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山川依舊 산천의구
산지: 난지도
규격: 32 × 12 × 9
소장자: 김길춘
위 수석은 자연의 경치가 옛 모습 그대로
변치 않음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재와 같은 빛깔의 바탕에 짙은 남색 계열의
모암은 삼봉산이 자리를 잡고 앉아서 넓은
들판과 호수를 거느리고 있는데 주봉이
솟아있는 위치가 우가 1이면 좌가 1.6
정도의 황금비율에 합당하고 좌측 능선에는
둘째 봉우리가 연결되어 있고 그 아래에는
셋째 봉우리가 나지막하여 평원경의
아름다운 옛 모습을 간직한 채 산하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 넓은 평야에는 호수까지 자리 잡고 있기에
삼봉산 마을의 들녘에는 가뭄 걱정이 없으며
뽀얀 햇살이 향기로움을 더해주면 농부의
고귀한 손길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해마다
황금 들판에는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풍년가의 농악놀이가 들려오곤 하지요
인정이 넘쳐나는 장수 마을에는 강남 갔던
제비들도 돌아와서 함께 춤을 추고 즐겁게
노래를 부르지요.
오백 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없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길 재
수석 해설 장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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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활유의 시와 수석
수석 감상 - 山川依舊 산천의구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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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8 10:3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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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석질에 채가길면서 주봉에서 생명수를 품어내어 호수를 품고있어니 모든사물들의 양식의 창고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크기도 좋구요! 참 멋지게 잘 생겼군요~~~^^!*
하영진 서예가의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