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빛의 예술 - 이제 조금 감이 옵니다.
사진 참 이상합니다. 정성을 다하여 찍었는데, "아이구~" 탄식할 때가 대부분이고,
이렇게 생각 안 했는데, 가끔 깜작 놀랄 정도로 마음에 들 때도 있습니다.
오늘 올린 것들은 그런 우연에서 좀 벗어 난 것들입니다.
약간 삐진 (?) 사람처럼 혼자서 외롭게 여기 저기 헤매면서 담아 보았습니다.
땅에 딩굴기도 하고, 벼랑에 매달리기도 하고, 서서 멀리 바라보기도 하고......
카메라라는 기계가 빛을 받아들이는 방향을 알면 알수록
똑 같은 피사체라도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할미꽃 솜털을 봐주세요! 할미꽃은 털복숭이입니다.
구도가 바뀌면 꽃의 표정이 달라집니다. 고개를 숙인 모습은 수줍어 보이고,
고개를 들면 나 "여기 있어~~" 자랑질(?) 하는 것 같고 ,
꽃잎만 잡은 사진은, 귀여고 예쁜 소녀가 앞으로 얼굴을 쭉 내민 듯 합니다!
다음에는 추상화 찍는 기법을 알고싶습니다.
첫댓글 추상화 기법은 포토샵으로 하시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