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젠다를 세우자 1탄”
지역사회와 대화없는 지역사회복지계획을 바꾸자
(토론에 앞서 10분간 김종건 교육위원장의 토론회 취지 설명과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26일(목) 부산YMCA 18층 강당에서 2010년 6월에 수립될 지역복지계획이 실질적인 지역주민의 복지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복지계획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아젠다를 세우자>시리즈 제1탄, “지역사회와 대화없는 지역사회복지계획을 바꾸자”라는 주제로 20여명의 회원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재봉 조직위원(공동모금회 배분팀장)의 사회로 월례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윤성호 회원(동서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지역사회복지계획의 전개과정과 주요내용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주민 배제된 참여와 약속의 공백 등 소통과 평가 없는 지역사회복지계획에 있어 참여집단의 무책임성을 꼬집으며 이러한 지역사회복지계획의 개선을 위해 계획의 평가 및 홍보, 계획수립일정의 재편성 등 몇가지 대안을 제언하는 발제를 하였습니다.
발제를 마친 후 강대선 팀장(부산복지개발원 정책개발팀)은 두가지 딜레마를 말하면서 참여가 배제된 집단을 옹호하는 계획으로의 변화와, 동,마을 단위로 의견을 모아 광역시로 확대하는 지역계획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토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토론한 남찬섭 교육위원(동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지역사회복지계획이 애초 주민참여를 의도하고 만들어지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어떤 주민을 대상으로 어떻게 참여를 이루어 낼 것인지의 고민을 거쳐 주민참여가 가능한 구조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토론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병우 회원(전포3동 주민자치센터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은 2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이 계획수립에만 의의를 두었던 1기처럼 되어서는 안된다며, 구청장의 선거공약 수준으로 올려서 실행여부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해야하고 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들의 역할과 평가 공개를 위한 시민단체의 역할 등을 강조하는 내용의 토론을 하였습니다.
발제와 토론이 마친 후 토론회에 참석하신 분들과 발제자, 토론자 모두는 40분가량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