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는 옹기 속에서 전통 된장이 익어가고 있다.
큼지막한 된장 항아리가 셀 수 없이 많다. 수많은 항아리 숲에 들어서자 된장 익는 냄새가 그윽하다.
전남 강진군 군동면 용소리에 있는 된장마을이다.
백정자(74)된장 명인이 만드는 된장은 전통된장이다.
“이곳이 된장마을로 선정된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와~ 항아리가 엄청 많네요.”
항아리마다 된장이 가득하다. 5년째 숙성중이라는 간장도 있다.
그 간장 맛을 봤더니 감칠맛이 정말 대단하다. 짠 장임에도 불구하고 신기하게 자꾸만 당긴다. 금새 다시 먹고 싶어진다.
“너무 맛있제, 이 장에 김을 싸먹어 봐야 그 진가를 알아. 짠 것이 무조건 몸에 해롭다고 하는데 조선장은 발효음식이라 괜찮아.”
도대체 항아리가 몇 개나 될까. 드넓은 공간에 가득한 옹기 항아리들이 한데 모여 하나의 멋진 풍경으로 다가온다.
“옹기 항아리는 꽤나 값이 비쌀 텐데요.”
(강진)군에서 지원받았기 땜에 하지 안 그러면 못 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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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맛돌이의 `오지고 푸진 맛` 원문보기 글쓴이: 맛돌이
첫댓글 우리 전통옹기가 좀 잇었으면 한데 전체가 다 신작품이라 좀 아쉽네요 ㅋ ㅋ
된장 간장 공장이 현실 운영에 얼마나 수입을 올린답디까?
우리 민족이 무구한 세월속에서 일궈낸 인류 유산인 장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우리것은 좋은것야!!!!
라는 말이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와 `우리것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시네요감사합니다
늘 건안 하시고 하시는사업 오래 오래 전통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