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1년동안 프라이스라인을 이용한 경험담과 나름 터득한 노하우를 올릴까 했는데
블로그에 너무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자세한 설명은 필요가 없겠네요.
비딩전에 list view 에서 호텔 가격을 참조하시고
map view를 클릭하셔서 지역선정을 어떻게 할지, 어떤 호텔이 있는지
한번 검색하신 후에 비딩을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저는 성을 낮추기 보다 근처 지역을 추가하는 편인데요,
한번 더 비딩하기 위해(1~2불 올리고) 가능성이 없는 비싼 지역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마지노선을 정해놓고 낙찰이 잘 안되면 24시간 후에 하시는 편이 나은데
그럴려면 조금 여유있게 하셔야겠죠.
전에는 제 이름으로 하다 안되면 남편 이름으로 다시 했는데
(누가 더 운이 좋은지 내기 하면서...)
지금은 같이 등록이 되어 있는지 이중으로 안되더군요.
저희도 장거리 여행 때 여행중에 비딩하기도 했는데
밤에 피곤한 몸으로 비딩하는 게 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속 편하게 미리 하는 편입니다.
프라이스라인이 잘 안되면 핫와이어도 이용했는데
프라이스라인이 호텔 질도 좀 나은 것 같고 가격도 더 싸요.
(프라이스라인 2.5성이 핫와이어에서는 3성이기도 하거든요.)
메리어트, 하얏트, 힐튼,세라톤,... 다양한 호텔에 가봤는데
3성이상의 호텔들은 거의 괜찮은 것 같아요.
아침도 주는 괜찮은 슈트가 걸리면 횡재 한 거고요.
참! 프라이스라인으로 잡은 호텔 방 위치는 그리 좋지는 않아요.
전망 좋은 방을 기대하지는 마세요. 가격대로 가는 거죠.
한 도시에 3박 이상 머물 경우 저는 날짜를 나누어 비딩하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도박성(?)이 있기 때문에 두 번의 기회를 가질려고...(남편은 짐 옮기기 귀찮아 하지만)
낙찰 후에 extend 하겠냐고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괜찮은 호텔이 걸리면
연장 하고 아니면 다른 호텔을 다시 비딩해 보는 거죠.
한번은 연장이 안된다고 해서 다시 비딩했는데 같은 호텔을 더 싸게 잡은 적도 있어요.
비행기표의 경우 비딩은 아니고 여러 경로의 항공편이 나오는데 가격이 매일 달라지더군요.
주의 할 점은 프라이스라인에서 잡은 좌석 선택은 무의미합니다.
꼭 예약된 항공사에 들어가셔서 좌석을 정하셔야 합니다.
온라인에서 남은 좌석 중에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거든요.
저희는 프라이스라인에서 좌석을 선택 했다가 뒤늦게 항공사에서 다시 잡는다고
다섯 식구 자리가 다 떨어져서(5살 꼬맹이까지) 탑승 후에 옆사람들과 자리 바꾼다고 난리였어요.
프라이스라인도 잘 이용하면 여행 경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즐거운 가족 여행 많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