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이란 -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이내에 임신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
불임검사
1) 기초검사: 기본적인 건강상의 문제점을 발견하기 위한 검사.
혈액검사, 혈액형검사, 항체검사(VDRL, anti-HIV, HBsAg, anti-HBs 등), 요검사
2) 호르몬검사: 갑상선자극호르몬, 유즙분비호르몬, 월경 주기 3일째의 성선자극호르몬(FSH, LH),
에스트로겐, 황체호르몬(progesterone) 검사, 고안드로겐혈증(남성호르몬 과다 혈증) 의심 시
테스토스테론/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 황화합물(dehydroepiandrosterone sulphate)(testosterone/DHEAS) 등
3) 정액검사: 남성 요인이 불임의 약 40%를 차지하므로 기본적으로 시행해야 할 검사이다.
4) 배란검사: 배란이 되는지를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들이며
기초 체온표, 황체 호르몬측정(추정된 배란일로부터 7일 에서 10일 후에 시행), 초음파검사, 자궁내막조직검사 등이 시행된다.
5) 자궁경부점액검사 및 성교 후 검사 - 불임 부부의 성교가 적절한 방법으로 행하여 지는지, 자궁 경부 점액이 정자의 생존에 적당한지,
정자가 자궁 경관내에 도달할 수 있는지 등을 평가한다.
배란일 직전에 2~3일간 금욕한 후 성교를 가진 뒤 내원하여
자궁경관 내에서 점액을 채취하여 현미경하에서 정자의 수 및 운동성을 관찰한다.
6) 자궁난관조영술 - 불임증의 원인 인자 중 난관 인자, 복막 인자, 자궁인자 등은 여성 불임증의 30-40%를 차지하므로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검사이다.
- 질경을 넣고 자궁안에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자궁강-난관-복강까지 조영제가 퍼져나가는 상태를 x-ray로 촬영하여 평가하는 검사로
자궁강 내의 협착, 종괴(혹), 난관 폐색(막힘) 등에 대한 평가가 가능함
- 생리가 완전히 끝나고 배란이 되기 전, 즉 월경 주기의 7~11일째에 시행한다.
- 검사로 인해 난관의 점액괴(mucus plug)가 제거되는 효과로 인하여 검사 이후 임신율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약간의 통증은 있어 대개 시술 전 진통제를 복용하도록 하고,
가능성이 낮으나 검사로 인한 골반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적 항생제를 복용하게 한다.
7) 진단복강경검사 기본적 불임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을 때에 고려한다.
기본적 불임 검사 후 복강경 검사 시행까지 기다려 보는 기간은 환자의 연령,
과거 시행 받은 수술의 종류와 소견, 자궁난과 조영술 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복강경 검사는 월경 주기 제 7~11일, 즉 난포기 중반에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 시 시술 중 레이저나 골반경 수술에 의한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난관 인자 및 복막 인자 불임증에서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은 복강경 검사이며
기본적 불임 검사에서 확실한 불임의 인자가 진단되지 않은 환자 중 20~25%에서 복강경 검사 시
난관 주위 유착, 자궁내막증 등과 같은 병리적 증상이 진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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