도 쏠쏠했던 기억이 나네요.
오다와라 성에 갔다 먹은 런치 런치란 어감이 왠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만(이런 사대주의) 다들 하코네에 놀러 갈 때 하코네로 가지 않고 중간에 내려 오다와라 성을 구경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친구와 함께 어느 바닷가 식당에서 먹은 점심입니다. 물론 그 일본인 친구가 사전조사를 하고 찾아간 집이었지만, 분위기는 쉽게 말해 우리나라 기사식당 같습니다.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위한 식당이래요. 양은 얼마나 많고 생선은 또 얼마나 싱싱한지, 일본생활 중 먹은 음식중에 몇손가락에 들어가는 맛있는 점심이었습니다. 튀김, 조림, 회... 정말 저렴하게 배불리 잘 먹고 왔습니다.
다마히데 오야코동1 네... 여기도 가이드 북에 몇 번 올라와서 한국인들에게도 꽤 알려진 다마히데입니다. 사실 그 때는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텔레비전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니 왠지 꼭 먹어 봐야 할 것 같은 근거없는 압박감에 시달리다가... 결국 혼자서 닌교초로 향하게 됩니다. 11시30분 시작인데 11시가 좀 못 돼서 도착한 것 같습니다. 제 앞에는 홍콩에서 여행온 가족 일행과 바로 저... 결국 2등으로 줄 서게 된 것이지요. 참... 제 식탐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정적인 장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저렇게 닭육수와 차가 제공됩니다. 모르는 사람 넷이 한테이블에 앉아서 어색함을 닭육수로 달래며 메인 요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마히데 오아코동2 드디어 메인요리가 나왔습니다. 옆에 있는 반찬은 오이를 다져서 새콤하게 만든 쓰케모노같은 녀석입니다. 오야코동은 3중류가 있었는데, 전 그 중에서 중간을 시켰습니다. 더 싼 것은 고기가 다져져서 나오고 더 비싼 것은 연골을 함께 넣어 조리한다고 합니다. 맛은... 맛있습니다. 그냥 맛있습니다. 1시간 가까이 줄 설만큼은 아니고 그냥 맛있는 오야코동입니다.
야마나시 현 버스 여행 점심식사 야마나시 현에 놀러 갔었습니다. 버스로 가는 당일치기 여행이었습니다. 압도적으로 아줌마들이 많았지만 굴하지 않고 즐겁게 지내다 왔습니다. 무제한 포도 따먹기며, 떡공장 견학 등 나름 재미있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때 먹은 점심입니다. 웰빙입니다. 맛있었어요. 메인은 유바라고 두부 만들 때 생기는 얇은 막이 있답니다. 그걸로 만드는 나베요리구요, 돼지고기 야채찜, 오코와(찰밥), 곤약회, 소바만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곤약회 처음 보고 오징어 회인줄 알았다는... ㅎ 다 맛있었지만, 오코와...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코와는 백화점 지하에서도 많이 팔아요. 기회되면 한 번 드셔보시길~
캔들 치킨바스켓 많이들 아시죠? 긴자에 있는 캔들의 치킨바스켓입니다. 한국내에서도 알려져 있는 편이고,일본 방송에서도 꽤 소개하는 편이라 지레 겁먹고 애매한 시간에 찾아갔어요. 4시 좀 넘어서인가?? 맛있습니다. 그 흔한 토스트도 어떻게 튀기는 것인지 맛나고, 치킨 역시 부드럽더라구요. 그런데... 둘이 가셔서 다른 메뉴와 같이 시키고 나누어 드시는 게 더 맛있게 드시는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아무래도 튀김을 한 바구니 다 먹으려니... 기름... 이 느껴지더라구요. 암튼 맛있는 곳... 가격은 좀 센 곳... 이라는 감상입니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