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전세기 브루나이에 ‘총력’-아시아나 이용 1년간 단독 전세기 계획 -엠파이어호텔 GSA 등 충분한 경쟁력
지난 7월27일 브루나이 엠파이어호텔과 한국 총판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모두투어가 이번에는 단독 전세기를 통해 브루나이 시장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이어간다.
모두투어 동남아사업부는 내년 1월16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인천-브루나이 직항전세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66석 규모의 A321 기종으로 주2회(매주 수·일요일) 양 도시를 연결할 예정. 인천-브루나이 구간(OZ7595편)은 밤 8시15분 출발, 다음날 새벽 1시 도착, 브루나이-인천(OZ7605편)은 새벽 2시 출발, 아침 8시15분 도착으로 운항스케줄이 짜여졌다.
동남아사업부 기획팀 김갑중 팀장은 “2월말까지는 이미 승인을 받은 상태로, 매월 연장신청을 통해 1년간 단독 전세기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엠파이어호텔뿐만 아니라 브루나이 엠파이어 컨트리클럽, 로얄 브루나이 컨트리클럽 등도 한국 총판대리점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골프상품을 중심으로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미 모두투어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단독으로 브루나이 전세기를 운영해 경험을 쌓은 바 있다. 김갑중 팀장은 “전세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로얄브루나이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에 전세기 운항을 요청했고, 그 중에서 아시아나항공으로 최종 결정된 것”이라면서 “전세기 관련 브로슈어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홍보 및 판촉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모두투어 동남아사업부에서는 브루나이 전세기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홍보마케팅 방안을 강구 중이다. 우선 말레이시아 등 주요 관광지와의 연계상품을 구성하고 전세기 상품으로 홈쇼핑 광고를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또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팸투어를 개최한다거나 홈쇼핑을 통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브루나이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동남아사업부 수배3팀 엄성인 팀장은 “이미 코타키나발루와 브루나이를 연계한 코스(코타-브루나이-코타)로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으며, 아직까지는 홍보가 부족하지만 다녀온 사람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면서 “이번 전세기로 반대의 코스가 가능하게 됐다는 점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셈”이라고 말했다.
모두투어는 겨울 시즌 동안 골프상품을 중심으로 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이어 봄에는 허니문을, 여름에는 휴양지 가족여행을 내세우는 등 타깃층을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02-728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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