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지고 있던 차량들 싹다 정리하고 CC디젤 한대만 남겨 놓았는데
이놈도 오래 되다 보니 갑자기 냉각수 라인이 터져서 갑자기 출퇴근이 곤란하게 되어
급하게 모닝을 하나 샀습니다
가져 오던날 누적거리가 99,993Km
상사차량이지만 상사대표가 개인적으로 내 놓은 매물이라
개인 매물을 산거라고 보면 될거 같네요
그날 퇴근길에 10만 킬로를 찍고
오토 에어컨과 순정네비 및 후방카메라가 그리고 꽃무늬 휠이 맘에 들어서 사긴 샀는데....
바로 경고등이 점등 되네요...
사실 차 가져 왔을때 경고등이 떠서 내용은 이미 확인해 놨습니다
캠각센서......
캠각 센서는 타이밍할때 교환 했을텐데 이게 고장났다는거는
10만이 다 되가도록 타이밍벨트 작업을 안했다는 반증....
그 이후로 며칠을 지우고 타봤지만 계속 되는 엔진경고등...
그래서 어쩔수 없이 수술대에 올렸습니다
차동차 10년 더 타기운동을 하려면 소모품은 교환해 줘야하니까...
머 생각나는데로 1차적으로 이것저것 주문했습니다
타이밍 세트, 서펜타인벨트 세트, 점화플러그, 점화코일, 캠각센서,크랭크각센서
하체 소음도 있어서 이후에 추가로 후륜 쇼바+쇼바 마운트, 전륜 쇼바 마운트 등등을 교환 했습니다
이러다 새차될듯;;;;
일단 점화플러그 부터 교환합니다
가게 찾아보면 이리듐 플러그가 어딘가 있을텐데 찾기 귀찮아 그냥 순정으로....
플러그 교환후 타이밍 시작 합니다
뜯다가 쓰로틀바디를 쳐다보니 때가 쌔 까맣네요....
청소해줘야 하는데 귀찮.....
서펜타인 벨트 끊어 냅니다
이거 파시는 분이 분명 와이프분 출퇴근 용으로 줄려고 샀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관리를 안한 차량을 주시려고 하신거 보니
분명 재혼이 하고 싶으셨나 봅니다...
벨트 끊어 내고 엔진마운트 탈거 합니다
쳐질대로 쳐져서 아랫부분에 닿아 있네요...
쳐짐을 확인하기 전에 벌써 딱 봐도 오래되 보입니다...
워터펌프 풀리도 탈거 합니다
이것도 교환
다시 써도 될거 같긴한데 10년 더 타야하기에 새걸로 교환 합니다
타이밍 상부커버 탈거 및 크랭크풀리 탈거
하커버 왼쪽 안쪽으로 들어가는 배선이 크랭크 각센서 배선 입니다
커버 다 분리하고 타이밍 밸트 걷어냅니다
워터펌프 까지 탈거하면 교환할 부품은 다 탈거 했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새로 장착할 부품들
사진에 보니 제네시스 혼도 있네요
빵방이 소리가 너무 작아서 제네시스 혼을 추가로 장착했습니다
예전엔 에쿠스 혼 으로 많이 작업 했는데 부품가게에서 요즘은 제네시스 껄로 많이 사간다고 하시네요
워터펌프 및 텐션베어링 새걸로 장착하고 타이밍 벨트 걸어서 조립 합니다
상부 하부 타이밍 커버 덮어주고 신품 엔진마운트 까지 교환 장착하면 타이밍 작업은 끝이 납니다
크랭크각센서 교환 사진을 못 남겼는데 이건 상부에 위치한 캠각센서 입니다
캠각센서도 고장이 나진 않았지만 오래 썻으니 예방차원에서 교환
그리고 점화코일 교환 합니다
요즘과 다른 방식입니다 그래서 저도 깜빡하고 점화케이블 주문을 못했네요
그리고 이건 며칠뒤 쇼바 작업 사진인데 부싱사진만 남겨 놓고 쇼바 사진은 따로 안찍은듯 합니다
턱 넘을때 먼가 다 뿌셔지는 소리가 나는데 모닝은 쇼바마운트 고정볼트가 하나로만 지탱하다 보니
부싱이 낡고 짜부라지면 그런 소리가 들립니다
마운트 부싱이 눌린 만큼 공간의 유격이 생기고 소음이 발생 합니다
중고 모닝을 하나 샀더니 해야 할 일이 엄청 많네요
문열림 버튼도 없고 계기판에 불은 라이트를 켜야 들어오고
아 썬팅도 거금 25를 들여서 새로하고...
맘에 들게 고치다 보니 차값 나오게 생겼네요 ㅎ
추후 작업활게 생기면 사진 직어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외관은 구식차지만 속은 새차나 다름없네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