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4.24 마이빌평택
평택민자역사 신 상권 부상!
일제 때부터 평택지역민의 애환을 담고 있는 평택역이 드디어 새 민자역사 시대를 열었습니다.
평택 민자역사는 열차와 지하철 승하차 인원만 하루 평균 3만5천명에 달해 평택 도심 상권의 새로운 축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루 이용객 3만5천여 명, 통과 열차 하루 460편.
지난 1901년에 건립돼 109년 간 시민의 곁을 지켜오던 평택역이 역무시설은 물론 백화점과 영화관시설을 갖춘 초대형 쇼핑몰로 탈바꿈했습니다.
기차를 타고 내리는 밝은 표정의 승객들로 대합실은 활기가 넘쳐납니다.
- 인터뷰 : 황선희/동아방송예술대 1학년
“시설이 일단 깨끗해 져서 좋고요. 편의시설도 많이 생겼고, 환승이 돼서 학교 다니는 데 돈도 적게 들고 그래서 많이 편해졌어요.”
- 인터뷰 : 윤희권/경기도 오산시
“시설도 많이 깨끗해졌고, 일반 열차라든지 지하철 환승할 때도 시간이 많이 빨라졌어요. 예전보다는.”
평택 민자역사는 역무시설과 쇼핑, 위락 시설 등이 들어선 다목적 건물입니다.
승객들의 열차 환승을 쉽게 하기 위해 지하철 매표소에도 개찰구가 설치됐습니다.
- S/U : 최희재 기자
“편의시설이 확충된 평택 민자역사는 백화점 개점과 지하철 환승기능이 가동되면서 복합건물로 제 기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은 6대의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승강장과 대합실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예/평택역 역무원
“갈아타실 때 환승할 수 있는 거리가 짧아졌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단축이 되셨고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시설이 보강이 됐기 때문에 노약자분들이
이용하시는 데 편리함을 증대…….” 민자역사 건립을 계기로 평택에 첫 발을 내딛는 AK플라자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0층까지 4만9천568제곱미터의 매장
에다 8, 9층에 복합상영관과 650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평택상권 공략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신유진/AK플라자 마케팅팀
“백화점이 역사 내에 위치해 있어서 기차나 전철 모두 이용하실 수 있고, 백화점 안에 영화관 쇼핑시설, 식당가가 모두 함께 있어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
평택 민자역사는 열차와 지하철 승하차 인원만 하루 평균 3만5천명에 달해 평택 도심 상권의 새로운 축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