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프랑스오픈 남·여단식과 혼합복식 등 3종목을 석권했다.
특히 아카네 야마구치(일본)는 10월 31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탱에서 열린 2021 요넥스 프랑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주에 열린 덴마크오픈에 이어 연속으로 정상에 올라 일본의 3종목 석권을 주도했다.
▲ 여자단식
여단 랭킹 5위인 아카네 야마구치는 랭키 15위 사야카 타카하시(일본)를 2-0으로 꺾었다.
1세트는 아카네 야마구치가 초반에 6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끌려갔지만, 9점을 연거푸 따내며 단숨에 15:10으로 역전해 승기를 잡는 듯 했다.
아카네 야마구치가 연달아 실점하며 16점에서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역전을 내주지 않고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21:18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아카네 야마구치가 기회를 잡으면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났다. 특히 중반에 7점을 연달아 따내면서 전세가 완전히 기울어 21:12로 마무리 지었다.
1위 아카네 야마구치(일본)
2위 사야카 타카시(일본)
3위 안세영(한국)
3위 푸살라 신두(인도)
▲ 남자단식
사진 2021 요넥스 프랑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750 남자단식 시상식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랭킹 13위 칸타 츠네야마(일본)가 랭킹 4위 초우티엔첸(대만)을 2-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세트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중반에 칸타 츠네야마가 연속 실점하며 15:21로 내줬다. 하지만 2세트는 칸타 츠네야마가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갔고, 9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8로 마무리했다.
3세트는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칸타 츠네야마가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6:14로 달아나더니 다시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7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1위 칸타 츠네야마(일본)
2위 초우티엔첸(대만)
3위 허광희(한국)
3위 켄토 모모타(일본)
▲ 혼합복식
사진 2021 요넥스 프랑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750 혼합복식 시상식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랭킹 4위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일본) 조가 랭킹 16위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알렉산드라 보제(덴마크) 조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세트 초반에 혼전 양상이었지만,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 조가 6점을 연속으로 가져가며 12:6으로 달아났고, 막판에도 7점을 연달아 따내며 21:8로 마무리했다.
2세트는 초반에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 조가 치고 나가면 상대가 따라붙어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유타 와타나베-아리가 히가시노 조가 5점을 연거푸 따내 12:7로 달아나며 격차를 벌렸다.
벌어진 격차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고,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 조가 크게 연속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그대로 끌고가 21:17로 마무리했다.
1위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일본)
2위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알렉산드라 보제(덴마크)
3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태국)
3위 탕춘만-세잉수엣(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