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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산 (백화사입구-효자비입구-선림사옆) |
산행은『 우산속 둘레길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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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3년10월15일(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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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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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삼각산 둘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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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
삼천사입구-백화사-효자비-산성지원센터-백화사-구름정원길-선림사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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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약5시간(휴식시간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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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
스므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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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수도권산악회 |
[삼각산 백화사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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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구간 및 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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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
[연신내역] |
- 3번 출구 내 원형의자 /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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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
[삼천사입구] |
- 들머리 변경으로 백화사입구까지 걸어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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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5 |
[백화사입구] |
- 일행들과 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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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
[백화사위 공터] |
- 인사 소개 / 비 때문에 계획을 변경하여 둘레길 산행으로 변경 / 둘레길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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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
[산성 둘레교] |
- 삼각산 봉우리들이 구름에 감겨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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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
[효자길 입구] |
- 천천히 거닐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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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 |
[효자비 식당] |
- 식당에서 김치찌개 주문 / 식사 후 연신내 쪽으로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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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6 |
[백화사뒤] |
- 백화사를 지나 꽃집에서 기념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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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 |
[마실길구간] |
- 구경하면서 거닐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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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3 |
[선림사옆] |
- 도착 / 해산 |
오후에 비가 조금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였다. 삼각산 강아지 바위 코스가 눈에 띄니 구미가 댕겼다. 아침 아홉 시쯤 전철역에 도착하니 4호선에 사고가 생겨서 운행이 늦어진다는 거다. 그래서 다시 버스를 타고 가 1호선 금정역에서 전철을 탔다. 모처럼 참석하는 산행인데 한바트면 약속시각을 어길 뻔했다. 오후에 내린다는 비는 연신내역에 도착하니 이미 내리고 있었는지 지하역사로 들어오는 행인들이 들고 있는 우산에는 빗방울이 흐르고 있었다.
비가 내리는 관계로 안전을 위하여 공지했던 코스를 변경해서 삼천사 코스로 간다는 이날의 리딩 대장님의 말씀이 있었다. 그리고 먼저 온 일행들은 버스를 타고 삼천사 입구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나를 포함한 후미 일행 다섯 분은 앞의 일행을 따르지 않고 뒤쪽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버스를 탔다. 왜냐하면 한 정거장 전에서 타면 앉아서 갈 수 있다는 얄팍한 계산이 나왔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게 문제였다. 삼천사 입구에 도착했는데 먼저 간 일행이 보이질 않았다. 리딩 대장님한테 연락했더니 원래대로 백화사 입구로 오라는 거였다. 백화사 입구로 한참을 걸어 가는데 저만큼에서 대장님의 모습이 보인다. 우리를 데리러 온 것이다. 그리고 잠시 후 일행들을 만나서 인사 소개를 한 후 함께 둘레길을 거닐었단다.
의상봉을 감싸면서 날아가는 구름안개 연기처럼 피어올라 흔적없이 사라지며 시집가는 새각시의 면사포가 나불대듯 하얀구름 춤을추니 그모습이 환상이네
한우산속 연인들이 너무진한 사랑하나 백운봉님 민망해서 수건꺼내 가리우고 노적봉님 모자벗고 아니본척 돌아서니 가을빗속 단풍사랑 곱게곱게 익어가네
효자비에 다다라서 민생고를 해결한후 연신내로 회군하러 왔던길로 돌아서니 미인들을 바라보는 원효봉님 작업하나 갈길바쁜 솔지대장 한마디로 내쫒았네
비가 내리기 때문에 효자비 앞 식당에서 식사한 후 솔고개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을 바꾸어 연신내 방향으로 가기로 결정한다. 어차피 둘레길을 거닌다는 거는 같기에 모두가 동의했다. 원효봉 입구에 다다르니 잠시 비가 그쳤다. 일부 원효봉으로 가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그냥 연신내 방향으로 계속해서 진행했다. 가다가 포토죤을 만나면 여성 산우님들은 사진을 박으면서 연신 즐거워했다. 옛말에 꿩 대신 닭이라고 했듯이 이번 산행은 비 때문에 처음으로 둘레길을 거닐은 산행이었단다. 리딩하신 대장님과 함께하신 산우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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