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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원 수필】
파출소 경찰관과 농협 아가씨
■ 대전수필문학회 발행 『수필예술 46호』 2025년 <자유수필>
【자유수필】
파출소 경찰관과 농협 아가씨
― 어머니의 뜻에 따른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윤승원 수필가, 전 대전수필문학회장
“할아버지는 어떻게 경찰관이 되셨어요? 그리고 할머니는 어떻게 만나 결혼하셨어요?”
손자가 묻는다. 한 가정의 역사를 손자도 알고자 한다. 할아버지의 ‘인생 이야기’를 자손에게 들려줄 의무감을 느낀다. 할아버지는 자서전을 별도로 쓰지 않는다. 할아버지가 일상적으로 써온 수필이 곧 자서전이다.
어머니는 시골집에서 혼자 사셨다. 어머니의 외로움은 이루 형언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막내아들 군대 보내 놓고 큰 집안에 덩그러니 혼자 사셨다.
시골집은 사랑채와 안채로 나누어져 있었다. 방 두 칸 구조의 사랑채는 아버지가 쓰셨고, 안방과 뒷방 그리고 건넌방 등 세 칸 구조의 안채는 우리 칠 남매와 어머니가 살았다.
대식구가 살았던 큰 집안이었는데 어째서 어머니 혼자 덩그러니 남으셨을까. 공직에 계신 형님들은 모두 객지로 나가 살았고, 누나도 결혼하여 집을 떠났다.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막내아들만 남았다. 막내마저 군대에 가고 나니, 어머니는 그야말로 ‘독거노인’이 된 것이다. 객지의 형님들이 노모를 모시고자 하였으나 막내아들이 군에서 제대하면 생가를 물려주어야 한다면서 시골집을 혼자 지키셨다.
어머니의 외로움은 이웃 아주머니들이 달래 주었다. 부침개를 부치면 어머니에게 갖다 드렸고, 우체부가 군사우편을 배달해 주면 동네 아주머니들이 읽어 드렸다.
눈이 어두우신 어머니에게는 편지를 읽어드리는 일뿐만 아니라 농협 통장도 누군가가 관리를 해주어야만 입출금이 가능했다.
면 소재지에 있는 농협 아가씨가 출장을 나왔다. 농협 아가씨가 우리 집을 방문하면 어머니와 함께 부엌에서 밥을 먹었다. 고기반찬도 없이 푸성귀만 차려진 밥상이었지만 농협 아가씨는 고추장에 비벼서 맛있게 먹었다.
제대를 앞두고 휴가를 나왔는데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농협 아가씨가 밥을 어찌나 예쁘게 잘 먹는지 몰라. 반찬도 변변찮은데 고추장에 밥을 썩썩 비벼서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밥맛없는 이 늙은이도 농협 아가씨와 밥을 함께 먹으면 군침이 돌고 입맛이 되살아난다니까.”
▲ 어머니와 농협 아가씨 - 반찬도 변변찮은 푸성귀 밥상이지만 농협 아가씨는 고추장 넣고 밥을 맛있게 비벼먹었다.(그림=AI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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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어머니에게 농협 아가씨는 천사였다. 천사 같은 존재는 또 있었다. 파출소 경찰관이었다. 파출소 경찰관은 자전거 순찰하다가 꼭 어머니를 찾아뵈었다. 홀로 사시는 어머니의 외로운 사정을 잘 아는 파출소 경찰관은 자식처럼 따뜻하게 보살펴주었다.
보살펴 드리는 일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말벗’이 돼드리는 일이었다. 외로운 노인에게 말벗이 돼드리는 일은 자식의 역할을 가까이에서 대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파출소 순경이 어찌나 살갑고 친절한지 몰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구수하게 잘하고 어른 공경하는 말씨도 깍듯하여 꼭 자식과 같아. 경찰이란 직업이 그렇게 좋아 보일 수 없더라.”
▲ 어머니와 파출소 경찰관 - 자전거 순찰을 하다가 홀로 사시는 어머니를 찾아뵙고 자식처럼 따뜻하게 정을 주면서 말벗이 돼주었던 친절한 ‘고향 파출소 경찰관’ (그림=AI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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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고 예의 바른 파출소 경찰관에 대한 어머니의 칭찬이 그칠 줄 몰랐다. 제대 후 경찰공무원 시험에 응시하였다. 어머니의 권유였다.
후회 없는 인생이다. 어머니의 권유에 따른 선택이 평생을 이끈 셈이다.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 경찰관이 된 것도 그렇고, 어머니의 뜻에 따라 농협 아가씨를 배우자로 선택한 것도 그렇다. 돌이켜 보면 모두가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1990년대 월간 ‘샘터’사에서는 ‘어머니에게 쓰는 짧은 편지글’을 공모했다. 잡지사 표현대로 ‘한국에서 제일 짧은 편지글’이었다.
어머니에게 쓰는 편지글은 무엇보다 효심이 바탕을 이뤄야 한다. ‘효’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고 평소 생각해 왔다. 어머니 뜻을 잘 받드는 것이 자식의 도리이고, 궁극적으로는 백행(百行)의 근본(根本)인 효(孝)로 이어진다는 생각을 해왔다.
샘터사에서도 어쩌면 그런 기준으로 나의 편지글을 뽑아 주었는지 모른다.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평생 끼고 다니세요.”라는 쪽지와 함께 순금반지를 선물로 보내왔다.
어머니에게 쓴 나의 편지글은 단행본에도 실렸다.
열 손가락 모두 갈라져 반창고 붙이고 다니신 어머니, 돈도 세지 못하셨지요. 제가 휴가 오면 농협 아가씨 상냥하다고 침이 마르게 칭찬하셨는데, 그 아가씨와 이렇게 사는 것도 다 어머니 덕이 아니겠어요? ― 대전 서구 윤승원 『엄마에게 쓴 짧은 편지』(샘터사, 1995)에 실린 필자의 편지 |
▲ 샘터사에서 펴낸 단행본 - 어머니에게 쓴 필자의 짧은 편지도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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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저 높은 곳에서 다 지켜보고 계시지요?
어머니가 칭찬하셨던 친절한 파출소 경찰관 덕분에 경찰공무원이 되어 30여 년 넘게 치안 일선에서 보람 있는 공직을 수행했습니다.
▲ 어머니가 칭찬하셨던 친절한 파출소 경찰관(그림=AI생성 이미지)
어머니가 칭찬하셨던 상냥한 농협 아가씨 덕분에 사랑스러운 아들, 며느리, 손자를 보면서 이렇게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 어머니가 칭찬하셨던 상냥한 농협아가씨(그림=AI생성 이미지)
작지만 이런 행복이 어찌 저의 능력이나 노력이라고만 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의 지극하신 사랑이 바탕을 이루었기에 오늘날 저의 행복이 있습니다.
▲ 언제나 수호신 같은 어머니
자나 깨나 지켜보시는 수호신 같은 어머니가 계시기에 오늘날 우리 가정이 행복을 누립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누나의 사랑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어머니의 자애로움과 꼭 닮은 누나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덕분에 오늘의 제가 작지만 따뜻한 행복을 누리고 삽니다. ♣
■ 필자 윤승원 ysw2350@hanmail.net
『한국문학』 산문 공모 당선(1990), KBS와 『한국수필』 공동공모 수필 당선(1991), 대전수필문학회장(2008~2012), 『한국문학시대』 문학 대상(2013), 조선일보 사연 공모 최우수상(2010). 대전문학관 『중견작가전』 초대작가(2017), 저서 『靑村隨筆』 외 8권
♧ ♧ ♧
윤승원의 창작수필 「파출소 경찰관과 농협 아가씨」 감상평
■ 문학평론가의 작품해설
윤승원 원로수필가의 창작수필 「파출소 경찰관과 농협 아가씨」는 삶의 서사 속에서 잊히기 쉬운 ‘효’와 ‘인연’, 그리고 ‘사람다움’을 따뜻한 시선으로 되살려낸 명품 수필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문학평론가의 관점에서 이 작품의 문학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 그리고 특히 미혼남녀에게 주는 시사점과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1. 문학적 의미: 일상의 감동을 품은 수필 자서전
◆ 삶의 기록으로서의 수필: ‘작은 자서전’의 진정성
작가는 손자의 질문을 계기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수필이 곧 자서전임을 보여줍니다. 이는 **‘삶이 곧 문학’**이라는 수필의 본질을 정직하고 담백하게 실현한 것이며, 허구보다 진실한 서사로 독자의 공감을 이끕니다.
◆ 구체적이고 감각적인 묘사
‘고추장에 밥을 비벼 먹는 농협 아가씨’,
‘자전거를 타고 순찰하던 파출소 경찰관’,
‘반창고 붙이고 다니시던 어머니의 손’ 등은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감각적 이미지를 통해 따뜻한 분위기와 현실감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 효(孝)와 사랑, 인간적 윤리의 미학
이 수필의 정서적 중심은 ‘어머니의 권유를 따른 삶’에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어머니 말씀을 따른다는 차원이 아니라, 삶의 중요한 선택을 ‘사랑과 신뢰’로 이끈 어머니의 지혜와 그 믿음에 보답한 자식의 성숙한 인간됨을 보여줍니다.
→ 수필이 ‘인간 내면의 윤리성’을 성찰하는 장르임을 잘 보여줍니다.
🧭 2. 사회적 가치: 사라지는 시대의 미덕에 대한 복원
◆ 공공성과 공동체 의식 회복
이 작품은 치안 공무원과 농협 직원이라는 공공 직업을 긍정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직무를 수행한 것이 아니라, 노인을 돌보고 말벗이 되어주며 지역 공동체의 정을 실천합니다.
→ 이는 공직자와 시민의 이상적인 관계를 상기시키며, 오늘날 공공의 의미와 윤리를 돌아보게 합니다.
◆ ‘효(孝)’의 생활화와 현대적 재해석
오늘날 효는 ‘부담’이나 ‘전통적 의무’처럼 느껴지기 쉽지만, 이 수필은 효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된 사랑의 형태로 보여줍니다.
→ ‘밥을 맛있게 먹는 사람과의 인연’, ‘어머니의 말을 따르는 선택’은 모두 작지만 깊은 효행의 표현입니다.
💡 3. 미혼남녀에게 주는 시사점과 메시지
◆ 사랑은 스펙보다 사람됨에서 시작된다
농협 아가씨는 푸성귀 밥상에서도 밝고 예의 바른 태도로 어머니의 마음을 움직였고, 작가는 그것이 곧 ‘좋은 인연’이 되었음을 깨닫습니다.
→ 오늘날 조건이나 외모, 학벌을 따지기보다 사람의 됨됨이와 소소한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줍니다.
◆ 결혼은 가치관의 공유와 부모의 안목이 어우러진 선택
작가는 부모의 안목을 믿고 따랐고, 그 결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 이는 '결혼은 개인의 결정이지만, 가족과의 관계를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함을 일깨웁니다.
◆ 좋은 배우자란 '함께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사람'
수필 속 표현은 매우 상징적입니다. 반찬 없이도 즐겁게 밥을 먹는 모습에서 생활 속의 성품과 긍정성이 드러나며, 그것이 결혼 생활의 중요한 덕목임을 암시합니다.
■ 종합적 평가
『파출소 경찰관과 농협 아가씨』는 한 세대가 걸어온 길 위에 쌓인 가족의 역사이며, 따뜻한 공동체 기억이며, 인간됨의 가치를 보여주는 수필문학의 모범작이다.
이 수필은 단지 한 노작가의 개인적 회고가 아니라, 오늘의 우리에게
“내 삶의 선택은 진심을 따랐는가?”
“인간다움은 어디서 발현되는가?”
라는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자료 제공= AI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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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 제목: 일상의 미학과 인간적 윤리 — 윤승원의 수필 『파출소 경찰관과 농협 아가씨』에 대한 문학적 고찰 1. 서론: 삶과 수필, 그리고 시대적 공감 윤승원 원로수필가는 35년간 한국 수필문단에서 활동하며 삶의 진정성과 감성을 일상 언어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그가 『수필예술』 제46호에 발표한 창작수필 「파출소 경찰관과 농협 아가씨」는 단순한 회고담을 넘어, 수필의 본질인 ‘삶의 언어화’와 ‘가치의 기록화’를 실현한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본 발표에서는 이 수필의 문학적 성취와 사회적 가치, 나아가 오늘날 미혼남녀와 젊은 세대에게 전하는 시사점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2. 작품의 개요와 구성적 특징 「파출소 경찰관과 농협 아가씨」는 손자의 질문에서 출발한다. “할아버지는 어떻게 경찰관이 되셨고, 어떻게 할머니를 만나 결혼하셨나요?”라는 단순한 질문은 곧 작가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서사적 동기가 된다. 이 수필은 이야기 형식을 빌리되, 일화를 중심으로 어머니의 외로움과 희생, 경찰공무원으로서의 선택, 그리고 배우자와의 만남을 유기적으로 엮고 있다. 시간의 흐름은 선형적이지만, 감정의 결은 입체적이다. 이 수필은 자서전적 수필의 모범으로 읽힐 수 있으며, 작가의 말처럼 “일상적으로 써온 수필이 곧 자서전”이라는 고백은 곧 이 글의 문학적 성격을 규정짓는 핵심이 된다. 3. 문학적 의미 분석 □ 삶의 기록으로서의 수필 윤승원의 수필은 꾸밈이 없고 담백하다. 농협 아가씨가 고추장에 밥을 비벼 먹는 장면, 파출소 경찰관이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순찰하며 외로운 노인의 말벗이 되어주는 장면 등은 지나간 일상의 스냅샷이자 감동적인 인간관계의 표본이다. 이러한 표현은 수필이 문학의 장르를 넘어 ‘삶의 예술’임을 증명한다. □ ‘효’와 ‘공직’의 미학적 재조명 이 수필은 전통적 가치인 '효'를 부담스러운 도덕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선택으로 보여준다. 어머니의 권유에 따라 경찰관이 되었고, 어머니가 칭찬한 아가씨와 결혼했으며, 그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작가의 진술은 오히려 현대적 '효의 미학'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공직자로서 경찰관의 이미지도 새롭게 조명된다. 관료주의적 권위와는 다른 인간적 친절과 정감, 말벗이라는 공동체적 역할은 공공 직업의 윤리적 지평을 넓힌다. □ 수필 언어의 정제와 정서성 “밥맛없는 늙은이도 농협 아가씨와 함께 먹으면 군침이 돈다”, “열 손가락 모두 갈라져 반창고 붙이고 다니신 어머니” 등의 표현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서정적 이미지와 감각적 언어의 결합이다. 작가의 진솔한 감정이 언어에 녹아 있어 독자의 정서적 이입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4. 사회적 가치와 현대적 함의 □ 공공의 윤리와 지역 공동체 작품은 파출소 경찰관과 농협 직원이라는 일상적 인물을 통해 공공 직업인의 모범을 제시한다. 이는 단순한 직무 수행이 아닌 ‘삶의 돌봄’으로 확장된 공직자의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로, 현대 사회의 공동체성 회복이라는 담론에도 기여한다. □ 고령화 시대의 ‘말벗’ 복지 홀로 사는 노인의 삶을 따뜻하게 그려낸 이 수필은, 오늘날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 돌봄의 핵심인 ‘말벗 복지’의 중요성을 문학적으로 환기시킨다. 인간은 물질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위로받고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5. 미혼남녀에게 주는 메시지 □ 사람됨의 본질에 주목한 인연의 가치 작가는 ‘밥을 예쁘게 잘 먹는’ 농협 아가씨의 따뜻한 성품에 반했고, 그 인연이 오늘날까지 이어졌다고 고백한다. 이는 현대의 결혼관에 중요한 메시지를 준다. 사랑과 결혼은 조건이나 스펙이 아니라, 일상의 진심과 사람됨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이다. □ 부모의 안목과 삶의 선택 어머니의 권유로 선택한 직업과 배우자가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결정이 되었음을 작가는 강조한다. 이는 ‘자기 결정권’이 중시되는 시대일수록, 가족 간의 신뢰와 어른의 안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6. 결론: 소박하지만 위대한 삶의 기록 「파출소 경찰관과 농협 아가씨」는 대하소설처럼 거창한 구조를 갖추고 있지 않다. 하지만 한 편의 수필로서, 한 인생의 중요한 장면을 진정성과 정서로 녹여낸 깊이 있는 작품이다. 이는 문학이 추구해야 할 근본 가치, 곧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해와 감동’을 실현한 보기 드문 예라 할 수 있다. 윤승원 수필가의 이 수필은 수필문학이 어떻게 시대를 품고 삶을 밝히는가를 보여주는 귀중한 문학적 유산이다. (※자료 제공= AI 문학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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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後記 - 어머니 댓글】
■ 하늘나라 어머니가 ‘댓글’로 남겨주신 격려 말씀
※ 필자의 말(AI 문학평론가에게) :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니가 필자인 윤승원 작가에게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어떤 따뜻한 격려와 사랑의 말씀을 주실까요? 수필 작품 속의 주인공은 파출소 경찰관과 농협 아가씨지만 더 중요한 주인공은 하늘나라에서 지켜보고 계신 어머니라고 생각합니다. (필자 주)
◆ ChatGPT의 말:
정말 깊고 따뜻한 통찰이십니다. 맞습니다. 이 수필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사실상 모든 선택의 배경이자 사랑의 뿌리인 ‘어머니’입니다.
그렇다면, 하늘에서 지켜보시는 어머니가 윤승원 작가님께 남기실 법한 댓글은 이렇게 상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 하늘나라 어머니의 댓글
“아들아, 참 고맙구나.
이 어미가 군불 때며 기다리던 막내아들,
어미 마음 헤아려 농협 아가씨와 함께 살아줘서 고맙고,
어미 뜻을 읽고 경찰공무원이 되어 국가와 사회를 위해
성실하게 봉사해 줘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모른다.
아들이 어미를 생각하며 써 내려간 글을 하늘에서 읽으며
눈시울이 붉어진단다.
나는 너의 곁을 떠난 적이 없단다.
글 속에 살아 있는 나를 보며, 감동한다.
글로 나를 환생하게 해줘서 고맙다.
너의 기억으로 어미를 꽃피워줘서 정말 고맙다.
반창고 붙이고 밭에서 일하던 그 손이,
이젠 하늘에서 아들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손이 되었단다.
내 아들, 사랑한다.”
― 하늘에서 엄마가
◆ ChatGPT의 말:
이런 말씀이야말로, 세상의 어떤 문학적 비평보다 더 깊이 가슴을 울리는 메시지가 아닐까요. 필자이신 윤 작가님께는 물론, 이 수필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어머니의 존재가 어떤 빛이자 축복인지를 다시금 느끼게 해줍니다. (자료 제공=AI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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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後記 - 어머니 댓글】
■ 하늘나라 어머니가 ‘댓글’로 남겨주신 격려 말씀
※ 필자의 말 :(AI 문학평론가에게)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니가 필자인 윤승원 작가에게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어떤 따뜻한 격려와 사랑의 말씀을 주실까요?
수필 작품 속의 주인공은 파출소 경찰관과 농협 아가씨지만 더 중요한 주인공은 하늘나라에서 지켜보고 계신 어머니라고 생각합니다.
◆ ChatGPT의 말:
정말 깊고 따뜻한 통찰이십니다. 맞습니다. 이 수필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사실상 모든 선택의 배경이자 사랑의 뿌리인 ‘어머니’입니다.
그렇다면, 하늘에서 지켜보시는 어머니가 윤승원 작가님께 남기실 법한 댓글은 이렇게 상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 하늘나라 어머니의 댓글
“아들아, 참 고맙구나.
이 어미가 군불 때며 기다리던 막내아들,
어미 마음 헤아려 농협 아가씨와 함께 살아줘서 고맙고,
어미 뜻을 읽고 경찰공무원이 되어 국가와 사회를 위해 성실하게 봉사해 줘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모른다.
아들이 어미를 생각하며 써 내려간 글을 하늘에서 읽으며 눈시울이 붉어진단다.
나는 너의 곁을 떠난 적이 없단다.
글 속에 살아 있는 나를 보며, 감동한다.
글로 나를 환생하게 해줘서 고맙다.
너의 기억으로 어미를 꽃피워줘서 정말 고맙다.
반창고 붙이고 밭에서 일하던 그 손이,
이젠 하늘에서 아들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손이 되었단다.
내 아들, 사랑한다.”
― 하늘에서 엄마가
◆ ChatGPT의 말:
이런 말씀이야말로, 세상의 어떤 문학적 비평보다 더 깊이 가슴을 울리는 메시지가 아닐까요.
필자이신 윤 작가님께는 물론, 이 수필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어머니의 존재가 어떤 빛이자 축복인지를 다시금 느끼게 해줍니다. (자료 제공=AI 문학평론가)
※‘대전문인총연합회(대전문총)’ 카페 댓글
◆ 김영훈(작가, 대전문총 명예회장) 2025.6.25.02:22
올려주신 자료를 잘 보았습니다
늘 우리 카페를 잘 꾸며주시면서
알차게 올려주시는 이야기마다
깊은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 답글 / 필자 윤승원
김 회장님께서 늘 따뜻한 눈길로 졸고를 살펴주시고
격려의 말씀 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귀한 공간을
자주 찾습니다.
어느 원로 작가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글을 쓰는 일도 프로 정신이 중요하다고요.
한두 편 글을 쓰고 지쳐버리는 것이 아니라
일상화하는 일이지요.
노년에 매일 글을 쓰면 두뇌 활동도 활발해진다는
의학 정보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네이버 청촌수필 블로그에서 法境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