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만의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었습니다.
영하 17도.. 이런 추위가 일주일 지속되니
야외 낚시 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목요일부터 양사장님한테 목감가자고 문자 날려 놓고...
토요일 하우스가서 막걸리 한잔 할 생각에 토요일 일찍 일어 났습니다.
하우스 낚시니끼.. 너무 빨리 갈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양사장님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감기가 걸려서 못간다고.. ㅠㅠ
잉~... 어쩐다 혼자 깔까? 말까?..
좀 고민하다가 놀다오기로 하고 갑니다.
너무 추워서 그런지 하우스도 별로 붐비지 않습니다.
중간쯤 자리하고.. 낚시 시작..ㅎㅎ
처음에는 2칸대 내림으로 시작합니다.
얼마되지 않아 쪽 빠는 입질에 훜킹 성공.. 왠일...
그러고는 입질이 없습니다.
이럴 땐.. 1.7칸으로 바로 앞에서 노는 넘들을 공략해야죠?..
양사장님은 마리수로 안쳐준다고 하지만..
고기와 교감을 하기 위해선.. 안쳐주든 말든... ㅎㅎ
앞에 살며시 놓으면 바로 입질합니다..
씨알 엄청 큰 것들이 걸리니 조심해야 합니다.
이렇게 몇 수하고..
다시 2.4칸대 바딱으로 채비를 교체..
집에 올때까지 바딱은 꽝..
오후 4시 되면 경품 추첨을 합니다.. 떡밥에.. 찌에.. 휴지에.. 무료이용권에..
가능하면 늦게 추첨이 되기를 기다리는데.. 요즘은 통 걸리지 않아
첫번째 떡밥 경품이라도 걸리길 바랬지만..
완전 꽝~~.
한 10명 정도 뽑는가 본데.. 올해 들어 걸린 적이 없습니다..
에고 내 팔자에 무슨 경품이 걸릴까~..
늘 이런 맘이듭니다..
두칸대 내림찌가 쪽 빱니다.. 휰~.. 아싸.. 걸었다.. ㅎㅎ
힘쓰는넘 재압하고 당겨보니.. 꼬리에 옷핀이 달렸다..
꼬리표다..ㅎㅎㅎ
지지난주도 꼬리표 건졌는데.. 또 꼬리표.. 연짱으로... ㅎㅎ
좋아쫗아....
꼬리표 바꾸고..
저녁 먹고 집으로 왔습니다.
다음주는 날씨가 좀 풀린다 하니.. 기대해 봅니다.
뭐 야외로 가도 별 달겠지만.. 그래도 시원한 딱터인 맛이 있어 좋습니다.
봄아 빨리와~~
ㅎㅎㅎㅎ
첫댓글 봄아 발리와라 투^^
전 집에서 딩굴딩굴 했어요 ㅋ
이틀연짱 누워있었더니 허리가 너무 아프네요.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ㅎ
잘봤어요 일요일에 앞방울 태공이가 4마리 입질 살아나요
잉~
이 추위에 노지에서?
몬드는 안갔남?
같이 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