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신앙은 깜박이 신호등
파란등 황색등 적색등 깜박이등 길거리 흐름을 잡아준다 질서와 안전한 통행을 보여주는 시작과 마침 표식이다.
받아들이기가 힘든 경우로서 본의가 아니지만 본인은 모인다는 모임은 달값지 않는다 어디서든...... 신앙안에서는 차별이 없지만 그래도 달값지 아니하는 차별이 존재를 한다 내 존재감을 못느낄 정도로 앞뒤도 끝이 없듯이 일방적인 것 같다 매시간마다 깜박깜박 일방 통행이 대세로서 일반에선 일반으로 통하고 수화에선 수화로 통하니 끼리끼리 모임은 부드럽고 화기애애 하는 그런 장소지만 왜인지 나엑겐 너무나 생소하여 마음에는 무거운 짐만 가득한다
언성으로 수화로 뜻을 알기가 어렵고 무식한 나에겐 언어와 수화로 차별티 안내는 문자 내게는 그 필담이 답일뿐이다 여짓것 내신앙은 신앙속에서도 질서는 파랑 황색 적색이 답인데 이 질서가 내게는 깜박 깜박이가 정답인지 모르겟다 아주 일방적으로 요리조리 눈치 작전으로 40년의 세월을 곡예를 하듯이 달려온 나 사람사이에선 눈치가 통할지는 모르나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는 눈치가 안 통한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어 들이신다[갈6;7] 스스로 속일 수 없는 나 깜박이 신앙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한다 알아서 가는 신앙의 길이라 험난 하지만 그래도 간다 깜박이 등 따라
언어에 무식하고 수화에 무지한나 미련하고 어리석기만 하다
자유롭지 못한 이중고 한숨 많이 푹푹 찌른다
이런 와중에 필담은 정겨움이고 자유로움이다
답답한 청각이 허물어지듯 글 내음이 마음을 녹인다
언성이 되고 수화가 되기도 한 글의 향내 이시대에 들어서서 문제될게 없다
그러나 오늘날은 오가는 사람들의 마음 끼리끼리 소통하는 편협적 이다
핸드로 인테넷으로 필담 등장으로 편협적 소통은 무너졌다
글자를 알면 사람이 보인다 손가락과 손바닥 사이에서 손가락과 땅바닥 사이에서
자비가 뭐인지 긍휼이 뭐인지 아직도 신비에 올려진 그런 인생 같다
무뚝뚝한 주변과 교우들 눈시럽다
유식자이든 무식자이든 자비와 긍휼을 보면 넉넉함을 본다
아~~ 자비의 손가락 긍휼의 글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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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믿음*소망*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유덕호
첫댓글 향기있는 진솔한 글---고맙습니다.
고마와요?
요즘 교우들 보기에 눈시럽네요.
가까이들 있으면서 무뚝뚝한이들이라
예배당안에선 목사님들만 보이네요.
꼭 뭐에 흘렷는지 소통들이 전혀 없고
신자인지 비신자인지 가리기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